왕스타마눌님이 건강때문이신지 현재 쉬고 계신다고

주소를 알려달라고 쪽지를 보내셔서요...

이 염치없는 보노보노 넙~쭉 알려드렸습니다...ㅎㅅㅎ

아마도 크리스마스 연휴전에 보내주신듯 한데요...

전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오전에 받았어요...

아가들은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받고 바로 왕스타마눌님 연락처로 문자로 감사하다고 보내긴 했는데...

그 사이 핸드폰번호가 바뀌셨는지 어떤지를 몰라서...ㅎㅅㅎ;;;

개봉하자마자 찍은 사진이구요...

치즈케이크빼고 찍은 쿠키들 샷!!

맛으로 봐선 아마도 우유쿠키나 요런종류같았어요...

모양모양 이쁘게도 만드셔서 먹기 아까울 정도였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케이크예요~^^

저는 이제껏 치즈케이크 무스링이나 파이팬에만 만들어봤는데 선물하기엔

요 방법 괜찮은거 같더라구요~그래서 담에 저도 이용해볼려구요...

초코칩과 각종 견과류가 잔뜩 들어간 쿠키~

훈이녀석이 하나 먹어보더니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네요...

전체샷에는 나와있는데 개별샷을 안찍은건지 삭제된건지...

비스코티가 빠졌군요...

비스코티는 이모가 놀러오셨을때 커피랑 엄마가 드셨는데

맛있었다고 하셨어요~^^

왕스타님의 선물덕에 즐거운 주말이였답니다~>_<

저도 크리스마스 당일저녁에 상투과자랑 아몬드 튀일을 잔뜩 만들었었는데

엄마 회사동료분들이랑 제 주변에 친한 언니들한테랑 이모한테 주고나니 없어서...

많이 구웠는데도 챙기다보니 그렇네요...

발렌타인 즈음해서 저도 다시 보답토록 하겠습니다~^^

도대체가 언제적 상큼님이 보내주신건지...

기억마저 가물할 정도로 오래된...ㅋ

상큼님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ㅠㅁㅠ

전에 말씀하셨던 돼지 한마리 보내주셨던...

이 돼지는 아직 고이 한켠에 모셔져있어요...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가 가족들이 순순히 동전들을 상납해주지않아서

기존에 쓰던 돼지가 비쩍말라 있으므로

당분간은 못쓸듯...후훗~

박카스는 저희 엄마께서 모두 접수!!

마시고 불끈불끈 힘났다고 전해달라셨어요~^^

(저는 박카스류를 안좋아해서...ㅎㅁㅎ;; 보내주신건데 안먹었다는)

라떼디토는 현재 열심히 먹고 있고요...(겨울에만 먹어주는 센스!! ㅋ)

과자는 동생이랑 반씩 잘 나눠먹었어요~>_<

닭가슴살캔은 솔직히 받았을때 감사하기도 했지만 대략난감모드...

왜냐면...이틀전에 닭가슴살캔 대량 구입으로 24개나 집에 있었으므로

에헤라디야...늘었구나...이런 상황...ㅋ

샐러드를 해먹어본 결과 엄마왈

"닭X 냄새나서 안되겠다" 이러셔가지고

24캔이나 산걸 어찌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참치캔처럼 김치찌개에도 넣어먹고

볶음밥도 해먹고 하니 금방 없어지더라구요...ㅎㅅㅎ

상큼님이 추천하신대로 또띠아에 닭가슴살 피자를 한번 시도해볼 계획 中입니다...

부드럽고 맛나다고 엄마가 좋아하시던 냉면...>_<

덕분에 전 딱 한번 먹어봤어요...(어찌나 야식으로 자주 드셨던지)

매콤하게 청량고추 팍팍넣어서 물냉면으로 드시면 입안이 얼얼한게 짱!!!

맛선생은 써보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아직 남아있는 소고기다시다로 인해

아직 오픈 못해보고 있다는...ㅠㅁㅠ

나머지 과자랑 음료수들도 너무너무 감사했다는거...

이 두번째 택배로 인해 엄마가 두번이나 태클걸어주셨어요...

받아먹기만하는 배은망덕한 인간이라고요...

급소심해진 보노보노

날씨가 더워서 빵구워 보내면 상할거라고 급변명!!

게을러터져가지고 가을에 보낼거라던걸

겨울이 한참 다 지나서야 보내고 말았던...

아...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그 사연많은 택배사건이 또 생각나서

급버닝 버젼!!! (다시 한진택배를 이용하면 인간이 아닐것이라며 이를 갈았던)

하여간 제가 무한 애정하는 쌍큼님 감사하구요~^^

이번에 보내드린 빵들은 어뜨케 잘 드셨는지...

저의 말썽꾸러기 노트북도 무사귀환해서 간만에 일기를 쓰네요...ㅋㅁㅋ

우리 상큼님이 보내주신것!! >_<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치킨너겟이랑 이것저것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벌써 6봉 가까이 먹었음에도 먹느라 바빠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거!!

다음엔 꼭 사진 찍을려구요~ㅋ

처음으로 해물탕을 제 손으로 해봤어욤...

그런데 제가 좋아라하는 새우를 만땅 넣어줘서 국물은 위쪽엔 별로 없어보이는군욤

그래도 해물 만땅 들어간 덕분으로 맛나게 먹었어요~

어제 어린이날 기념으로

(어린이를 벗어난지 오래되었건만 아직도 어린이날이면 설레는 이 마음~ㅋㅅㅋ)

스테이크랑 와인이랑~

훈이녀석은 접시째 들고 2층으로 고고씽해서

엄마랑 오붓하게 즐겼어요~

요건 제꺼!!

양송이랑 단호박 고구마

그리고 스테이크

개인적으로 스테이크 고기를 호주산으로 사왔더니

좀 질겼어요...ㅡ_ㅡ;;

연육작용이 되라고 고기를 재워뒀음에도

그리고 아무래도 한동안 계속 소고기를 구워먹었던 탓인지

이제 소고기에 물려가네요...

엄마는 삼겹살을 자꾸 찾으시는게

다음달부터 광우병 소도 들어오고하닝

앞으론 돼지고기랑 닭고기만 먹어야겠어요...

요건 엄마꺼!!

연어랑 소고기랑 반반!!

나머지 고구마랑 양송이 단호박은 제꺼랑 똑같아요...

원래 택배안에 들어가있어야했던

버터쿠키의 반죽을 열심히 마무리지어

(오븐의 굽는시간과 빵을 발효시간 여러가지의 시간계산 착오로 인해

버터쿠키는 오븐에 들어갈 시간이 없어진 관계로

버터에 설탕, 계란만이 혼합된 상태로 냉장고에 방치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워서 기력이 쇠력해진 관계로 더이상 진행 불가능)

휘리릭 다 구워서 토요일 이모들 모임에 보내고

(엄마랑 이모들이 2달에 한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어요)

놀러온 너부리의 반강요에 못이겨

너부리 부모님께 보내드릴 쿠키랑 상투과자도 굽고

(너부리 부모님이 상투과자를 좋아하시는지라

또다시 상투과자 반죽을 해야하는...ㅡ_ㅡ;;

단호박 해물찜을 해먹겠다고 야심차게 사온 단호박이

냉장고에 방치되고 있기도 하여 단호박앙금을 만들어 상투과자를 구웠어요)

하여간 그리하여

오전에 너부리와 시내로 고고씽 하기로 한 계획은

모두 물건너가고 오후 5시가 되어서야

(기다리던 너부리는 잠깐 나가 미용실에서 머리스타일까지 바꾸고 돌아왔다는)

간신히 준비하여 시내로 나갔답니다...

이미 몸은 만신창이 상태...ㅋ

그 상태로 시내에 도착하자마자 아디*스 상설매장으로 들어가서

지름신 강림한것처럼 마구마구 질러주시고...

(아빠랑 훈이녀석 여름 트레이닝복이 산지 4년이 지나

헤지는 상황까지 발생하여 새로 구입을 결정했기에)

아빠 트레이닝복 2세트+반팔티+트레이닝복 바지+운동화 1켤레

훈이 트레이닝복 2세트+반팔 트레이닝복 재킷+운동화 2켤레

구입했습니다...상설에서는 항상 40~50% 할인을 하고 있으므로

저만큼 샀음에도 52만원 정도의 금액만 지불했습니다...

(덕분에 생활비 통장 잔고는 달랑달랑...제 주식 수익금을 잔고에서 빼야했지요)

쇼핑백을 3개나 들고 일단 배채우러 중식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배는 고팠으나 먹고 싶은게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메뉴를 고르는데 20분정도 걸렸어요...

기다리다 죽을것 같던 너부리가 화를 버럭 내는 상황까지 발생!!

살겠다는 의지하나로 공습경보 발령을 내는 머리가

고추볶음밥을 시켜버렸습니다...

처음 시켜보는거라 나오기전까지 걱정했지만

매콤하니 중식요리의 느끼함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볶음밥이므로 어느정도의 기름기는...^^;;;)

배를 채웠으므로 알콜 섭취를 위해서

술집으로 고고씽!!!

술이 약하지는 않으나 일반 맥주나 소주는 써서 못먹는 관계로

(술도 맛으로 먹는 저에게는 쓴맛은 견딜 수 없음이기에)

칵테일 소주 1병(대략 맥주 피쳐의 3/2정도 양)-보노보노 본인이 다 마셨습니다

이슬양 2병? 3병? 헷갈림-너부리가 다 마심

사이다 1병-간간히 마실 용도로

새우튀김 샐러드-처음 안주였는데 바삭바삭한 새우튀김이 굿이였어요~

치즈닭강정-전날 TV에서 가짜 치즈방송을 본 뒤에 먹은거라 그런지

딱 가짜 치즈인게 티가 나더군요...ㅡ_ㅡ;;

버터콘+마카로니 강냉이-기본안주

요렇게 마구마구 먹어주시고...

사실 칵테일소주 3병까진 제가 거뜬한데 말이지요

대략 1달 반정도만에 마시는 술이라 그런가

1병 다 마시는데도 조금 힘들었답니다...안먹으면 주량이 주는게 맞나봐요

10시가 되어서 나와 너부리는 애인만나러 가고 저는 이마트로!!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저녁 타임세일 제품들도 거의 나가고 없고

(주말이라 더 그랬던듯)

꼭 살려고 했던 씨없는 청포도가 다 팔린 뒤라

어쩔 수 없이 남아있던 레드글로브와 참외

파파야메론(파파야메론이란걸 처음 사봤는데

겉모양은 다르나 깍아놓으면 참외랑 똑같음...맛은 약간 다르지만)

파인애플 뭐 이런걸 대~충 골라담아 나오는 길에

주류코너에 들러 술도 좀 사고(집에서 술을 안먹어서 주량이 줄어든거라 판단~ㅋ)

사랑하는 연육포씨도 좀 사왔어요...

아빠 면도기 날이 다되서 날만 사러 왔다가 날만 사는게 더 비싸더라구요...

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ㅡ_ㅡ++

기획팩으로 날이랑 본품이랑 쉐이빙폼까지 들어있는게 있길래

그걸로 샀답니다(날만 8개 사는것보다 겨우 천원 비싼...허헐)

집에와서 뜯어보니 건전지가 들어가고 진동이 위이잉~

(그런데 전기면도기도 아닌데 진동되면 좋은게 있을런지 의문)

마트까지 돌고 집에와보니 12시 되기 30분전...

(역시 마트만 가면 시간가는줄 모르는 보노보노...ㅎㅅㅎ;;)

장봐온거 정리하고 옷이랑 신발도 정리 해놓고

수학여행 다녀온 훈이녀석 만만한 누나가 집에 온것을 확인

2층에서 내려와 야식을 하라고 시키고 본인은 편의점에 음료수 사러 나가고

술도 좀 먹고 몸도 피곤하지만 살기위해서

돼지갈비에 버섯을 찢어넣어 대~충 만들어서 주었답니다...

그제서야 씻고 편히 몸을 뉘일 수 있었던 불쌍한 소녀가장...ㅠㅁㅠ

(동생때문에 때때로 가출생각이 불끈불끈 드는 누나가 저말고 또 있을런지)

사실 어제 너무나 큰일이라 뭘 먹고픈 마음도 없고 오로지 그 생각만...

그래서 어제 아빠가 회사분들이랑 회식하시고 은근히 요런건 잘 챙기는 울아빠...며칠전부터 엄마가 육회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셔가지공 엄마 언제 퇴근한다니? 중간에 전화오셨어요...근데 제가 상태가 영~아니올시다였잖아요...그래서 엄마한테 직접 전화하라고 하고 저는 안먹는다고 했지요...아빠가 소고기 좋아하는 제가 안먹는다고 하니 영 미심쩍은 눈치였지만 어찌저찌 잘 넘기고...두분이서만 소고기 육회랑 소고기 먹고 오시공...아!! 나의 한우들이여!! 컴백!!(불쌍한건 우리 훈이...ㅋ 내가 안먹는다고 하는 바람에 아빠는 훈이녀석에게 너도 소고기 먹으러 올래? 물어보지도 않았다는거...훈아 미안하다! 대신 아빠가 어제 만오천원 줬으니 그걸로 기분 풀으렴~누난 이만원 받았단다...푸훕)

대신 오늘은 너 좋아하는걸로 만들어놓고 기다릴게~^^(과연 생각대로 될련지는 모르겠다만)

참 그리고 어제 가족들이 제 걱정 만땅으로 했어요...훈이녀석은 평소엔 저를 막 부려먹다가 결정적으로 제가 아플때나 안좋을때 엄마아빠보다 먼저 캐치해서 신경써주거든요...

제가 뭐때문인지 말하기 싫어하는것도 얼른 알아채고 엄마아빠가 자꾸 물어보는것도 막아주었답니다(요럴땐 참 이쁜 동생이지요)

근데 훈이가 2층 올라가고나서 엄마는 왜 그런지 나중에 제가 다 얘기해줄거니까 신경 안쓰셨는데 아빠는 많이 걱정되셨나봐요...제가 어제같은적은 진짜 첨이라...ㅡ_ㅡ;;(심지어 남자친구랑 헤어질때도 울고불며 얘기 다하고 나쁜놈!! 이랬던 저라...우리아빠 위로해준답시고 찾아가서 때려준다고까지 했는데...ㅋ) 제방에 들어오셔서 안나가실려고 하시는 바람에 제가 울면서 소리를 질러버렸어요...(참 나쁜 딸입니다...부모 걱정이나 시키고)

우리아빠 많이 놀라신것 같던데...오늘 술한잔 기울이면서 얘기하면 다 풀리실거라고 믿어요...에궁...수다떠느라 정신이 없네요...

전 이만 준비해서 친한언니네 집으로 고고씽!! 해야겠습니다...

우리 미가열분~^^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_<

저는 어제 밤새 한 잠도 못잤답니다...

평소에 뭐 한다고 밤샌적은 있었지만 그렇게 길고도 피말리는 시간은 처음이였네요...

지급정지신청방법에 점유이탈물횡령죄, 지급명령신청,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 등 돈 받을 수 있는 방법 모든걸 다 알아보고 법무사분에게 문의도 해보고 금융감독원에도 문의해보고...

진짜 제가 할 수 있는건 다 해본것 같아요...

어제 저녁 10시 이후로 오늘 오전 8시 43분까지 말이지요...

그 몇시간이 몇십년같이 길고 힘들었답니다...

오전 8시 43분에 문자가 와서 제발제발제발이란 심정으로 열고 봤더니...

그분께서 입금해주셨더라구요...

얼마나 기쁘고 안심이 되던지...ㅠㅁㅠ

정말 물에 빠졌다가 숨이 꼴딱꼴딱 넘어갈 지경일때 누군가 구해준 느낌이랍니다...

그분 연락처라도 알면 정말 감사인사 백만배는 드리고 싶어요...(어제 돌려주셨으면 더 좋았겠지만-마음고생을 덜했을테니...돌려주신것만으로도 평생감사할 수 있을것 같아요)

난생 처음 깨있으면서도 가족들 아침을 안챙겨주는 초유의 사태도 처음 있었네요...ㅎㅁㅎ;;

그정도로 제가 뭘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어요...

이제 저도 좀 자야겠네요...

원래대로라면 오늘 베이킹을 해서 주변분들에게 선물해야하는데...

심신이 지쳐서 오늘은 무리네요...토,일요일날 쿠키 구워놓고(쿠키는 미리 구워둬도 괜찮으니) 월요일날 빵만 후다닥 구워서 보내야겠습니다...

정말 하늘이 절 버리시진 않았나봐요...T^T

걱정해주신 우리 미가님들 감사드리구요...언제나 행복하시길...

소녀 그럼 이만 꿈나라로 물러갑니다~

몸이랑 마음 모두 황폐해져가고 있습니다...

63만원이란 거금을...후덜덜...

대체 왜 안돌려주신걸까요...

지금 걱정이 태산인것은...종금사 언니가 지급정지신청 안해도 될것 같다고 해서 안했는데 혹시나 그분이 돈을 다 빼가시고 연락이 안될까봐요...

그럼 반환청구하고 이래야하는데 그럼 시간도 오래걸리고 따로 돈도 들테고...

어쩌면 좋아요...

완전 우울합니다...

가족들한테 말도 못하니 더 답답하고...

제 얼굴이 영 말이 아닐정도라(사람이 걱정이 많으면 한순간에 확 늙는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이제는 이해가 간답니다) 가족들이 자꾸 어디 아프냐 무슨일 있느냐 묻는데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짜증만 내버렸습니다...

아...다 제 잘못인데 괜시리 가족들한테 짜증만 내버리고...(제가 무슨 사춘기 애도 아닌데 자꾸 물으니까 또 눈물이 날것만 같아서 날 좀 그냥 내버려둬!! 이랬답니다...ㅠㅁㅠ)

내일 오전에 종금사 가기전에 돈이 들어온다면 제일 기쁘겠구요...

그게 안되면 종금사가서 그분이 아직 돈 안빼셨고 바로 돌려주신다고 하면 기쁘겠고...

또 그게 안되면 오후에라도 돌려주시면 기쁘겠네요...

그분이 꿀꺽 하실 경우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훌쩍~T^T

어제 이것저것 하느라(가계부도 올리공 패널가계부 보낼것 밀린것 2주분도 쓰고

목욕도 하공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등등) 밤을 꼴딱 샜는데도

기분이 무진장 UP!! 된터라 아침에 뭘할까 고민하다가

단호박스프랑 파이를 같이 주면 되겠다 싶어서...

크로와상이랑 줘야 더 맛겠지만 크로와상은 발효를 해야하는데

아침을 결정한 순간 가족들의 출근+등교 시간을 고려했을때

절대 불가능이라 그냥 빨리 할 수 있는걸로 고고씽~

크림파이는 200도에서 고구마파이는 180도에서 구워줘야하는 까닭으로

크림파이 먼저 오븐에 넣고 다 구워졌을즘 가족들 식사 챙겨주고

고구마파이를 오븐에 넣었어요~^^

엄마 회사에 가져가서 드시라고 고구마파이 한봉지 싸드리공

(크림파이는 훈이가 많이 먹어서 한 판 구웠음에도 없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크림파이는 음...저는 별로...겉이 바삭하고 속에 크림이 든건 좋은데

내가 크게 좋아하지않는 커스타드형 크림이였으므로...ㅋ

고구마파이는 괜찮았구요...(역시 난 토속형인것인가...ㅎㅁㅎ)

오늘은 할 일이 많아서 마음이 급해욤~>_<

그래도 아침에 먹은거 포스팅은 해드려야징 싶어서...

미가커뮤니티에 어떤분이 올려주셔서 베스트가 된 소고기 장조림 레시피에다가

제 맘대로 가감을 해서 만들었어요...

아빠가 혈압이 있으신지라 별로 짜지 않게 만들었답니다~

아빠 입맛엔 딱인데 엄마랑 저랑 훈이 입맛엔 약간 싱거운듯...-_-;;

지난번에 제 입맛에 맞춰서 장조림을 만들었더니 아빠가 짜다고 하셔가지공...

다음엔 돼지고기 장조림을 만들어볼 생각인데

그땐 아빠 먹을거랑 저희가 먹을거

따로따로 해야겠어요...^^

소고기 삶은 육수로 조림장을 만들어야 더 맛나는건뎅...

이번에 고기 삶으면서 다른일을 좀 봤더니만 육수가 거의 다 쫄아서

없더라구요...그래서 그냥 물로 조림장을 만들었네요~

지난번엔 메추리알 노른자 보이는건 다 먹었는데

(그래야 조림장 국물이 탁해지지 않기에)

이번엔 귀찮아서 그냥 다 넣었더니만

조림장 국물이 역시나 탁해졌어요...ㅠㅅㅠ

그래도 뭐 맛만 좋으면 되죠...ㅋ

다들 소중한 한표 행사하셨나 모르겠네요...^^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기 시작해서 따뜻하게 만두국 끓였답니다...

새우살 사뒀던것도 넣었더니 국물이 좋았어요~

아침부터 간단한 만두국 끓여서 먹인다고 투덜댄것도 아빠...

먹을때 제일 맛있게 먹은것도 아빠였습니다...ㅋ

(근데...대체 만두국이 쉬운건 어떻게 알았을까요? 한번도 안만들어봤을텐데...)

직접 고기 녹말가루 뭍혀서 튀겨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나의 귀차니즘이 거기까지 도와주진 않으므로

이번달 초에 모 홈쇼핑을 보다가

소스팬을 준다기에 혹해서 산

차이나린찐(뭐라더라? 옛날 코미디언 부부가 한다는 중식당...거기 이름이다)

소스는 음...일반적인 케찹들어간게 아니라

간장이 들어간듯한 소스?

개인적으로 난 이게 더 나은것 같긴 했지만

소스 1봉에 탕수육 1봉의 비율은 소스가 너무 쎄다...

일반적인 탕수육은 그냥 찍어먹는데

이 탕수육은 소스에다 버무려줘야 할것같은

압박감이 은근히 있어서(소스팬 때문인것 같다...ㅋ)

소스 1봉에 탕수육 2봉의 비율로

총 5봉 구성인데 2봉 해봤자

우리집은 훈이녀석이랑 내가 먹으면 없다는거...ㅡ_ㅡ;;

지난번에 3봉할땐 첨이라 멋도 모르고 소스도 3봉 했더니

소스가 너무 강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도 맛은 굿~ㅋ

튀기는게 싫어서 오븐 280도 최고온도로 예열했다가

10분간 뒀다가 꺼내서 뒤집어주고 또다시 10분

바삭바삭하니 잘 튀겨졌다~

같이 먹으면 맛나겠다 싶어서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가래떡님도 몇개 같이 구워줬다

사진으로 보면 양이 얼마 없어보이는데

저 접시가 심하게 큰거라는...

씨푸드 뷔페같은데 가면 담아먹는 큰 접시

그정도 크기

은근히 양이 많다는거~

다음에는 집에서 그냥 한번 탕수육을 만들까 생각中

생각대로 안될지도 모르지만...ㅎㅁㅎ

전부터 사뒀던 포인트 벽지로

부억 한켠의 벽과 에어컨, 제방 문을 하고 나니까

엄마가 더 사자고 하셔서 더 주문했어요~

아직 한두가지는 못해서 이번주 주말에 하기로 했지만

일단 지금까지 한것들을 공개합니다!!

1. 거실

구형 에어컨에 예쁘게 옷을 입혔더니

요즘 새로나온 신제품 못지않게 이뻐요~^^

2. 주방

저희집은 냉장고가 2대인데요~

일단 흰색 냉장고만 스티커로 변신시켜주고

양문형은 이번주에 하기로 했어요

엄마도 저도 완전히 지쳐버려서...ㅎㅁㅎ

나중에 양문형 냉장고 완성컷도 올릴게요~

3. 안방

붙박이장에도 포인트 스티커를 이용해서

새로운 효과를 주었습니다~

너무 색다르고 예뻐요~^^

4. 유리방

제방도 한쪽 벽면이 다 유리로 되어있어요~

유치원같은 분위기가 물~씬 나지만 전 마음에 들어요~ㅋ

주방벽면이랑 에어컨 리폼해주고 남은걸로 한  제 방문 리폼이예요~

매직으로 유리' Room이라고 써줬어요

제방은 거의 사방이 책장으로 감싸고 있는 형국이라

다른 곳은 벽면이 거의 드러나지 않고

침대윗부분이랑 화장대 부근만 붙일 공간이 있답니다

방안에 런닝머신도 있는지라...ㅋ

(저기 위에 좌측 창문쪽에 보면 런닝머신 윗부분이 보이지요)

침대위 벽면이랑 창문하고 남은걸로다가

침대 보드를 꾸몄어요~^^

오늘 새벽 5시 반경에 잠이 든 탓으로 오후 1시 반정도에 기상

(역시나 나는 8시간은 자줘야하는 생물인게다...인간이 아니라 생물...큭)

일어나보니 주방이 난장판이다

보아하니 가족들이 아침에 출근&등교하기전 식사를 삼겹살로 했나보다...ㅡ_ㅡ;;

우리집도 강호동집처럶 되어가는겐가?

아침부터 삼겹살...허헐~

오늘 보쌈할려고 사놓은건데...이런~

혹시나 싶어 냉장고를 뒤져보니 아침이라고 많이는 안먹었다

오늘 저녁엔 다행히도 보쌈이 가능할듯...후훗

난 삼겹살은 구워먹는것보담 보쌈해먹는게 좋다~>_<

일어나서 화장실 갔다가 나도 밥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냉장고를 뒤지다 결정한건

한팩 뜯어서 먹다 남긴 삼겹살 나도 구워먹어야겠다는 생각...ㅋ

그래서 어제 마트갔다 싸게 업어온 한술에(찍어먹는용)를 필두로

상추 휘리릭 씻어주시고 쌈싸서 쌈장과 함께 먹었다

아침부터 이렇게 먹어대니까 살이 찌는게다...윽!!

케서린 제타존슨을 믿었다

게다가 전에 봤던 일루셔니스트와 비슷한 분위기로 광고하다니!!

난 최소한 일루셔니스트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ㅠㅁㅠ

이건 완전 사기다...보는 내내 지루하고

끝나고도 허무하고 재미없다...

대체 뭐때문에 만든거야?

그리고 마술사는 그렇다 치자...

매혹의 심령술사는 무슨

그게 심령술이면 사기꾼들도 다 심령술 하겠군...

하여간 돈만 날렸어!!

마트에 갔다가 해태에서 나온 소룡포란 만두

미니 대나무찜기에 앙증맞게 들어있는 모양에 반해서 4개나 사버렸당...

단순히 가족들이 4명이니 한사람당 한개씩 담아주면

이쁘겠다는 이유만으로...ㅋㅁㅋ(나답다!!)

그래도 확실히 귀엽긴 한거 같은뎅

담에 만두만 사서 한번 쪄먹어봐야징~^^

화이트데이때 받은 것!!

쥐돌이는 내꺼, 덴마크는 엄마꺼

그치만 먹기는 훈이랑 내가 거의 다 먹었다...후훗~

늘 기념일을 잊지않고 챙겨주시는 아빠~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