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는 가계부 비법!

저는 한아이의 아빠이자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서 돈주고도 살수 없는 저만의 가계부비법을 오늘에서야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 그전에 제가 8.18 가정재테크혁명을 이룩하고 재테크마인드를 갖게 될때까지의 약간의 과정을 맛보기로 적어 여러분이 부자되는 첩경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좀 전에 8.18 가정재테크혁명이란 얘기를 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하고도 이틀전 일입니다. 06년 8월 18일. 여느때와 같이 매월 20일이 월급날인 관계로 7년째 적어온 가계부를 들추어 내고는 늘 하던 것처럼 가계부를 적고 있었습니다. 다 적고 보니 평소때와 마찬가지로 100만원이 넘는 카드값에 이것저것 다 계산하고 나니 현금이 불과 13만원밖에 남지 않아 또다시 적자에 허덕이는 가계부를 바라보면서 퇴근하는 길에 현금서비스를 30만원정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가계부를 쓰면서도 절약을 위한 가계부가 아니라 카드로 돈을 있는대로 다 써놓고 어떻게 하면 메꿀지에 대한 가계부라 7년간 가계부 적어 온 것이 절약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뭔가 무의식적으로 안 적으면 허전한 무언가때문에 그냥 그저그렇게 적어온 것이었습니다.

그때 문득 '왜 이렇게 돈에 쫓기는 생활이 반복되지는 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아주 우연히 다음카페에 '생활비 줄이는 법'이라는 어느 익명의 글귀를 읽어 보고는 순간 뒤로 나자빠질 뻔 했던 충격적인 사건이 저의 심장을 두드리며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깨달은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바로 한달 생활비를 5만원으로 버티면서도 더 줄이기 위한 '생활비 줄이는 법'이라는 글을 읽고 무척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에 비하면 제가 가진 생활비 13만원은 거의 3배에 가까운 돈인데 이것도 모자라 현금서비스 30만원을 더 받으려 했던 제게 큰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지요. 사실 뭐 그것가지고 감명을 받았겠느냐 하시겠지만 그 때 그분이 쓴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구구절절하게 재테크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으며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그때까지만 해도 현재를 즐기며 살아야 제대로 살아가는 거라는 생각을 온통 백지화시키고 재테크마인드로 무장하게 된 중요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현금서비스없이 13만원으로 한달을 알차게 살고도 1만원이라는 거금이 남더군요^^ 이후 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3만원으로 한달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한달을 살 수 없는 것이고 그 반대로 생각한다면 그보다 적은 금액으로도 한달을 버틸수 있다는 사실을요...

오늘 제가 쓴 글과 첨부해서 올린 가계부양식이 그 때의 저처럼 여러분에게 도전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글을 읽고 난 후 마음속으로 나도 재테크에 도전해 보아야 겠다는 단단한 결심을 하면서 그날이후 10년을 넘게 피워오던 담배를 하루아침에 끊고 술도 거의 매일 자기전에 야식과 더불어 마시던 맥주를 끊었으며 건강을 잃으면 재테크도 소용없다는 사실에 건강음식도 즐겨먹게 되었구요. 또한 시간도 돈이라는 생각에 제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남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또한 도서관에 있는 재테크에 관한 책이란 책은 모조리 읽고 책에 담긴 중요내용들은 메모해 두었다가 그대로 실천하며 재테크노하우를 키워 나갔습니다. 이런 모습에 아내도 재테크에 동참하기 시작했고 부부가 함께하는 재테크는 우리의 희망으로 다가와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했습니다. 이후 차츰씩 빚을 갚기시작해서 이제는 돈에 쫓기는 생활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요... 

재테크는 분명 필요합니다. 제가 그때이후로 딱 1년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며 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기에 단지 부자가 되기 위해 재테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속에 밝은 미래를 꿈꾸는 삶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제 인생의 모든 촛점을 거의 '재테크'라는 단어에 맞춰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그렇다고 구두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미래에 부자로 살기 위한 현재의 헌신적인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긍정적이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저도 한때는 부자는 남에게 손가락질 받을 정도로 구두쇠 노릇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구두쇠는 꼭 써야 할 곳에도 안 쓰는 사람이겠지만 재테크는 10원 동전 한푼이라도 꼭 써야 할 곳에는 쓰고 쓰지 말아야 할 곳에 낭비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많이 벌어서 옳은 일에 쓰고 내 아내와 아이가 돈으로 고통받으며 살지 않기 위해 지금 현재의 절약으로 인한 불편을 조금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절약이라는 것이 무척 어렵게 느끼지만 실제 해보면 의외로 낭비된 지출이 많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돈에 쫓기는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을 다스리는 돈의 주인으로 서야 살맛나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론이 길었죠? 사실 하고싶은 얘기가 너무도 많은데 너무 길면 지루하실까봐 거두절미하고 돈 주고도 못사는 저만의 가계부비법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그러나 이 가계부비법보다 우선하는 것이 재테크마인드라는 사실을 절대 잊으시면 안됩니다. 가계부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돈이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들어와서 어디로, 어떻게, 얼마나 새어나가는 지 가정경제의 흐름을 확실히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날마다 가계부 적는다고 돈이 절약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계부를 쓰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됩니다. 가계부는 어디까지나 기업으로 치면 재무재표와 같습니다.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은 망하듯이 계속 마이너스를 적어가는 가계부는 곧 가정경제의 파탄을 의미하므로 플러스경제로 갈 수 있도록 가계부를 적극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노하우 하나!

1.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쓰고 나서 쓴 부분을 가계부에 적습니다만 저는 한달치 가계부를 미리 적습니다. 돈을 지출하기 전에 돈의 흐름을

미리 알고 있다면 돈에 쫓기지 않고 돈을 굴림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저는 월급날이 20일인 관계로 당월20일부터 익월19일까지를 한달로 보고 가계부를 작성하는데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관리비, 가스비 등은 쉽게 예측할 수 있고 생활비 부분도 어느정도 정해놓고 쓰기때문에 지출액수를 예측하여 쓸 수 있습니다.

관리비, 인터넷, 전화비(핸드폰), 가스비, 유선비, 주유대 ,교육비, 부모님용돈, 보험료 등 고정지출항목을 제외한 변동항목에 사실상 세부지출가계부를 다시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고정지출항목은 생활비에서 제외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고정항목중에서도 최대한 필요치 않은 부분은 과감히 줄여나가셔야 겠지만 거의 줄이기 불가능한 부분을 고정지출항목으로 분류하고 주식비, 간식비, 생필품비, 병원약값 등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주생활비와 경조사비, 문화생활비, 비상금같은 부생활비로 규정하여 생활비지출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하우 둘!

2. 월급일이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겁니다.  5일, 20일, 말일 등등으로... 이럴경우 자기가 월급받은 날로부터 한달치 지출액을 예상해서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사용기간도 월급날을 기준으로 다음월급날까지 사용한 것으로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카드사용이 가계부의 새로운 항목으로 적어 넣으시는대요. 이것은 좋은 가계부가 아닙니다. 가계부에 카드사용항목을 절대 적어넣으셔서 쓰시면 안됩니다. 만약 카드를 꼭 쓰신다면 고정항목과 생활비부분에서 미리 정해놓은 금액을 카드로 쓰신 뒤 다음날 카드사에 전화해서 즉시결재해서 카드사용금을 이틀이상 끌고 가시면 안되구요. 한달뒤 결재이므로 카드사용은 외상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빚이라 생각해야 됩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마트에서 쌀 3만8천원, 과일 1만2천원을 카드로 사용했다면 주생활비 30만원 중 5만원을 떼어내어 입출금통장에 이체한 다음 카드사에 전화해서 다음날 바로 결재요청을 하시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생활비에서 사용한 것이므로 카드로 사용 안한것과 같은 효과가 나므로 궂이 가계부에 카드지출항목을 넣을 필요가 없게 되며 또한 절대 넣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노하우 셋!

3. 가계부는 가정이 더욱 부유해지기 위한 희망의 지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일일가계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월단위 가계부뿐만 아니라 1년치, 3년치, 10년치, 30년치 가계부를 미리 작성하셔야 합니다. 조금 전에도 얘기 드렸듯이 제가 말씀드리는 가계부는 과거지출을 기록하는 가계부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가계부를 쓰시라는 겁니다. 제가 7년동안 가계부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적자에 허덕인 것이 바로 이 부분은 간과해서 생긴 일입니다. 미래의 가계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재테크에 대한 열정이 매일매일 샘솟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노하우 넷!

4. 여러분이 사실 가계부를 작성하실 때 가장 힘든 것이 세부항목을 일일이 나열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가계부를 계속 써 나가는데

질리도록 만드는 장애물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의 세부항목을 일일이 적지 않고요. 대신 엑셀에서 만든 '세부항목지출계산기'를 만들어 공통항목을 자동계산한 다음 그 금액을 일일가계부에 적어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궂이 커피한잔이 얼마라는 것까지 적는 지엽적인 가계부에서 벗어나 한눈에 쉽게 들어오는 가계부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노하우 다섯!

5. 가계부라는 것이 대부분 지출에 촛점을 맞추어 작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은 더 많은 저축을 위해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것입니다. 저는 지출중심의 가계부에서 탈피하여 저축중심의 가계부를 작성하고자 저축월별대차대조표라는 양식을 따로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성한 저축가계부를 들여다 보면 한 푼이라도 더 저축해야 겠다는 결의가 불끈불끈 생기게 합니다.^^

노하우 여섯!

6. 지금까지의 노하우 다섯가지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기존에 제가 만든 엑셀가계부를 약간 수정, 보안해서 샘플양식으로 만들어 파일로 첨부해서 올립니다. 저의 8년간의 가계부 작성노하우가 그대로 묻어있는 엑셀가계부입니다. 이 가계부양식이 여러분이 훗날 부자되는 비결이었다고 회고해 주신다면 저로서는 영광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참고로 여기 가계부에 적힌 금액은 제 자산 실제금액과 다소 차이가 많이 있으므로 참고만 하세요^^

그리구 가계부 다운 받으신 분들은 필히 추천 한표 부탁합니다.^^ 댓글도 많이 달아 주시구요~~~~~

보시고 의문나는 사항이나 궁금하신 점은 myeyes7351@hanmail.net로 문의해 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첨부 : 1. 월간예상가계부

        2. 일일가계부+지출자동계산기

        3. 3년간저축예상가계부

출처 : Daum 금융플라자 - 바다달팽이님의 글입니다.

(http://bbs3.finance.daum.net/griffin/do/moneycamp/read?bbsId=moneycamp&articleId=419&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nil_profile=g&nil_lifeimg=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