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간다, 동남아 여행을 간다...주위에선 난리도 아닌데....

이상도 하지?

그네들이 그렇게 한다고 내가 꼭 그렇게 해야 할 이유도 없고...

뭐, 각자의 삶이니까...

난 아직 그럴 형편이 못되고

영원히 이러고 살것도 아닌데...(스스로 위로하고 있음..ㅜㅡ) 

요즘은 알뜰살뜰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꽉 차서 그런지

그런 소리가 그냥 덤덤하다...

대신 돈 안들이고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다.

삼겹살 사서 가까운 근교로 나갔다 올 생각인데

역시 어린 아기때문에 큰 계획은 무리다.

요즘같아선 그게 오히려 더 잘됐지 싶네...

구체적으로 내가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 목표가 세워지니까

그런게 하나도 부럽지가 않네...(이것도 스스로 위로하고 있음..ㅜㅡ)

암튼, 미가에 들어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난 나의 더 나은 미래를 확신하고 있는거야.

그러고 보면 난 미가한테 정말 큰절을 올려야 할것만 같다...*^^*

아니, 아니...

미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초등학생도 아니고 우째 가계부가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느냔 말이지...

몇십분가량 머리를 쥐여 짜고 따져보다 보면 꼭 한가지씩은 빼놓지 않았나 현금지출 내역 기재를 카드 결재 내역에다가 기재를 하질 않나...정말 내가 봐도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포기 하지 말아야지..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한데...앞으론 바로 바로 기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백일을 막 지낸 아이와 씨름하느라 그게 쉽지만은 않지만 이왕에 시작한건데

아자아자!!!~~~~

모네타 가계부를 알게 된지 일주일가량 되었다.

결혼 5년차 그리고 두아이의 엄마가 된 요즘,

이 모네타의 발견은 마치 보물섬을 찾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진작에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나를 참 벅차게 만들었다.

일년전, 그리고 그 이전에 모네타를 알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이들의 글을 보고

나도 그렇게 될 수 있겠지 하는 희망찬 현실로 미소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