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제 아무도 내 생각 누구에게 말하지 않아

  나 혼자 생각하고 나 혼자 결정할꺼야

  이제 내 일에 더이상 신경 안 써도 돼

  다 자기일 말고는 남일에는 소홀하는 편이잖아

  이제 신경 쓸 필요없어

  나혼자

  생각하는 거야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을꺼야

  난 어린애가 아냐

  누구에게 안겨있는 그런 어린애가 아냐

  왜 내가 하려는 일마다 너희들이 참견하니

  이제 참견마

  알려고도 하지마

  아무 도움도 안돼

  어차피 인생은 내 것이니까

  그래서 나 혼자 생각하는거야

  어떻게 앞으로 살아나가야 할지

멍하니 앉아 TV를 보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심심하면 전화로 수다떨고

그러다 또 심심하면 컴퓨터 하고

멍하니 멍하니

멍하다

.....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땐 꼭 잡을 수 있을텐데

이제 지난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

아파... 맘이 아파서 숨 쉬기도 힘들어

이제 지나간 시간을 잊어버리고 앞으로의 시간만 생각해야지

앞으로의 시간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