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타 들어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여지껏 바쁘다는 핑계로 가계부고 뭐고 신경도 못쓰고 살았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젠 추스리고 일어날 시간이 되었다.

7월에 출산을 하고 이제 갓 한 달 된 아들을 키우며 모유수유의 전쟁에 빠져있다.

늦었다면 늦은 39세에 결혼을 하고 40세에 아이를 낳고 ㅎㅎ 나의 플랜은 성공이였다.

혼자 집에 있다보니 뭔가 해야 할 일이 많은것 같다. 다시 가계부를 적고 미래 계획을 세워야 겠다.

모네타 덕에 더 열심히 살았던것 같은데 그 기억에 나를 다시 이곳으로 이끌어 준 모네타.. 쌩유~ ^^

오늘은 여기까지...ㅎㅎ 시작이 반인데 난 오늘 하루 해야 할 일을 다 한 것인가?^^

강원도의 삼계탕엔 감자가 들어 있었다.

ㅎㅎ

특이했다.

부산엔 감자가 없어요~~~ ^^;

스~원한 동동주 한 잔에 삼계탕 ~~ 계곡물소리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 아닌가 하노라~~~

3월도 훌쩍 ~ 3분의 1이 지나갔다.

일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무척이나 바빴는데...

오랜만에 들여다 보는 사전..

손에 쥐어든 연필..

주말을 온통 숙제에만 매달리다가..

새벽에 잠드는 나..

피곤속에서 느껴지는 살아있는 이 느낌.. 뭐지?

어제는 머릿속이 텅~비어있는 듯 했다.

피곤이 쌓여서 그러려니...

맥주 한 캔 마셔주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래도 새벽 1시...나름 아...일찍자네..ㅎㅎ

오늘 아침은 참 깨운했다.

몸도 가볍고~ ㅎㅎ

이 생활을 얼만큼해야 ....

나는 나를 만족할까?

요즘 빠져있는 사람입니다.

이 나이에 이런다고 욕은하지 마시길~ ㅎㅎㅎ

저 눈빛만보면 술이 땡기니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ㅜㅜ

사랑하는 이가 빨리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

정말 환상적입니다.^^

집이 광안리 앞바다 바로 집앞이라...

이쁜 조카들 해가서 데리고 와서 나갔었는데..

정말  발디딜 틈도 없이 엄청난 인파에 깜짝놀랐습니다.

5시반에 나갔더니 백사장은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더군요~

우여곡절끝에 겨우 소나무바로 뒤에 돗자리깔고 앉아서 2시간반동안 기다리는데..

제일 힘든건 화장실입니다.

애들 화장실간다고 할까봐 음료수도 한모금씩만 먹으라고...압박아닌 압박도 했지만..

나갔다하면 다시 들어오기가 힘듭니다.

경찰 및 의경분들이..입장을 아주 엄격히 단속합니다.

사실 백사장에서 관람하는건 좋으나...

이런 저런 제약때문에..다음해에 다시 오는건 힘들것 같기도 하네요.

특히 어린 조카데리고 오는건 힘들어요~ㅜㅜ

한시간여의 불꽃축제가 끝나고  귀가길은 사람과 쓰레기와함께 겨우겨우..걸어다닙니다.

우리 부산시민뿐만아니라 관람하시는 모든분들의 시민의식도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다음날 침까지 200여분의 담당자께서 청소를 하셨다고 하네요~

이쁘고 웅장한 불꽃축제 잘~보고....뒤에는 쓰레기만 남으니...좀 안타까웠습니다.

매년 앞서가는 시민의식의 개선을 기대하며 ...

조금은 고민되지만 다음해도 한 번 참석해 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