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부자마을에서 받은 케익 상품권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답니다~~

 파리바게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맛있어 보이는 케잌을 찍었지요.

 생크림 위에 화이트 초콜렛~~~아, 맛있겠다..

 그래서 동네에 갔더니 주인아주머니가 모르시더군요..

 헤메이다 결국 반포 파리 크라상에 갔어요~~

 역시 그 케잌은 없고, 더 비싼 빵만 잔뜩 있더라구요...ㅠ.ㅠ

 고민을 했죠..이걸 어쩌나,

 결국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복숭아 쉬폰케잌을 샀어요..ㅋㅋ

 어찌나 맛있던지..

 비디오 빌려다 영화보면서 먹었는데...넘 아쉬워요, 더 컸으면 좋았을걸...ㅠ.ㅠ

전에 기술전략 교육받으러갔다가 파리크라상에 계시는 분과 같이 앉게 되었답니다.

파리크라상이 비싼건 점포에서 직접 반죽을 하고 빵을 굽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좀 비싼만큼 맛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전 워낙 빵순이라 싸고 맛난 빵을 많이 먹는게 더 좋아요!!!*^^*/

 어젠 갑작 회식이었습니다. 송년회라고 날을 잡은 건 아니고

 용인에 있는 같은 팀 사람들과 본사팀 사람들과 양재에서 만났다지요~~

 삼겹살을 먹고(정산식당인가? 암튼 유명하다는데 전 별로였습니다) 맥주를 마시고

 노래방을 갔는데 아니, 이럴수가!!

 다들 집에 갈 생각을 안하는겁니다~~전 같이 있는 여자선배님이랑 얼른 뛰쳐나왔지요..

 회사에서 속아프고 머리 띵할 생각을 하니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암튼 택시를 타려고 하다가...혹시나 하는 생각에 지하철역으로 갔었답니다.

 그 때, 12시 44분~~

  아니~~~전철 막차가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압구정행이었는데 전 잠원역에서 내리거든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그 늦은 시간에 전철을 타고 집에 왔습니다!!

  택시비가 고스란히 내손에 남았습니다...

 역시 부자가 되려나 봅니다~~카카

 늦은시간까지 지하철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꼭 필요한 거만 사고, 먹고 하면 좋겠지만

 절.대. 그렇게 안된다는 걸 알았다.

 물론 나의 의지 부족~~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하루 얼마! 이렇게 정해놓고 쓰기

 난 하루5000원, 학교다니는 동생은 15000원

 그러면 한달 생활비가 600000원으로 해결이 될 거란 생각에..

 만약 회사 출근 전 커피캔 하나 800원, 중간에 간식하나 700원이면 난 오늘 3500원을 저축한다는 계산이다.

 물론 초과하면 마이너스이고..

 두달 해 보았더니 그냥 무작정 아끼는 것 보다 훨씬 즐겁더라.

 껌하나 사려다가도 아, 이거 안사면 500원 절약되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쁘고, 집에서 가계부 적으면서 플러스가 쌓이면 또 즐겁고..ㅋㅋ

 이런 하루하루가 지나서 약속한 시간 후에

 편안한 맘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성공한 명랑소녀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