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탈도많고 말도많은 신용불량자니 하는 사람들을 다루는 일이 나의 직업이다.

신용이란 무엇일까?

 은행에서 일반적인 금융에서의 신용은 쉽게 정의하면 "돈 갚을수 있는 능력이다."로

간단히 표현될 것이다. 여기에 등급을 나눈게 신용등급 이다.

여기에 돈 값을 능력을 상실한 사람을 사회가 알아볼 수 있게 도장 찍은 사람을

"신용불량자"라 한다. 사회에서는 사회적 약자다 하여 측은지심 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이들에게 돈 빌려준 모든 금융기관을 사악하다 몰아가지만 참 이치에 맞지 않는

논리다.

 금융기관은 "이자"돈으로 먹고 사는 회사다. 처음 돈 빌리는 사람들은 사업자금이네~

자동차구입자금이네 하면서 잘 갚겠다 하고 차용증에 싸인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돈을 빌린후 부터는 그 마음이 사라지나 보다. 돈이 있어도 갚아야 할 돈이

남의 돈인양 갚질 않고 쓰기 시작한다. 이는 현재 신용불량자이고 생계형 이라 부르짖는

사람들이 "휴가비"와 "품위유지비" "해외출장"등의 비용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소 5천만원 이상 채무자들의 경우에는 본인은 돈이 없을지언정 가족명의의 주택은

몇채씩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거기도 모자라 타인 명의로 사업하고 직장다니고 있는

이런 현실이다. 물론 생계형 채무자도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대부분 갚을 능력은 있다.

다만 갚기 싫은것 뿐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빈부격차가 심하다. 상류층과 그 이하의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과거처럼 배고프고 못입고 하루 잠자리를 걱정하는 그런 분류가 어느

정도일까? 다시 말해 실질적인 빈곤층은 얼마나 될까? 심리적으로 쫒겨 빈곤하다 느끼는

"상대적 빈곤층"이 아닐까? 나 역시 대기업 다니고 큰 차 끌고 비싼옷에 좋은 음식 먹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하다. 그러면서 빈곤 하다고 생각한적도 있다. 그렇다고 생활자체가

안 될 만큼 빈곤하지는 않으며 좀 절약하고 아껴쓰면 하고자 하는 일은 할 수 있는 위치다.

 이미 한국의 신용관련 법안은 충분히 약자를 보호하고 있다. 결국, 결론은 그들의 모든것을

알지 못하고 여론에 휩쓸려 난 서민이네~ 외치며 가진자들을 질타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그들을 보면서 "부자"라고 생각하는 부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파산"이내 "회생"등의 제도를 이용하면서 남들 할 거 다 하는 신용불량자들이 "난 불쌍한

사회적 약자"라고 외치는 일이 조금은 없어졌음 좋겠다. 실제 정말 필요한 사람들은 그런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진정한 약자이기 때문이다.

직장과 월급의 상관관계...

야근을 하면서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이 좋은것인지

아니면 적은 연봉이더라도 나와 가족을 위한 시간을 내는 직장이 좋은 직장인지

참 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인것 같다..

나를 보며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과

거기에 만족하는 나를 보면 적은 소득이더라도 행복하다 생각하지만

가끔 입을것 못사고 먹을것 참을때면

연봉이 높은게 좋은 것 같기도 하지만...

참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한 10년.. 아니 20년쯤 지나면 답이 나오려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