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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체나 연구직의 경우 홀수달에는 기본급+수당을 짝수달에는 기본급+수당+보너스를 받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홀수달과 짝수달의 소득편차가 거의 2배에 이르지요.

이런 분들의 경우 전체적인 연봉규모에 비해 저축/투자의 금액도 적고

전체적인 소득규모에 비해서는 경제적인 여유로움도 동일 수준 소득의 분들에 비해 떨어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홀수달에는 마이너스 재정이 되시고, 짝수달에는 흑자재정이 되시는데, 실제로 짝수달이 되어도 홀수달 마이너스 부분을 만회하고 나면 별로 여유가 없으시지요.) 이런 분들은 소득의 변동이 크기때문에 고정적인 저축/투자를 못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 예를 들어 보지요.

  A씨의 경우 홀수달에는 150만원을 받고, 짝수달에는 보너스를 포함하여 300만원을 받습니다.

  홀수달에는 고정지출과 적금 일부, 펀드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마이너스입니다.

  반면 짝수달에는 급여날에는 잠시 행복해지지만 이내 지난달 마이너스를 채우고 나면 통장에 남는 것은 별반 차이가

  없어집니다.

* 이 경우 저축/투자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우선 A씨의 소득을 나누어봅니다. A씨의 경우 연간 수입은 2700만원(세후)입니다.

     1월 ~ 12월까지 150만원씩은 고정적으로 수입이 생깁니다.

     2월~12월까지 짝수달에는 150만원의 보너스 수입이 생깁니다.

   → 여기서 기본급통장과 보너스 통장을 나누어주시는 센스 필요합니다.

      급여통장에서는 월 150만원을 기준으로 고정지출과 고정적인 저축/투자를 진행합니다.

      보너스 통장 (CMA로 만드시면 좋습니다.)에 보너스를 전부 적립하면 연간 900만원이 됩니다.

      월 75만원을 저축/투자할 수 있지요.

      보너스 통장에서 월 75만원 규모로 저축과 투자를 해 나갑니다.

  → 이렇게 통장을 쪼개고 월 지출 규모를 월 소득 150만원에 맞추어 최소화하고,보너스는 전부 저축/투자한다고 하시면

     변동성이 큰 소득에서 최대한 저축액과 투자액을 늘리실 수 있습니다.

* 소득의 편차가 크신 분들이 자유적립식적금을 활용하시는데, 집전 하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월 고정액을, 약간의 강제성을 두고 가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자유적립식적금의 경우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저축하기 마련이지요. 그러면 저축액은 크게 늘지 않습니다.

* 매년 초 연말정산, 년차 수당 정산한 금액 → 제3의 통장에 따로 모으십시오. 긴급자금/비상금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 연말정산 환급금, 년차수당은 절대 공돈이 아닙니다. 1년동안 땀흘려 일한 내 소득입니다. 대부분 연말정산 환급금 받으시면

       공돈이라는 생각으로 쉽게 써버리십니다. 연말정산을 위해 각종 서류 챙겨서 제출하고, 금리도 낮은 장마저축 불입하시면서

       정작 환급받은 금액은 쉽게 써버리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장마저축 금리 계산할 때, 연말정산 환급액까지 예상해서 금리를 잡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연말정산 환급금을 장마금리에

      포함하시려면, 환급금을 가지고 재저축/투자를 하실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소득편차가 크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통장 쪼개기를 적절하게 활용하시면

재테크에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집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