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 되어갑니다.

저와 집사람은 지금 티비 앞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게 살아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집사람과 다정히 하루 ㅇ일과를 이야기하고

마칩니다.

오늘은 별로 할 말이 없는데...

우리 집사람이 특수교육과를 졸업해서

초등학교에서 특수반을 맡고 있습니다.

저도 뭐 그리 특수학급 아이들에게는 호의적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ㅇ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친숙해집니다.

오늘은 그 아이들의 모습을 올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우리의 이웃에 ㅇ있는 이들의

모습과 친해져 보십시요...

아이들이 천진하게 보이시지 않나요?

그동안 잘계셨습니까?

모네타 여러분...

가끔씩 들러주는 여러분들께 무척 감사하며

집에 자주 ㅇ없는주인인지라

가끔씩 저희 소식을 여러분들께 올릴려고 합니다.

어제도(3일 토요일) 집에 마눌을 혼자두고

회사에서 당직을 섰습니다.

지금은 어찌난 몸이 피곤한지...

하여튼 직장은 잘 고르고 봐야합니다.

저도 사회생활에서 첫 직장인데 4년동안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별루 안좋은 사원복지(없는거나 마찬가지)와

항상 회사와 회장만 생각하는 회사는 저를 정말

집에 가고싶게 만드는 군요.

이번에는 저희집 전재산을 어떻게 할것인지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집사람과 저는 직장생활좀하다가

결혼을 하였기때문에 돈을 어떻게 굴려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 자산

      + 인천 만수주공  전세    45,000,000

      + 아는 형 빌려준 돈       28,000,000  (이율 : 연8.1%)

      + 큰형 빌려준 돈           25,000,000  (이율 : 연 8%)

      + 형 빌려준 돈                3,000,000 

      + 집사람 적금               22,000,000

      + 내 적금            2,000,000

      - 큰처남에게 빌린돈      15,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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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             계           110,000,000

이네요.

저와 집사람이 맞벌이를 하고 30대가 넘어서 결혼을 하여서

결혼해서 가지고 있는 돈이 좀 있엇습니다.

보니까 돈을 너무 별려놓은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돈을 다 모아서 집을 사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요

참고로 저의 연봉은 세후 2150입니다.

           집사람은    세후 2400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바랍니다.

지금 저는 회사에서 당직을 서고 있습니다.

제조공장이어서 24시간 계속 가동이 되고

그래서 관리직 한사람은 공장에 남아서 지켜야 됩니다.

말이 당직이지 사실은 공장에 무슨 사고 발생시 책임질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별로 하는 일 없이 현장 반장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잠자고 낼 아침이면 집에 갑니다.

아직 신혼인데..ㅠ.ㅠ

요즘 구조조정일 하도 하다보니

당직도 13일에 한번씩 돌아옵니다.

사람도 너무 없어요

일도 많이 벅차고

그리고 인건비 줄인다는 명목으로 과장급 이상은

다 잘라 버리고 이젠 주로 대리와 일반 사원만 남아서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돈 가진 사람들이 싫어집니다.

얼마나 많은 돈을 벌려고 이렇게 사람들 혹사시키면서

돈을 벌려고하는지..

이렇게 당직서고 나면 당직비 만원나옵니다.

그리고 그 돈 모아서 우리부서 회식비로 씁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람들 인력을 이렇게 쓰고, 월급도 짜게 주고

회사 사원들에게 욕얻어먹고 그러고도 자기땜시

우리 회사 직원들이 먹고 산다라고 하네요.

그리고 맘에 들지 않으면 회사 나가랍니다..

이런 사람이 이번에 죽었습니다.

누구라고 하면 알만한 사람인데

그렇게 개같이 돈벌어놓고, 누리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죽었습니다.

그렇게 죽을것을 뭐하러 그렇게 추접게 돈 벌었는지..

하여튼 돈이라는 것은 잘벌고도 잘 써야합니다.

여러분들도 주위사람들에게 인심은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저도 맞벌이 하는데 돈벌려고 하는데... 쓸데는 좀 써야할 것 같습니다.

나도 모르게 돈의 노예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이 생각나는 군요

돈은 사랑은 하되

차갑게 대하라.

당직서면서 넉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부자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