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 기법은 종전의 브레인스토밍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써 향후 각 오피스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 예상된다.

1. 제목 : Wine Brain Storming (약자 WBS)

2. 준비물

    1) 소규모의 집단 : 일반적인 브레인스토밍의 구조와 달리 서로간의 신뢰가 높으며 절대 외부로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을 소규모의 집단이 필요하다.

    2) 3평 내외의 소규모 회의실 : 반드시 폐쇄적인 회의실일 것. 내부에서 문을 잠글 수 있을 것. 외부에서 훔쳐볼 수 있는 창이 없을 것.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알 수 없는 방음 시설.

    3) Wine : 주종에 관계없으나 가급적이면 생소주를 준비할 것. 막걸리의 경우 냄새가 심하며, 포도주의 경우 괜히 분위기가 럭셔리해질 수 있음. 3만원 미만의 양주도 좋음. 단 너무 비싼 양주를 배치할 경우 오히려 양주를 먹기 위해 원래 의도가 빗나갈 수 있음.

    4) 종이컵

    5) 휴지통 혹은 비닐봉투 : 나중에 설명하겠음.

3. WBS 요령

    1) 우선 사람들을 불러 모은 후 이번 브레인스토밍이 얼마나 중요한 지 설명한다.

    2) 분위기를 굉장히 우울하게 만들거나 재밌게 만들거나 그건 리더의 마음이다.

    3) 이 분위기의 형성에 따라 WBS의 막판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무엇을 원하는지 잘 생각하라.

    4) 회의실 책상 가운데 준비한 술을 갖다 놓은 후 종이컵을 들고 외친다,

       "지금부터 고도리순으로 돌아가며 이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 놓는다.

        답을 한 사람은 옆 사람에게 종이컵을 넘긴다.

        만약 5초 이상 답을 내놓지 못하면 즉시 중앙에 비치된 술을 잔에 따르고 원샷을 한다.

        알았나!"

4. 주의사항

    1) 거의 깡패짓이므로 자신이 충분히 그럴만한 지위에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하지 마라.

    2) 잔머리 굴리는 사람들이 '씨바, 내가 다 먹고 말지'라고 생각하며 아이디어는 발표 안하고 술만 먹을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소주를 한박스 이상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3) 주종을 잘 선택해야 한다. 고급 와인이나 위스키, 혹은 그 그룹이 지향하는 종류의 주종을 선택할 경우 오히려 술에 환장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혹은 너무 도수가 높은 주종을 선택할 경우 아이디어고 나발이고 술에 먼저 취하여 브레인스토밍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4) 참가자들 가운데 간염균 보균자가 있다거나 알코올 알레르기등이 있다면 낭패.

    5) 처음 분위기를 너무 험악하게 잡을 경우 싸움판으로 발전 가능.

    6) 안주는 필요없다.

5. 장점

    1) 꿀꿀한 분위기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리 없다. 분위기 전환에 금상첨화.

    2) 머리 아픈 회의 이후 곧장 회식으로 연결될 수 있다.

    3) 약간의 알코올 섭취로 인해 보다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할 수 있다.

6. 단점

    1) 단점 생각하면 이런 짓 절대 못한다.

뚜벅 뚜벅 걸어다니는 땡구리

그 발걸음도 가벼워라...

몸무게가 쪼매밖에 안나가니, 걸음또한 가볍구나.

그녀는 나의 모든것이다.

난 얼짱을 사랑한다.

땡구리...

쪼매만 기둘려라 오빠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