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 동물 키우는걸 좋아하는 울 막내

그 고슴도치가 벌서 몇개월째 아프단다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을 발라주어도 부스럼 종기는 점점 커져만간다.

급기야 가족들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혹시 산에 갖다 버리면 흙과 비비면서 나을까 싶어서 물과 먹을것이 있는 곳이 어딜까

궁리하면서 준비햇다.

그런데 문득 다른 고양이나 개한테 잡혀 먹으면 어케하나..

혹시 병원균이 그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치치나 않을까 .

하는수 없이 안락사 시켰다.

고슴도치야 미안해..

하늘나라가서 편히살거라.

아이들한테는 죽어 있어서 묻어주었다 햇다

어제 오늘은 내내 마음이 무겁다......

.

첫 출근해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백수된지 2개월.

회사일은 잘 돌아가는지 간혹 전화걸어 보는데

업무 스트레스의 함성은 여전히 흘러나온다.

삶의 가치가 늘 머리속에 맴돌던지라

고액의 연봉보다는 새로운 생활을 찾아서 사표를 냈지만

결국 기약 없는 휴직으로 마무리 되었다.

앞이 탁트인 아름다운 전망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지고 있다.

어제 사무실 계약했다.

일산호수공원이 바로 보이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14평의 작은 보금자리에서 둥지를 틀고

저녁에는 일산호수공원을 둘러보는 설래임의 시작이다.

새로운 시작에 가장 먼저준비 할 일은

컴퓨터 2대, 인터넷, 공유기, 책상, 의자, 칸막이, 옷걸이,

수건, 실내화, 간이세면도구, 청소도구, 간판

또 머있지? 

원작 : 로베르또마의 " Double Jeu"

작년에 골목골목 뮤지컬빨래를 보고

오랫만에 가족과 다시찾은 대학로 ..

평일이라 40% 할인해서도 5명이라서 거금들었다.

갑부 부인과  돈에 눈먼 남편사이에서 벌어지는 추리극

재미있네요..

큰딸이 오늘 일본 에니메이션 입시 시험보러

일본으로 갔다..

제출할 포트폴리오 집 만들려고 어제 스캔하다 보니

그림 실력이 부쩍 늘어 보인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 되거라... 

5월31 선거하는날 아침 눈을 떠보니 벌써 8시 30분.

일찍 일어나서 투표마치고

8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가족모두 서둘러서 간곳은 

영종도 상단에 있는 신도..

10시에 출발해서 40분쯤 지난후 삼목도라는 선착장에 도착

15분여 배를타고 신도를 거쳐서 다리로 연결 되어있는 시도

거기에는 있는 풀하우스와 슬픈연가 촬영장

풀하우스 촬영장에는 영어권 동양인 들이 부쩍대고 있었다.

아마 홍콩사람인 듯

작년에는 촬영장 밖의 겉 모습만 봤는데

입장료 3천원 구입하면 집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관람하는 분들의 얼굴에는 드라마의 추억 장면을 떠 올리면서

이야기하는 여성분들이 얼굴엔

모두가 주인공인 된 듯한 표정이..

멀리보이는 해변에서 아이들이랑 소라를 뜸뿍 줍고

그리고 식당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향한 곳은 시도에서 다리로 연결된 모도라는 곳..

그러니까 신도-시도-모도 이렇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곳엔 어떤 개인이 만든 조그만 조각공원이 있다.

입장료 3천원인데. 초등학교 4학년 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입장료 받는다..

조각품은 30여가지..

가족이 관람하기에는 좀 거시기한 장면도 있지만 

그래도 바다로 연결되어 있고

연인과 함께 가기에는 좋은 장소..

카페에서 간단한 차 한잔하고

뻘에 우리의 발자취를 남기며 이곳과 기약없는 이별을..

집에오니 오후4시

그래도 투표는 했어요..

뭔 짐이 그리 많은지 수납공간 늘리려 거실장 새로 했어요..

월드컵 전 까지 LCD TV 새로 장만 해야지.. 

저 뒤에 있는게 다 만화책..ㅋㅋ

아이들 방이 좁다고 하는수 없이 거실에 내 놨시여.. 

특별활동을 그룹사운드 멤버에 참가하는 큰딸래미..

한달간의 연습을 마치고 드뎌 카페를 빌려서 공연..

내 인라인용 썬그라스가 없어져서 찾았더니 고놈이 쓰고있네..ㅎㅎㅎ

여러곡중에서 FIRST기타를 하급생과 나누어 치기로 했는데..

연주 몇일전 도저히 못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울 딸래미 몇일간 잠도 못자고 연습을...

부평삼거리역 인근에서 입장료 2000원 기부하고 입장..

친구들 150명정도로 성황리에 연주회 마치고....

중2때 통기타 잠깐 가르쳐 주었더니 이젠 제법 잘 치네요..

애니매이션을 전공하는데 진로가 어디로 해야할지..

기타는 취미로 하라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했는데...

제부도 주인장홈피주소:

휴대폰 으로 찍었더니 해상도가 영...
휴 다행이다 흰머리에 주름살 안보이네..ㅎㅎ

그동안 한번 가보고 싶었던 제부도를 마침 갈일이 생겨서 출발..
내차는 시화방조제에 주차장에 파킹하고, 
직원이 올때까지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고
대부도를 거쳐서
다른 직원차를 타고 제부도로 향했다.

오늘은 3시반이면 물이 들어와서
일찍갔다가 2시정도에 나올계획이다.

제부도는 연애 할 때 애인을 데꼬와서
시간을 끌다가 
밀물이 들어오면 못나가는 장소로 이름이 나있는 곳인데.
글고 애인이랑 머하는 지는 나두 몰러..ㅋㅋ

다음에 올때는 나도 한분 데꼬 와야쥐 (근거리 선착순 1명 모집)..ㅋㅋ

섬을 한바퀴 돌고보니 생각보다는 작은 섬이다..
어느학교인지 단체로 아이들이 갯벌에서
무얼 줏고있다..
 
조금있으니 제부도에서 만나기로한 또 다른 다른일행의
차가 보인다..그들과 이곳저곳 구경(업무)하고 식당으로 갔다.

우린 뭘 먹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으니
쥔장이 꽃게탕 먹으란다..
그래서 꽃개탕을 시키고,
부칭개를 먹었다..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꽃개의 살은 없지만
궁물에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디져트까지 먹고 나서보니
어느덧 2시30분
물들어 오기 전에 서둘러 섬을 빠져 나왔다.
 
싱글님들 물때 잘 맞춰서 가보세요..ㅎㅎㅎ 
 

난지에서 뚝섬까지 주인장홈피주소:

아쉬운 여름휴가를 조금이나마 보충하기 위해
가까운 난지캠프장을 찾았다..
탠트,이불 다 빌릴 수 있었지만
우린 집에서 준비해 갔다.

월드컵 끝나고 시들해졌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아직도 많은 가족단위로
텐드, 인디안 가옥, 피크닉 침상 등을 빌려서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텐트를 치고, 삼겹살을 먹고
주변 마실에 나섰다.
강옆 길에는 삼삼오오로 자전거,인라인,달리기 등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강가의 연인들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혹시 부자말 연인도 있을까?

강 야경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삼각대를 안가져오는 바람에
손으로 대충 찍었더니 초점이 잘 안 맞는다..
아무튼 서울의 한강 야경은 아름답다.

옆지기와 설겆이하는데 아름다운 기타 소리가 들려온다.
"누가 기타치네?"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 큰 딸래미다..
시원한 밤공기에 은은히 울려퍼진다..

누워서보는 서울의 밤하늘...
날씨가 흐려서 별은 보이지 않는다..
가로등의 집합들이 야경을 더욱 수 놓는다. 

새벽에 일어나니 5시에도 자전거,달리기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있다.
옆지기와 주위를 한번 돌아보며 사진을 찍었다.
인디언집에는 수십명이 단체로 자고 있었다.
10시까지 퇴소해야 하기 때문에
또 한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침 식사를 하고 짐을 쌌다..

아이들을 집에 내려주고
난 인라인을 들고 다시 그곳을 찾았다.
물 1리터에 발에 바퀴만을 달고 출발한 가양대교 근처
한참을 달렸을까 어느덧 한남대교를 지나 중량천 하류 한양대가 보인다
뚝섬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나무다리를 넘어가니
새로생긴 서울의 숲이 나온다.
아쉬게도 인라인 출입금지...
다시 뉴턴하여 오니 맞바람..
엄청 힘들다.. 
그래도 한강의 다리를 하나하나 뒤로 보내며
힘든 주행끝에 몇 시간 만에 다시 출발지점 도착

집에오니 오늘은 본가에 가는 날이란다..
점심을 대충 먹고 일산 큰집으로 갔다..
마당에는 대추가 주렁주렁, 모과가 탐스럽게 열려있다
내가 은퇴해서 나중에 살집이 이런 전원 주택이다..
저녁에는 동양화와 이에 따른 애피소드들로 시간이 가는줄을 모르고
"이젠가자" 하고 일어서니 밤 12시가 넘었다..
집에오니 아이들은 마루에 이리저리 뒹굴며 자고있다.
하루도 부모가 없으면 아이들과 집안은 엉망...
가정에 엄마의 울타리가 없으면 어찌될까?
잠시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