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테러에 기관이나 외국인이 당하면 난리가 나고

개인들이 죽어나면 당연한 것이 이 바닥이지요...헐

전일 동시호가테러는 막판 추격으로 열을 올렸던 풋매도자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였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개인들이 피해를 보니, 언론에 기사는 전무하고, 자연스럽군요

일전에 모 투자회사가 알고리즘 잘못 조작으로 망했을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스스로 한 조작미숙임에도, 물려야한다는 둥,,각종

조치가 쏟아져나왔고, 2011년 옵션테러때 도이치뱅크에는 강력한

항의가 들어갔었죠,,,당시 금액은 아마 2조 정도였는데, 6000억원이

50포인트 등락을 유도하는데, 2조였으니, 충격이 상당했겠죠,,,

여하튼 이런 조작과 속임수는 외국계기관뿐만아니라,,국내기관도

언제든 할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까?

결국은 유동성 축소가 부담스럽다는 내용입니다.

증시는 아닌척하면서 금리인상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물론 계획적인 반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유동성의 감소는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을 축소시킬 것입니다. 그것도 내년에 또

3차례의 금리인상이 예정된다면, 한국의 금리는 더 올라갈 것이고

부동산시장의 위축은 불보듯 뻔합니다.

10여년 가까운 저금리시대를 거쳐오면서 특히 요즘 젊은 사람들은

IMF고금리가 어떤것인지 느끼지 못한 세대입니다. 이들에게 고금리나

금리인상의 의미는 색다를 것인데, 경험하지 못한 금리인상시대,,,

아마 그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삼포시대, 오포시대에 이어,,,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참으로 가혹한

상황인데,,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집값의 하락과 매물이 나올수 있다는 점

소위 내집마련이 쉬워질수 있다는 점을 들수 있겠군요

차후의 유동성 축소국면을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유념하면서 시장을

내다보는 시각이 필요한 때라고 보여집니다.

한해 증시행사는 거의 끝난것 같습니다. 연말까지 외국계는 빠져나가고

기계만 돌아가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관은 어제 테러로

생긴 이익으로 뭘할까 고민하겠지요,,,그러나 저런 지랄을 하면 할수록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멀어지면서 그들의 밥줄은 줄고,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제도가 만들어질

그날까지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