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at’s What Friends Are For (친구는 그런 거야)

By Dionne Warwick 

ft. Elton John, Stevie Wonder, Gladys Knight (1985)

팝송번역으로 배우는 팝송영어, 오늘은 ‘That’s What Friends Are For’를 음미하기로 한다.
이 제목을 직역하면 ‘그게 친구들이 있는 이유지’ -> ‘친구는 그런 거니까’ -> ‘친구 좋다는 게 그런 거지’ 정도가 좀 자연스러울까?

이 곡은 원래 ‘Night Shift’(야간근무)란 제목의 1982년 영화 주제곡이었다.

잘 나가던 증권중개인이 우여곡절 끝에 뉴욕 시 영안실에서 일하게 되고, 야간근무를 맡으면서 같이 일하는 동료와 여러 가지 소동을 벌인다는 내용의 영화로 영화 마지막에 영국 가수 ‘로드 스튜워트’(Rod Stewart)의 목소리로 이 노래가 나온다.

사실 이 원곡은 그렇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3년 뒤에 미국의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곡을 히트시켰던 가수 가운데 한 사람인 ‘디온 워윅’ (Dionne Warwick)과 그 친구들이 부른 버전이 미국 빌보드 인기 순위 1위에 올라가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들이 이렇게 함께 모여 노래한 이유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연구를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당시 음원판매 수익금으로 에이즈 연구 기금 3백만 달러를 모았고, 이들이 모여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 좋은 일도 하고, 정말 일석이조가 아니었나 싶다.

Songwriters: Burt Bacharach, Carole Bayer Sager

한글번역가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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