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네집

부제목이 없습니다.



플래너 단기장기

내가 즐겨찾는 이웃(0)

  • 이웃이 없습니다.
  • today
  • 1
  • total
  • 291418
  • 답글
  • 905
  • 스크랩
  • 180

블로그 구독하기



문득 2001년 봄이 회상되는 부동산시장!낙서판

오후에 아시는 분이 매입하고픈 아파트가 있다고 해서 집사람과 아이들과 함께 해당 아파트를 찾아갔다.

근데 그 분은 해당 아파트 위치를 잘 모르신단다 ...??!!

그저 거래 은행 담당 직원한테 말만 들었단다. 쩝!

 

그래서 내가 대충 설명을 듣고서 대충 위치에 대한 감을 잡고나서 차를 몰고 출발!

지나치는 아파트들 틈새 속에서 내가 먼저 그 아파트를 찾아내고, 해당 아파트 단지내로 일단 들어갔다.

일요일임에도 문을 연 중개업소가 있을까? 하면서 가보니... 신기하게도 문을 연 곳이 있다.

 

10평대로 이뤄진 그 아파트 단지는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주공아파트였다.

 

갈 때는 평당 900만원대로 이야기 듣고 갔건만, 그 곳엔 평당 1,100만원 정도가 평균 시세란다. 그리고 활황때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매도 계속 이뤄지고 있단다.

더군다나 중개업자 말로는 그 곳이 판교구로 바뀔 예정이란다.

 

판교구로 바뀐다면 이름 값으로 인해서 평당 1,700~1,800만원 정도는 될 것이라는 설명에 매입을 희망하시던 분은 혹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내 눈엔 그 앞쪽에 있는 저층 아파트가 더 눈에 들어온다.

집사람도 마찬가지라고 그러고... 희한하다.

내 눈과 집사람 눈은 늘상 유사한 방향으로 흐른다.

그런 탓에 매입을 희망하시던 분도 우리의 눈길이 가는 저층아파트쪽으로 덩달아 눈 길이 가시는 듯 하다.

한참동안 분당, 판교 그리고 야탑에 대한 자랑섞인 브리핑을 듣고 있자니, 또 다른 의뢰인이 들어오셨다. 그 분은 인근 도촌지구 아파트에 대한 매도 내지는 임대를 의뢰하러 오신 듯 했다. 일단 우리 일행은 모레 집을 보러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중개업소를 나오면서 문득 잠실 주공 13평을 매입하려다 그냥 전세로 들어갔다 몇 달후 소용돌이 치는 부동산시장을 보며 탄식을 내뱉던 2001년 봄이 떠올랐다.

 

세월은 흘렀건만 이야기 패턴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듯 하다.

이번에도 과연 그럴까?



주제 : 재태크/경제 > 부동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