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생활(性生活)의 효능
영국 아일랜드의 벨파스트 (Belfast)에 소재한 ‘퀸즈’ (Queens) 대학의 연구팀이 10 년 동안 중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흥미로운 결과가 영국 의학잡지에 실렸습니다.
가장 놀라운 결과는 일주에 3 회 이상의 성관계를 통한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남자는 그렇지 않은 남자들보다 사망률이 절반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 남자들은 그렇지 않은 남자들보다 중풍이나 심장마비의 위험도도 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남자들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수차례 성관계를 하는 여자들도 다음과 같은 건강상의 이득을 본다고 했습니다:
1) 성관계를 한 후에는 뇌에서 후각을 촉진시키는 ‘뉴론’을 제조하는 호르몬이 급증하여 후각이 향상된다.
2) 한 번의 성관계는 ‘트레디밀’(러닝머신)에서 15분간 달리는 운동과 같은 200 칼로리의 열량을 소비하는 운동이 된다. 즉 약 2마일을 열심히 달린 운동효과가 있다는 것.
3) 남자가 콘돔을 끼지 않고 성관계를 하게 되면 상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증을 없애는 효과를 갖게 된다. 그 이론적인 분석은 남자의 정액을 여성의 몸에서 흡수할 때 정액 속에서만 발견되는 특수 호르몬인 ‘포스타글랜딘’ (Postaglandin)이 여성호르몬과 융합을 이뤄서 우울증세를 없애준다는 것.
4) 성관계를 하면 ‘옥시토신’ (Oxytocin)이라는 호르몬이 5 배로 증가하여 ‘엔도르핀’을 방출하기 때문에 두통으로부터 관절통에 이르기 까지 통증을 없애준다.
5) 그 뿐만 아니라 성관계는 ‘에스트로겐’ (Estrogen) 생산을 촉진 시킴으로 서 생리통도 감소시킨다.
‘펜실바니아’의 ‘윌크스’ (Wilkes) 대학의 연구보고서에도 한 주에 여러 번의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의 몸에는 항체를 가진 작은 혈청조각인 ‘면역 글로불린’ (Immunoglobulin)이 30 % 증가하여 면역능력을 강화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성관계 중에 방광의 근육 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성관계를 자주 하면 방관조절이 향상되고 전립선에 축적된 독소를 씻어 내버리기 때문에 전립선 암에 걸릴 위험도 줄여준다고 했습니다.
이런 조사 보고서는 소위 전문가들이 TV나 라디오에 출연하여 성관계를 너무 많이 하면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을 가끔 들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라 헷갈립니다.
그러나 의사도 아닌 제 입장에서는 위와 같은 연구결과에 신뢰가 더 갑니다.
올림픽 대회에서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다이빙 금메달을 따신 한국계 미국인 의사이신 샘 리 (Sam Lee)박사께서 축하 말씀을 하시면서 80 이 넘은 지금이지만 어젯밤에 자기는 최고의 오르가즘을 경험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는 가십기사를 보고 믿지 않았는데….
성(Sex)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금기사항이 아님을 믿게 되고 그런 능력이 있음을 공적으로 자랑하시는 샘 리 박사가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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