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려보는.. 지난 주말의 아점 상 이야기 !!

지난 토요일 아점 시간에...

와이프가 식사하라며..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나를 부르기에.. 식탁으로 갔다.

다음이 와이프가 차린.. 조촐한 아점 상 !! 

내 자리에 앉아서 본.. 아점 상 !!

메인 디시는.. "LA 갈비" !!

누구나 다 알지만.. LA 갈비가 미국 LA에서 수입한 갈비가 아니고.. 갈비를 "횡"으로 자른 스타일의 갈비를 뜻한다.

그러니.. 한우 갈비라도.. 그렇게 자르면 "LA 갈비"가 된다.

그런 스타일의 갈비를 왜 "LA 갈비"라고 부르는지는.. 여기에 적지는 않겠지만.. 여러 "설"이 있다.

LA 갈비 옆에.. "가니쉬"로 있는 것은.. "아스파라거스" !!

아스파라거스는.. 유럽.. 중세 시대에 왕실과 귀족만이 먹을 수 있는 귀한 채소였기에..

채소 중의 채소, 채소의 귀족,  귀족의 채소라고 불렸다.

아스파라거스가.. 심어서.. 일단 수확을 시작하게 되면.. 10~15년 동안에 걸쳐.. 매년 수확할 수 있다니..

게으르고 문외한인 나야 못하겠지만.. 관심 있는 분은.. 베란다 화분에 키워..

마르고 닳도록 계속 수확하여 먹는.. 기쁨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겠다. ^^

베란다 화분에 키우기가.. 생각보다는 쉽다는 소리가 있다.

뒤늦게 나온.. 북어국.. 아니면 황태국 !! ^^

거실 소파에 앉아 먹는.. 후식 과일은.. 산딸기 !!

식사 하면서의 화제는.. 역시나 두 아들네와 손자, 손녀 이야기 !!

큰며느리가.. 손자의 출산을 곧 앞두고 있어.. 큰아들이 비상대기 중이다.

걷지 못하여 애태우던 미국의 손녀는.. 벌써.. 길에서 3발짜리이지만.. 킥보드를 타고 있는 영상이 왔다.

나와 와이프가 미국 작은아들네 방문을 계획했는데.. 여러 스케줄을 맞추어.. 드디어 일정이 확정되었다.

6월 둘째 주 첫날에 출발하여.. 6월 말경에 귀국하는.. 모두 23일의 일정으로 잡았다.

둘째네 집에 여러번 다녀온 와이프의 경험에 따르면.. 2주는 좀 아쉽고.. 한 달은 너무 힘들기에 3주가 좋다고 한다.

그래서 3주로 정했고.. 23일이 된 이유는.. 구할 수 있는.. 비행기 스케줄 때문이다.

요즘.. 코로나가 좀 풀리면서.. 비행기표 가격이 폭등하고.. 구하기도 어렵게 되었다.

미국에 가려면.. "비자" 비슷한 "ESTA(전자 여행 허가)"를.. 인터넷으로 받아야 하는데..

와이프는 작년 말에도 다녀와 유효한 ESTA가 있는데.. 나는 미국에 다녀온 지 4년쯤 되어.. 만료가 되었다,

그래서 2년 만기인 ESTA를  새로 받아야 한다.

그런 것 포함.. 미국 둘째네를 방문하기 위한.. 이런저런 준비를 서서히 할 계획이다.

난생처음으로.. (실물의) 손녀를 만나본다는 생각에.. 벌써.. 가슴이 설렌다. ㅋㅋ

손자는 아마도 곧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조만간.. 손자가 태어나고.. 실물을 보게 되면.. 여기에 기록 삼아 포스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