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있듯이.. ( ☞ 새마을금고 이사회 !! )

우리 "직장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어느 여직원이.. 한두 달 후에는 장기간의 출산휴가를 가기에...

그 대타로 일할 수 있는 여직원이 필요하고...

따라서.. 추천을 복수로 받아.. 오늘.. 면접을 하였다.

후보-1은.. 나이가 30 초반이고 올 초에 결혼 !!

새마을금고에 6년 정도 근무하였으나...

올 초 결혼과 함께.. 이직을 하려고 직장을 그만둠.

이직을 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때문인지.. 안되고 있음.

후보-2는 나이가 40.

새마을금고에 10년 정도 근무하였으나...

근무 안 한 지가 무려 7년 정도 됨.

아이가 커감에 따라..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함.

면접이 끝나고..

토론을 거쳐.. 한 명을 정했다.

면접을 해보니.. 두 후보가 다 깜짝 놀라며.. 여기는 천국이라고 표현했는데... ㅋㅋ

어떤 대목이냐 하면.. 바로...........

여기는 칼같이 1시간의 점심시간을 직원들이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서다.

두 분 다.. 예전 직장에서..

제대로 여유 있게 점심 식사를 못하고.. 컵라면이나 도시락 등을 서둘러 먹고 일해야 했단다. ㅠㅠ

두 분 다.. "지역 새마을금고" 경력인데.. 지역 새마을 금고는.. 일하기가 빡센 모양이다.

(법정 점심시간을 갖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직원이 충분치 않고.. 창구를 비울 수 없는 금융기관인.. "지역 새마을금고"의 특수성 때문인 모양이다.

 나도 처음 아는 사실이다.)

내가 말을 더 보태서..

여기는 저~렴한 구내식당에서.. 메뉴를 골라가며.. 

아주 편안하게.. 가성비 좋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점심 식사를 잘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ㅋㅋㅋ

기타.. 예상 월급, 근무환경, 장단점 등등을 말해주었는데..

두 분 다..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물론.. 한 분만.. 그것도.. 제한된 기간만 근무해야 한다.

면접이 다 끝났고...

면접을 같이한 분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날이 후덥지근한 것 같아...

밖으로 나가.. 근처의 냉면집에 갔고...

나는 평양냉면을 시켰다 !!

주문한.. 평양냉면이 나왔고..

휘휘 저어 먹을 준비를 마치고..

아참.. 사진이나 한 장 찍을까.. 하며..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냠냠...

시원하게 먹는다. ㅋㅋ

참..

"긴급재난지원금" 이야기가 나왔는데...

전국 새마을금고의 주요 간부들에게..

물론 "자발적"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기부"를  안내하는 공문이 왔고...

"기부자 명단"을 중앙으로 통보해 달라고 한단다. ㅠㅠ

나~참...

열심히 소비를 해줘야..

경제가 살아난다던데... 무슨 소리인지.. ㅋㅋㅋ

식사가 다 끝났는데...

중앙회에서 온 (조촐한) 선물이 있다며.. 나에게도 주었다.

아무튼..

냉면을 잘 먹었고...

서둘러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