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말에...

와이프가 좋아하는... 수십 년 전통의.. 한우.. 숯불갈비 집에서 외식하자는 걸...

내가 가본 전복집이 어떠냐고 권했는데...  웬일로.. 와이프가 전복집을 택했기에... 

그 숯불갈비 집은 다음 주에 가자고 약속했었다.  ( ☞ 와이프와 전복집 !! )

지난 토요일 저녁에.. 약속대로.. 와이프와 함께... 그 집에 갔다. ^^

40년 이상의 전통 숯불갈비 집 !!  ( ☞ 와이프와 숯불갈비 !! )

우리 아들 둘이.. 어릴 때부터 갔기에... 아들 둘을.. 그리고 공주도...

그 집 주인이나 종업원들이..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아들이나 공주 소식도.. 가끔.. 물어본다. ㅋㅋ

40년.. 이제는 아마도 50년 전통의 집인데...

생갈비, 양념갈비, 등심, 그리고 안창살 등 특수부위 메뉴가 있다.

와이프가... 생갈비를 시켰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또 올랐다. ㅠㅠ

생갈비가 나왔다. !!  

숯불에 불판이 놓였고... 불판 위에.. 뼈를 제거한.. 생갈비를 굽기 시작한다.

여러 반찬 등이 나왔는데... 왼쪽 모습 !!

오른쪽 모습 !! 

예전에는.. 맛있는 양념 꽃게장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야박하게.. 없다. ㅋㅋ

생갈비를.. 와이프가 굽기 시작한다.

다 익은... 생갈비를.. 상추쌈 등을 이용하여.. 이리저리 먹어본다.

물론.. 맛은 좋다 !! ㅋㅋ

계속.. 이리저리.. 두 식구라.. 조금씩..  굽는다. !! ^^

이리저리 먹어본다.

휴~

드디어... 고기는 다 먹고... 식사시간 !!

이 집의.. 알게 모르게.. 경쟁력 있는 메뉴가.. 바로 된장찌개 !! ^^

공기밥을 시키면 따라 나온다.

공기밥을 삼등분하여.. 와이프와 내가.. 하나씩.. 찌개에 말아 먹고.. 나머지는 버린다.

마지막으로.. 시킨.. 물냉면이 나왔다.

역시나... 삼등분하여... 조금씩만 먹는다.

참 잘 먹었다.

그런데.. 와이프 말이...

오랜 세월 왔던.. 전통의 이 집 !!

딸이.. 이 집을 물려받았다는데... 그때부터인가...

어딘지.. 그 장점이 사라진 것 같단다. ㅠㅠ

고기도.. 된장찌개도.. 냉면도.. 여전히 맛은 있지만... 어딘가.. 그 옛날 맛이 아니란다. ㅠㅠ

그 긴 세월에..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은 드물 거다...

아마도... 와이프 입맛도 변했을 듯 !! ㅋㅋㅋ

앞으로는.. 꼭 이 집만 고집하지 말고.. 다른데도 가봐야겠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