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 4 >>>------------------------------------------------------------------------- 

벌써 3박이 지났다.

오늘은 라스베가스로 떠나는 날이다.

라스베가스는... 적어도 열 번은 갔었다.

작년에는 쫄따구들과 함께 출장 와서.. 렌트카를 몰고 달려갔다.   ( ☞  미국 출장(1) - LA, 라스베가스 !! )

3년 전에.. 와이프와 함께.. 둘째 아들에게 왔을 때도...

둘째 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라스베가스로 달려갔다.   ( ☞  미국 방문: 라스베가스 - 1 )

이번에는.. 비행기값, 택시비 등... 돈은 더 들겠지만..

시간도 절약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와이프의 제안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택시로 공항에 도착하여... 라스베가스행 비행기를 기다린다.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하였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라스베가스로 직행하는 비행기편도 있다.

라스베가스 공항에는... 정말로 신기한데... 슬롯머신들이 있다.

내가 다닌 전 세계 공항에서.. 슬롯머신이 있는 곳은.. 라스베가스가 유일한 것 같다. ㅋㅋ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랴 !!

Truly Pro.답게... 일행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리수리 마수리.. 하면서....

단 5분 만에 택시비를 벌었다. ^^

택시를 타고.. 4박을 예약해 둔.. 벨라지오 호텔로 향했다.

와이프도 좋아하고... 둘째 아들의 단골인 호텔이다.

둘째 아들은 모두 8번 정도 라스베가스에 왔었다는데... 그때마다.. 벨라지오에 묵었단다.

둘째 아들을 시켜서.. 벨라지오 호텔 예약을 했는데...

세상에... 단골이라 그런지... 룸서비스 시켜먹을 수 있는.. 200불짜리 쿠폰이 왔단다. @@

벨라지오 호텔 정문 !!

슬쩍 들여다보는.. 벨라지오 호텔 내 카.지.노 !!

체크인을 하고.. 방에 가서 여장을 푼 다음에... 호텔 로비 쪽으로 내려왔다.

와이프와 3년 전에 왔을 때... 벨라지오 호텔의 오 쇼 ("O" Show)가 공연을 안 하기에.. 못 보았었다.

(대신에.. 두번째로 유명한... KA 쇼를 봄)

죽기 전에 한번 봐야 한다는..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오 쇼" !!

와이프가 빨리 표를 끊으라고 성화를 하기에.. 줄을 서서 다음날 공연하는 표를 샀다.

좀 좋은 자리를 샀더니... 세상에.. 표값이 일 인당.. 210불 !! ㅠㅠ

나는 작년에 MGM Grand 호텔의 KA 쇼를 또 보는 등..  ( ☞  미국 출장(1) - LA, 라스베가스 !! )

웬만한 쇼는 다 보았는데.. 또 끊었다. ㅋㅋ

둘째 아들의 제안으로.. 둘째 아들이 라스베가스에 오면.. 제일 먼저.. 반드시 먹는다는..

벨라지오 호텔 1층에 있는.. "Noodles"라는 식당에 갔다.  ( ☞  미국 방문: 라스베가스 - 1 )

예전 글에 의하면... 둘째 아들은.. 이 집의 타이 국수를 먹어야... 기분이 좋아지며.. 피로가 풀린단다. ㅋㅋ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30여 분이나 기다려서...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ㅠㅠ

이 집 벽에 전시되어 있는.. 세계 각국의 누들 !!

드디어.. 3년 전에 먹었던... 그 누들이 또 나왔다.

와이프는 물론 다른 메뉴를 시켰다. ㅋㅋ

새우, 표고버섯, 실란트로 등이 눈에 뜨인다.

정확한 메뉴 이름이 궁금해서.. 메뉴판을 뒤져보니... 다음과 같다. ^^ 

조금씩 맛을 음미하며 먹는다.

간간이.. 스푼으로 국물도 먹는다. ㅋㅋ

얼추 먹고 나서... 칠리소스를 뿌려서.. 더 맵게 먹는다. ㅋㅋ

누들만 먹으면.. 배고플까 봐.. 딤섬과 볶음밥도 시켰다.

국수 그릇이 깊고.. 국수 양이 많아서.. 사실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딤섬과 볶음밥도 참 맛있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게.. 다 이유가 있다.

이제.. 호텔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한다.

벨라지오 호텔 앞 풍경 !!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 !!

예전에 많이 올렸었다. ㅋㅋ 

( ☞  미국 방문: 라스베가스 - 1,    ☞  미국방문: 라스베가스 - 2,    ☞  미국 출장(3) -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 )

이어지는 분수쇼 사진 몇 장 !! ^^

어슬렁어슬렁.. 라스베가스 거리를 걷는다.

 

다시... 벨라지오 호텔로 돌아와서.. 게임에 몰입한다.

내가... 제일 만만한 머신을 몇 개 골라주었다.

와이프는 게임에 몰두하고...

나는 옆자리에서 몇 푼 딴 다음에... 그 돈으로 "칵테일 걸"에게 팁을 주어가며.. 무료로 주는 술을 계속 마시며...

와이프를 훈수하며 열띤 응원을 하였다. ^^

새벽 1시쯤에야 와이프가 그만하겠다기에...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