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년여간.. 나와 함께 일하던.. 어떤 젊은 친구(K)가..

본인이 원하는.. 더 좋은 길이지만.. 아무튼.. 우리 쪽을 떠나게 되어..

그냥 가면.. 섭섭하니... 우리 쪽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로 하였다.

관련자 중.. 딱 4명만 모여.. 함께.. 한 차로 떠났다.

간 곳은.. 나는 처음 가보는.. 어느 스시집 !!

나름대로 유명한 집이란다.

도착하여 자리에 앉으니.. 개인별로 상이 세팅되었다.

여기는.. 하나하나가.. 다.. 뭔가 특별하고 신경을 쓴다는데..

가령.. 다음 사진에 있는.. 약간의 소금도.. 그냥 소금이 아니고.. 7년 된 좋은 소금이란다. ㅋㅋ

다음은.. 일본 온천지역에서.. 뜨거운 온천물에 계란을 퐁당 담가.. 익혀 먹는 데서 유래한...

온센 타마고 (온천 달걀, おんせんたまご, 温泉卵) !!

아주.. 부드럽다.

다음은.. 원래 이름을 알았고.. 현장에서 설명도 들었는데.. 이름을 잊어먹었다. ㅠㅠ

아무튼.. 맛있고.. 부드럽다. ㅋㅋ

직접 담가서 만든다는... 오이, 단무지, 락교, 초생강 !!

스시집이라.. 스시만 나올 줄 알았는데... 회도 나왔다.

한 개 한 개를.. 다..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나온 회를.. 먹는다.

계속 먹는다.

술 한잔 해야 좋은데.. 차마 할 수는 없다.

내가 안 먹으니.. 다른 사람들도 안 먹어.. 내가 민폐를 끼치는 기분이다. ㅠㅠ

드디어.. 스시가 나왔다.

자세한 설명은.. 시간관계상 생략 !!

맨 오른쪽에 있는 것은 전복인데.. 정종을 이용하여.. 4시간 이상을 쪄냈단다. @@

미소시루가 나왔다.

아까.. 스시 중에.. 좌상단에 있는 것이.. "단새우(아마 에비)"로 만든 것인데...

그 단새우의 껍질을 튀긴 게 나왔다.

새우 향이 아주 진한 게.. 맛있다.

또.. 스시가 나왔다.

역시.. 실장이 (요즘 말로 셰프가).. 일일이 설명을 해준다. ㅋㅋ

자세한 설명은.. 시간관계상 생략 !!

아까 먹은 미소시루가 참 맛있기에.. 맛있다고 하니..

셰프 말이.. 아주 특별한 재료를 넣어서 만든 것이라며 설명을 해준다.

그래서.. 한 그릇 더 달라고 했다. ㅋㅋ

도루묵이 나왔다.

다음은.. 게살 고로케 !!

이미 배가 부른데.. 마지막 스시가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종류다. ^^

(역시.. 설명은 생략 !!)

식사로는.. 낫또를 소바 위에 얹은.. "낫또 소바" !!

휘휘 풀어헤쳐.. 먹기 시작한다.

낫또를 보니.. 유난히 낫또를 좋아하는.. 둘째 아들 생각이 난다. ㅋㅋ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 "모나카" !!

식사가 다 끝났다.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

큰 꿈을 품고 떠나는 K !!

열심히 하라고.. 덕담을 건넸고..

언젠가 또 보자며..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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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5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

2016년 새해에는..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