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까지 온 김에.. 뭔가 특산품을 사서 가면 좋을 것 같기에... 

강원랜드에서 돌아가는 길에... 잠시.. 특산물 센타에 들렸다.

나물 말린 것들이 많았는데.. 예전에.. 곤드레 나물, 취나물 말린 것 등을 사갔더니..  ( ☞  강원랜드 - 끝 !! )

와이프가... 너무 딱딱해서.. 장시간 삶느라고.. 가스값도 안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기에...

말린 나물류는 제외하였다.

그 외.. 허깨나무, 황기 등등의 약재 비슷한 것도 많았는데...

그런 것들 사서 가야.. 건강보조식품처럼.. 어째.. 안 먹고,, 결국 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고심 끝에... 옳지.. 쉽게 먹을 수 있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유명한.. 봉평 메밀가루를... 재미삼아.. 사가기로 하였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바로.. 봉평 아닌가?? ㅋㅋ)

다음이 구입한.. "봉평 메밀 부침가루" !!

메밀가루가 30% 들어있단다. 

뒷면에... "봉평 메밀 부침가루"의 특징과... 메밀부침 만드는 방법이 적혀있다.

다음은.. "봉평 순 메밀가루" !!  

요놈은.. 순 메밀가루.. 즉... 메밀이 100%란다.   그래서 가격도 그만큼 더 비싸다. !!

뒷면에.. "봉평 순 메밀가루"의 특징과... 먹는 방법 등이 적혀있다.

와이프가 보더니.. 두 번째 제품.. 즉.. 순 메밀가루에 관심을 보인다.

간식 시간에... 와이프가.. 김치를 넣어서... 메밀부침을 만들어 본다.

메밀이 100%라... 모양이 안 나고.. 다 쪼개졌단다. ㅠㅠ

모양새는 안 나지만.. 맛은 좋았다.

밀가루를 넣어보라고 했더니.. 집에 밀가루가 없단다.

대신.. 부침 가루가 있으니.. 부침가루를 넣어서 만들어 보겠단다.

부침가루를 순 메밀가루에 넣었더니.. 과연.. 쪼개지지가 않았다.

모양새는 더 좋지만.. 맛 자체는.. 아까 것이 더 좋았다. ㅋㅋ

가끔.. 메밀가루를 응용한 간식거리가 나올 것 같긴 한데...

뒷면 설명에 있는... 메밀 수제비가 어떤 맛일지 궁금하고.. 제일 기대된다.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나오겠지. ㅋㅋㅋ

이상으로.. 허접한.. 강원랜드 1박 2일 출장기를 다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