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부부가.. 웬일로.. 우리 부부와 사돈집 부부를..

즉, 큰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시댁 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을 자기네 집으로 초대하였다.

 

초대한 날은... 지난 주말이자.. 작년의 마지막 주말인.. 토요일 !!

점심 식사나 함께.. 집에서 준비할 간단한 스테이크로... 조촐하게 하시자는 제안이었다.

 

사돈집 부부 및 큰아들 부부와 함께 식사한 적은 많은데...

다 외식이었고.. (큰아들) 집에서 함께 먹는 것은 처음이다.

 

아무튼.. 약속된 날 점심때...

와이프가 준비한.. 큰아들이 좋아하는 갈비찜, 큰며느리가 좋아하는 과일 등을 차 트렁크에 싣고..

큰아들 집에 도착하였다.

 

아직.. 사돈집 부부는 안왔고...

거실에서.. 기다리다 보니.. 도착하셔서..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식사준비가 되었다 하여.. 식탁에 가본다.

 

다음과 같이.. 점심이.. 얼추.. 준비되었다. ㅋㅋ 

 

 

 

좀 더 자세히 보는 식탁 !!

 

 

 

내 자리에서 보는.. 식탁 풍경 !!

 

 

 

버섯과 아스파라거스 !!

 

 

 

샐러드 1.

 

 

 

샐러드 2.

 

 

 

"세계 3대 진미"는.. 트러플(Truffle, 송로버섯), 푸아그라, 캐비아인데.. 물론 나는 다 먹어보았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푸아그라나 캐비아는 좀 더 흔하고.. 트러플이 좀 더 귀한 것 같다.

트러플은.. 그 당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했지만.. 아주 예전에.. 영국에서 외조카를 만나.. 

미슐랭 스타 식당에 함께 갔었고.. 그때 먹었던 음식에 살짝 나왔었다   ( ☞ 런던에서 만난 조카 !! )

그 글.. 첫 사진 리조또에.. 검은색으로 뿌려져 있는 것이.. 바로.. 강한 향의.. 트러플(송로버섯)이다. ^^

 

오사카에 여행 갔다가... 미국 마이애미로 출장 간 큰아들이..

요즘.. 국내외 미슐랭 별 식당 등을 탐방하는 등.. 먹는 것에 관심이 많더니..  ( ☞ 큰아들 부부 - 오사카(3) !! )

마이애미 출장길에.. 트러플 소금과.. 트러플 절인 것을 사 왔다고 한다.

 

집에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그 트러플 소금을 찍어 먹어보았더니.. 너무 맛있었고...

또.. 그 트러플 절인 것을 파스타 만들때 넣어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양가 부모님을 초대하여.. 같은 그 맛을 보여드리자는 게.. 이번 초대의.. 모티베이션이었단다. ㅋㅋㅋ 

 

다음이.. 큰아들이 미국에서 사 온.. 트러플(송로버섯) 가루가 들어간.. 소금 !!

원래 소금 자체도 좋은 소금이란다. 

 

 

 

다음은.. 트러플(송로버섯) 절인 것 !!

 

 

 

트러플을 넣고 만든 파스타 !!

 

 

 

트러플을 넣고 만든 파스타 2 !!

 

 

 

구운 토마토 !!

 

 

 

감자 수프 !!

 

 

 

집에서 만들었다는... 피클 !!

 

 

 

담아준 스테이크에.. 내가 직접.. 파스타를 약간 덜어왔다.

 

 

 

샐러드도 좀 덜어왔다. ㅋㅋ

 

 

 

트러플 가루가 들어간 소금과... 피클 !!

 

 

 

어떻게 구워드릴까요.. 라고 묻는 큰며느리에게.... 나는 "미디엄 웰"로 해달라고 했는데.. 잘라보니... 얼추 비슷하다.

트러플 소금에 스테이크 조각을 살짝 찍어 먹어보니.. 과연.. 트러플의 독특한 향 때문에... 맛있었다.

와인도.. 스테이크도.. 파스타도.. 다들 맛있다고 이구동성이었다. !! ^^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사를 다 마치고.. 거실에서 둘러앉아.. 후식을 먹을 차례 !!

다음이.. 며느리가 직접 만든 것이라며.. 내왔다.

으잉... "팥 앙금"으로 만든 것이라는데.. 다들.. 예쁘다며.. 신기해한다. ㅋㅋ

당연히.. 먹을 수도 있단다.

 

와이프가.. 이런 것.. 팥빙수에 얹어주면 좋겠다며.. 눈으로 감상하다가.. 먹어도 본다.

손으로 만드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린다기에...

기계화.. 3D 프린터.. 사업화 가능성.. 등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ㅋㅋ

 

 

 

그 "팥 앙금"으로 만든 장식과.. 준비한 후식과... 커피 !!

 

 

 

후식과... 팥 앙금 장식 1.

 

 

 

후식과... 팥 앙금 장식 2.

 

 

 

다른 후식 !!

 

 

 

계속 먹는다.

맛은 당연히 좋지만.. 다이어트가 고민 !! ㅋㅋ

 

 

 

이제는 과일 차례 !!

과일은.. 며느리가 좋아한다고.. 와이프가 사 온 과일 중에서.. 망고만 나왔다.


 

 

망고를 다 먹어... 두 번째로 나온 망고 !!

와이프가 사 온 망고가.. 보통 망고와.. "애플 망고" 등 두 종류란다.

오전 11시 30분에 왔는데... 시간을 보니.. 어느덧.. 오후 4시 30분 !!

저녁 식사도 하시고 가라는데...

사돈집은 더 머물다 갈 모양이고.. 우리는 가야 될 것 같다며.. 아쉽지만.. 힘차게 일어나...

인사를 나누고.. 나왔고.. 차 몰고.. 집으로 왔다. ^^

 

직장 생활에 바쁠.. 나이 20대의 젊은 며느리  !!

그 며느리가 (아들과 함께)..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한 점심 등을...

나름대로 잘 먹고 온 기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