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 "냉우동" 식사를 마치고...

큰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어느 아웃렛으로... 쇼핑하러 갔다.

어렵게 주차를 시키고.. 입장했다. 

아웃렛은.. 미국 등에서 여러 번 갔었지만... 나이 든.. 우리 부부 입장에서는 살 게 거의 없다.

젊은 큰아들 부부는.. 구경하거나 살 게 많은지.. 미국에서도 아웃렛에 열심히 다니더니.. 여기서도 열성이다.

대부분.. 남자들은.. 이런 쇼핑을 싫어하거나 지루해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큰아들은.. 아주 좋아하고 즐거워한다.

"디자이너"로서.. 직업병의 발로라고.. 말은 한다. ㅋㅋㅋ

나는 힘들어 낑낑 겨우 따라다니다가... 좀 쉬자고 제안하여... 커피숍에 다 같이 들어갔다.

취향껏... 커피를 주문하였다.

와이프가 주문한 것 !!

특이해 보인다.

또 한참을 쇼핑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 또 쉬자고 내가 제안했다.  ㅠㅠ

큰아들 부부가 사준.. 나이키 운동화 !!

내가 새벽녘에 걷기 운동했다는 말을 듣고... 새 운동화를 사준 거다.

나.. 운동화 많이 있다고 했음에도... 최신 제품이라며.. 샀다. ㅋㅋㅋ

이번에는.. 지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ㅋㅋ

또 돌아다니다가...

큰아들 부부가... 나에게.. 콤비 양복을 사줬다.

나.. 옷 많이 있어.. 필요 없다고 주장했는데도...

젊어 보이는 옷이 필요한 것 같다며.. 기어이 샀다. ㅋㅋ




드디어.. 힘든 쇼핑이 끝났다.

휴~~

이제.. 인천 송도를 출발한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졌던...

1박 2일의.. 인천 송도 일정이 다 끝났다.

바쁠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고...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어.. 정말 고맙다고...

와이프가.. 큰아들 부부에게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