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는 해외출장을 자주 다녔는데, 나이 들어서는 아무래도 뜸해졌다.

그리고.. 해외출장 가는 나라도..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가급적 가까운 나라를 가게 된다.

미국도 한때는 자주 다녔는데,,, 요즈음에는 1~2년에 한 번 가는 것 같다.

살펴보니.. 작년에는 안 갔었고... 2011년에는 어쩐 일인지 두 번이나 갔었다.

2011년 8월에.. 와이프와 함께.. 둘째 아들을 만나러... 13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에 갔었다.

다녀와서는.. 기록을 좋아하기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 

          #1:   미국방문: 1번-기내식-도착 !!

          #2:   미국방문: 배 만땅 일식집 고기파티 !!

          #3:   미국방문: 라스베가스 - 1

          #4:   미국방문: 라스베가스 - 2

          #5:   미국방문: 라스베가스 - 3

          #6:   미국방문: 라스베가스 - 4

          #7:   미국방문: 기타 음식 !!

          #8:   미국방문: 선물

그리고는 또, 직원 두 명을 데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회의가 있어서...

귀국한 지 일주일 만에... 약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에 갔었다.

그리고는 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1:   샌프란시스코 출장 !!

          #2:   SF: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

          #3:   SF: 재팬, 차이나타운

          #4:   SF: 요세미티 국립공원 !!

          #5:   SF: 페블비치, 17-마일 드라이브

          #6:   SF: 금문교, 소살리토

          #7:   SF: 스탠포드, 롬바드, 야경

          #8:   SF: 중국음식

          #9:   SF: 조촐한 와이프 선물

이번에 또 회의가 있어서.. 쫄따구 3명을 데리고..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에 출장 간다.

자세한 일정은 잘 모르는데.. 어느 쫄따구가 보내준 지도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곳을 간단다.

미국길이 초행인 젊은 친구들이라.. 욕심을 잔뜩 내서... 여정을 잡은 것 같다.

지도를 살펴보니.. 만만치 않은 여정인데.. 과연 일주일 만에 다 소화가 될지 걱정이 앞선다. ㅋㅋ

물론.. 나는 다 가본 곳들이다.

라스베가스는 아마도 반올림하면 10번은 갔을 것 같다. ^^ 

그 여정에... 마침.. 둘째 아들이 사는 곳이 가까운 데가 있어서.. 둘째 아들을 만나기로 했다.

둘째 아들이 사귀는 상하이 출신인.. 중국인 여친이 있는데...

와이프와는 가끔 카톡도 하고... 화상통화도 한다.

둘째 아들 여친을.. 나는 한 번도 실물을 보거나 통화를 한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둘을 한꺼번에 만나서... 저녁 식사나 한번 같이하고.. 격려해줄 예정이다.

와이프는 벌써... 전달해 줄 영양제, 약, 마른 음식, 선물 등을 준비하고 있다.

둘째 아들은.. 12월에 집에 올 테니.. 아무것도 보내지 말라는데...

엄마인 와이프의 마음은 안 그런가 보다. ㅋㅋ
 

모레 떠나는데.. 내일은 하루종일 어떤 행사에 참여해서.. 자리에 앉을 시간이 전혀 없어서.. 오늘 글을 씁니다.

아무튼, 잘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