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돌아온 와이프는.. 2주쯤 쉬다가.. 

거의 한 달에 한 번씩 나가는 때가 또 되어.. 지난 일요일에 출국하였다.

그동안 자주 가던 태국이나 라오스가 아니라.. 이번에는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라는 곳이란다.

다음 지도에서와 같이..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섬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다.

다음이 확대해 본 보르네오섬인데.. "보르네오"라는 단어는.. "보르네오 가구"를 통해..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다,

보르네오섬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데.. 그 면적이 우리나라보다 7배 이상이나 되는.. 아주 큰 섬이다.

보르네오섬은.. 3개의 나라 영토로 분할되는데.. "브루나이"라는 아주 잘사는 작은 나라가 있고

섬의 북쪽이 말레이시아의 영토고.. 남쪽이 인도네시아의 영토다.

보르네오섬 북쪽에 있는.. 말레이시아 영토만의 면적도 우리나라의 2배쯤이나 된다.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섬의 북쪽.. 말레이시아 영토에 위치한다. 

나는 과거에..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한번 갔었던 적이 있다. 

이런저런 나라에 다녀오면.. 쓰고 남은 지폐를 나라별로 분류하여 봉투에 담아 보관하는데..

찾아보니.. 말레이시아 돈도 있길래.. 아주 적은 돈이지만.. 팁 줄 때 보태 쓰라고 와이프에게 주었다.

현지에 도착한 와이프는 하룻밤 자고 나서부터.. 골프 삼매경에 빠진다.

골프장이 바닷가에 있어.. 시원하고.. 경관도 좋단다.  내가 언뜻 봐도 참 좋은 것 같다. 

와이프는 한 열흘간 머물다가 귀국할 예정이고... 2주 쉬고는...

이번에는 제법 장기간인.. 한 달 반의 일정으로 미국 둘째네집에 간다.

들째네가 사업확장을 하려 한다는데.. 둘째네가 사업 확장에 시간을 더 낼 수 있게끔 콩이를 돌봐주고... 

또.. 그 기회에 콩이에게 한국어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그러면서..

그 동네에 우연히 사는 여고 동창도 만나서 같이 운동도 하는 등의 목적으로 4월 15일에 미국 둘째네집에 간다.

한 달 반의 일정으로 미국에 다녀오면 벌써 5월 말인데.. 그럼 또 2주 쉬고는 태국에 가기로 예약이 되어있단다.

나는 퇴직 전에 해외에 다니느라 바빴는데.. 와이프는 말년에 해외에 다니느라 바쁜 것 같다.

아무튼.. 그 좋다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코타키발루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길 바라며..

개인의 기록 차원에서.. 여기에 적어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