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언급했듯이.. ( ☞ 잡은 고기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 (1) !! )

와이프가 가자고 한대로.. 지난 토요일에... 손녀/손자 선물을 상품권으로 사러.. 백화점에 갔다.

쇼핑을 마치고.. 약속대로.. 통신사 대리점에 들러.. 오랜 세월 사용했던 내 휴대폰의 통신사도.. 드디어.. 바꾸었다.

우리 집에 왔었다는 아주 젊은 점장이 직접 해 주었는데.. 나와 와이프 휴대폰이 결합.. 어쩌고저쩌고하여..

요금이 할인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뭔가 열심히 설명하던데.. 나는 별로 이해하고 싶지 않아.. 그냥.. 건성으로.. 끄덕끄덕하며.. 흘려들었다. ㅋㅋ

아무튼.. 그럭저럭.. 한 20분쯤 걸려서 끝났고.. 이제 지난 글에 와이프가 사겠다고 한... 조촐한 외식을.. 하러 갔다.

와이프가 같이 먹자고 제안한 메뉴는.. 예전에 몇 번 소개했던.. 카이센동(海鮮丼, かいせんどん) !!

다음의 과거 글에.. 카이센동 이야기나 사진이 나온다.

( ☞ 카이센동 !!,  ☞ 설날 연휴 - 큰아들네집 (1) !!,  ☞ 어버이날 - 큰아들네와 함께 (1) !! )

이번에 간 카이센동집은.. 예전에 갔었던 집과는 다른.. 와이프가 최근에 친구에게 들었다는.. 카이센동집 !!

예약 없이 도착하여...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본 다음에... 각자 주문을 하였다.

다소 지루하게 기다리니.. 드디어 나왔다.

다음이 와이프가 시킨.. 카이센동 !!    정확한 메뉴 이름은 나도 모른다. 

와이프가 시킨 카이센동의 메인 디시를 크게 본다.   뭐... 좋아 보인다. ㅋㅋ 

먹어보니.. 특히.. 우니(성게알)가 맛있다고 와이프가 말한다.

다음은 내가 시킨 카이센동 !! 

처음 보는 카이센동 메뉴가 있던데.. 설명을 들어보니.. 생선 손질 후 남은.. "자투리 부분"을 사용하는 카이센동이란다.

가성비가 좋다는데.. "자투리"라는 말에.. 언뜻.. 김밥 "꽁다리"가 내 머릿속에 연상되었고..

김밥 꽁다리는 맛있는 걸로 쳐주기에.. 처음으로.. 그걸 시켜보았다. ㅋㅋ

내가 시킨..  생선 손질 후 남은.. 자투리 부분을 사용한다는.. 카이센동의 메인 디시를 크게 본다.  

와이프와 나의 카이센동을 함께 찍어본다.

와이프와 함께.. 맛있게 잘 먹었다.  재료가 신선하니 맛이 없을 수는 없는데...

예전 글에 나오는..  ( ☞ 설날 연휴 - 큰아들네집 (1) !!,  ☞ 어버이날 - 큰아들네와 함께 (1) !! )

압구정에 있는 카이센동집보다는.. 어딘지.. 2% 부족했다. ~

카이센동은.. 며느리 둘 포함 우리 모든 식구가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다.

작은며느리가.. 한국에 오면 먹고 싶은 여러 메뉴 중에.. 바로 카이센동이 포함되어 있다.

작은아들네가 한국에 오면.. 이 집보다는... 예전에 갔었던 집에 가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 와이프가.. 작은아들네가 이번 설날에... 우리집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우리집에 왔다가.. 작은아들은 금방 돌아가고... 작은며느리와 손녀는 한 2주 정도 머무른 다음에...

중국 친정집에 건너가서.. 역시 한 2주 정도.. 혹은 그 이상.. 머무른 다음에 미국에 돌아갈 계획이란다. 

물론 완전히 확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와이프는.. 작은며느리가 오면.. 스키장에 가서 며칠 묵으며..

예전에 스노보드를 가르치다가.. 시간 관계상 미처 못 가르친.. 가술들을 가르치겠다고.. 벌써 즐거워한다..

나는 스노보드를 못 타니.. 손녀와 눈썰매를 타면 된단다. ㅋㅋ

와이프가 계산한 다음에.. 그 식당을 나섰다.

다음 주 주말에 와이프가 태국에 또 가기에... 나 혼자 있을 때 먹을 식재료를 사러.. 마트에 들렀다.

둘러보다가... 내가 해 먹을 수 있는.. "토마토 계란 볶음"의 재료인.. 토마토 등과.. ( ☞ 내 요리 !! )

간식용으로 과일을 좀 샀고... 비상식량으로 쓸.. 통밀 식빵을 사러.. 그것 파는 빵집에 들러.. 사가지고 집에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