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와이프가 골프 하러.. 태국에 열흘간 다녀왔다.

다녀온 와이프가 하는 말이.,. 거기는 그야말로 천국이었단다.

아침을 뷔페에서 입에 맞는 음식으로 잘 먹고.. 나가서 골프 하다가.. 점심때 또 뷔페에서 점심 잘 먹고..

또 나가서 하루종일 골프 하다가.. 저녁때 또 식사 잘하고.. 목욕하고.. 마사지 받다가... 좋고 편한 잠자리에서 자고..

뻘래도 가져다가 해주고.. 말려서 다림질까지 해다 주니.. 그게 바로 천국이 아니겠냐고.. 말한다. ㅋㅋ

게다가.. 비행기값, 숙식비, 포함 그 모든 비용이.. 한국에서 같은 시간만큼 골프 하는 것보다.. 싸니.. 얼마나 좋으냔다.

그래서.. 와이프가.. 나와 함께 미국에 다녀온 후에..  또.. 태국에 가기로 했었는데... 

미국에서 귀국하여.. 한 열흘쯤 지나니.. 가기로 한 날이.. 어느새 금방 다가왔다.

떠나기 전전날인 엊그제... 소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다는 와이프가.. 태국 가서 힘내게.. 소갈비를 먹으러 가잔다. ㅋㅋ

동네 운동 친구에게 소개받았는데.. 최근에.. "황칠 갈비찜"하는 식당이 생겼단다.

"황칠나무"라는 것이 있는데.. 아마도.. "옻나무"와 비슷한 것 같다.

황칠나무는.. 간을 회복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옻나무를 이용하여.. "옻닭" 등을 만들어 먹듯이.. "황칠나무"를 이용하여.. 여러..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만드는데..

가령.. "황칠 갈비탕", "황칠 갈비찜", "황칠 닭백숙", "황칠 삼계탕", "황칠 곰탕", "황칠 막걸리" 등등이 있다.

황칠나무는 주로 남해안쪽에 자생하기에.. 황칠나무를 이용한 음식은..

주로.. 전라남도나 경상남도에 있다는데.. 특히.. 전라남도 "강진"이 유명하단다.

전라남도 강진의 유명한.. 황칠나무의 응용 음식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나 보다.

그래서.. 와이프가 소개받았다는.. 그 "황칠 갈비찜"을 하는 집에.. 저녁 식사차.. 갔다.

들어가 보니.. 다음과 같은.. "황칠 갈비찜" 사진이.. 과연.. 식당 벽에 붙어 있었다 

"황칠 갈비찜"을 시켰더니.. 드디어 나왔다.

갈비찜이.. 전통적인.. 간장 베이스 색깔이 아니고.. 고춧가루를 넣었는지.. 좀.. 붉은색이 난다. 

앞접시에 덜어다가 먹기 시작한다.

언젠부터 인지.. 유행하기 시작한.. "왕갈비"가 들어 있다.

앞접시에 덜어다가 먹는다.

전통적인 갈비 양념으로 조리했다면 나에게는 더욱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잘 먹었다.

와이프도.. 근래에 추천받아 간 음식점 중에서는.. 그중 나은 것 같다며.. 먹고 나니.. 역시.. 힘이 나는 것 같단다. ㅋㅋㅋ

갈비 양이 우리에게는 너무 많아.. 아깝지만.. 남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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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오늘 오전에 인천공항으로 갔다.

공항버스 타는 곳까지.. 내가 태워다 주고.. 짐을 내려 주었다.

와이프는 열흘 정도 있다가 귀국할 예정인데... 다녀와서는.. 좀 쉬다가.. 11월에 또 태국에 갈 계획이다.

그리고는.. 내년 1월에는 "라오스"에도 가기로 되어있다.

국내보다는 외국에 나가서 골프 하는 것이.. 비용 등 여러모로 장점이 많기에.. 내가 퇴직하였으니..

국내에서도 물론 하지만.. 가끔.. 외국에 나가서도 골프 하는 것이.. 가정 경제적으로도 더 좋을 것 같단다.

아무튼 잘 다녀오기 바란다.

열흘간 저녁 식사를..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한 혼밥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약간.. 문제라면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