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에.. 강릉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달린다.

추석 연휴라.. 당연히.. 막히기도 하는데.. 나름대로 참을만하다.

 

평창휴게소에서 한번 쉬면서.. 약간의 휴게소 간식을 좀 먹었다.

 

 

 

오전 11시에 출발하였는데.. 오후 4시쯤에 도착하였다.

추석 연휴를 감안하면.. 나름대로 선방이다. ㅋㅋ

 

그런데.. 저녁 먹기에는.. 참으로 어정쩡한 시간이다.

큰아들네 좋아하는 갈비집을 갈까 했는데.. 아직 너무 이르고.. 또.. 연휴라.. 문 닫았을지도 모른다.

 

며느리가 갑자기 아이디어를 내는데..

저번에 말했던.. 그 "쉐이크쉑(Shake Shack) 버거"집에.. ( ☞ 큰아들 주말 점심 - 쉐이크쉑 버거 !! )

언제 한번 가자고 했으니.. 이번 기회에 가서.. 가볍게 먹잔다.

 

좋다고 했는데.. 패스트푸드점이니.. 당연히 열었겠지 하다가.. 혹시나 해서.. 며느리가 전화해보니..

강남점이 문을 닫았다 하여.. 포기하려는데.. ㅠㅠ

며느리 말이.. 청담점도 생겼다며.. 전화를 하는데... 다행히도.. 거기는 열었단다.  휴~ ^^

 

그래서.. 쉐이크쉑 버거.. 청담점에.. 도착하였다.

 

 

 

들어가 본다.

우와~~ 뭔.. 패스트푸드점이.. 이다지도 큰가??

여기 역시.. 사람들이 많아.. 줄 서 있다가 주문해야 된다.   정말 요즘 불경기 맞아 ???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리니.. 한참 있다가.. 큰아들과 며느리가.. 가지고 왔다. !!

 

 

 

보통의 햄버거 4개와.. 며느리가 시켰다는.. 맨 오른쪽의.. 베이컨 버거가 있다.

 

 

 

자세히 보는.. 나는 처음 먹어보는.. 쉐이크쉑 버거 !!

내가 젊었을 때 많이 먹었던.. "맥도날드의 빅맥"이나.. "버커킹의 와퍼" 보다는 사이즈가 작다.

그래서.. 큰아들이 2개를 먹을 수 있었나 보다. ㅋㅋ  ( ☞ 큰아들 주말 점심 - 쉐이크쉑 버거 !! )

참.. 이번에도 버거가 모두 5개인데.. 큰아들 몫으로.. 2개를 시켰기 때문이다. ^^

 

 

 

감자튀김 !!

맥도날드 것 보다.. 두툼한 것 같다.

어차피 나는 잘 안먹으니.. 나하고는 상관없다. ㅋㅋ

 

 

 

감자튀김 찍어 먹는 치즈 !!  별도로 주문해야 되는 것 같다.


 

 

큰아들이.. 벌써.. 2개째를 먹고 있다.

다들.. 맛있다는데.. 나는.. 사실.. 그저 그랬다.

물론.. 나도 맛있다고는 대답했다. ㅋㅋ

 

 

 

이제.. 2박 3일의 강릉 여행이.. 끝났다.

 

 

강릉에는..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커피빵도 유명하단다.

강릉 커피빵의 설명 !!

 

 

 

우리가 구입한.. 커피빵이 들어있는 박스의 앞면 모습 !!

 

 

 

커피빵은 요렇게 생겼다.

 

 

 

다른 각도로 보는 커피빵 !!

 

 

 

어제저녁에 먹었던 오징어 튀김이 맛있었기에.. 생각이 난다며.. 건어물 가게에 들려.. 강릉 오징어도 샀다.

와이프가 오징어를 좋아하고.. 그놈으로 만드는 오징어 튀김도 좋아하는데..

(그 사실을 아는) 큰아들 부부가.. 지난번에는 울릉도에서 선물로 사 오기도 했다. ( ☞ 큰아들 부부 - 울릉도 !! )




와이프가.. 커피빵과... 오징어를 넉넉하게 사서..

큰아들네도 주고.. 또.. 사돈집에도 전해달라며 주었다.

 

 

이제 다 끝났다. 

모든 계획/예약/일정/선택/결정 등등을 젊은 아들 부부에 일임하고.. 젊은 아들 부부의 뜻과 눈높이에 맞춘.. 

그야말로..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라"라는 유태인 속담에 충실했던..

모처럼의.. 2박 3일.. 작은.. 여행길이었다.

 

 

---- P.S. ----

 

요즘.. 혹시, 은퇴 후 중국에 가게 될지 몰라서..

혹은, 둘째 며느리와 중국어로 몇 마디나마 말해보려고..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우리 부서에서 지원을 해줘.. 중국인 중국어 강사가 일주일에 2번씩.. 우리 건물에 와서... 강의한다.

지금 4달째인데.. 9명이 시작했는데.. 다들 바쁘다 보니.. 5명이 중도 포기하고.. 4명만 남았다. ㅋㅋ

지원에 필요한 최소 인원 규정이 3명이고.. 장기출장 등을 가야 할 사람들이 이미 있어...

아마도.. 1~2달만 더하면.. 멈추게 될 것 같다.

 

아무튼.. 중국어 선생이.. 추석 연휴에 무엇을 했는지..

아주 간단하게 중국어로 몇 문장씩 써와서.. 돌아가며 발표를 하라기에..

다음과 같이 했다. ^^

 

완전 초보의 어설픈 글이지만..

혹시.. 언젠가(??) 잘하게 되었을 때.. 추억 삼아.. 웃으며 볼 수 있게.. 기록 삼아.. 여기에 남겨둔다. ㅋㅋㅋ 

 

 

中秋节的时候, 我们夫妻两个人和大儿子夫妻两个人一共四个人去了江陵, 在那儿玩了三天。
我们坐了小艇, 在饭馆儿吃了很多当地有名的饭菜。
不过儿子和儿媳每天吃四顿饭, 我们俩不习惯, 很辛苦。
我们还去了韩国有名的乌竹轩。
乌竹轩是朝鲜时期有名的书院。
大家看一下韩元的五千块的后边, 那位有名的人就出生在乌竹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