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결혼한 이야기가 있었고... ( ☞ 큰아들 결혼 !! )

또.. 사돈댁과 식사를 한 이야기도 있었다.  ( ☞ 상견례 !!,   ☞ 사돈댁들과 식사 !! )

그 사돈댁 부부가.. 우리 부부, 아들 부부 등과 함께.. 간단하게나마.. 점심 식사를 같이하자고 했다.

장소는.. 그쪽에서 예약해 둔.. 어느.. "백합 샤브샤브" 전문집이란다.

차를 몰고 도착, 주차해서... 예약된 방으로 들어갔다.

맥주 한 잔씩 따르고 이야기하니..

밑반찬 등이 나오고.. 샐러드, 백합 초무침, 백합 스프 등 간단한 요리가 나오고..

드디어.. "백합구이"가 나왔다. 

아마도.. 백합 관련.. 코스요리를 시킨 모양이다.

다음이 "백합구이" !!

백합구이 한 놈의 은박지를 벗겨내어.. 먹어본다.

사실.. 나는... 조개의 한 종류인..  "백합(白蛤)"에 대해서 잘 안다.

이미.. 변산반도에서 유명한 그 백합을 먹어보았고.. 글도 두 번 올린 경험이 있다. ^^ 

( ☞ 변산반도 먹거리 !!, 2009.06,    ☞ 또.. 변산반도 !! (2), 2012.11 )

그렇지만.. 그 경험을 가급적 숨기고...

와.. 정말 맛있고 귀한 음식 같다고.. 칭찬만 한다. ㅋㅋㅋ 

계속 먹는... 백합구이 !!

계속 먹는... 백합구이 !!  정말 맛있다.

언젠가.. 아마도 2011년에.. 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변에 갔을 때...

글램차우더숩(Clam Chowder Soup) 이야기를 쓴 적이 있었는데.. ( ☞ SF: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 )

그 숩이.. 바로.. 백합 조개로 만든 거다. ㅋㅋ

계속 먹는다.. 정말 맛있다.

이제는.. 환경 오염 등으로.. 많이 생산이 안 된단다. ㅠㅠ

다음으로는.. 백합탕이 나와서.. 역시.. 맛있게 먹는다.

백합의 "살"도 맛있고... 진한 조개 향의 국물맛도 좋다.

드디어.. 백합 샤브샤브 차례 !!

잘 끓고 있다.

덜어주길래.. 먹는다.

또.. 주길래.. 먹는다.

허걱.. 또 준다.   물론 맛있다. ㅋㅋ

마지막인지... 칼국수 사리를 넣고 끓여... 준다. !! ^^

내가 잘 먹어서 그런가.. 도우미가 또 덜어준다. ㅋㅋ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흑미죽"이 있단다.

장시간의 즐거운 식사를.. 많은 대화와 함께 마쳤다.

결혼한 지 채 두 달도 안 되는 큰 며느리의 생일이.. 이번 달.. 말경이란다.

와이프의 제안으로...

사돈집 등과.. 다 같이 또 모여서... "생일 축하"의 자리를 함께하자고 했다.

식당 등 장소 선택은.. 당사자인.. 큰며느리에게 맡겼다. ^^

(매년 그러면.. 혹시나 부담가질지 모르니.. 일단.. 결혼 첫해인 올해만 그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