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를 먹는 민족은 그리 많지 않고.. 주로.. 한국인과 일본인이 즐겨 먹는다.

그런데 신기한 게.. 한국인은 주로 "활어회"를 먹고.. 일본인은 주로 "숙성회(선어회)"를 먹는다.

나는.. 나름대로의 맛이 있어.. 둘 다 좋아한다. ^^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숙성회가 활어회보다 더 맛있다고 주장하는데.. ( ☞ 맛없는 활어회 )

참고할만한 훌륭한 이야기지만.. 나는 100% 동의하지는 않는다. 

소고기도.. 소를 갓 잡아서 먹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숙성을 시켜서 먹기도 한다.

숙성을 잘 시키면.. 맛도 좋아지고.. 여러 장점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숙성시키는 방법이 두 가지 있는데...

그중 많이 쓰이는 방법이.. "건식 숙성(드라이 에이징, Dry-Aging)"이다.

요즘.. 숙성시킨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식당들이 제법 있다.

그저께 저녁때...

"건식숙성 스테이크(Dry-Aging Steak)"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는데..

거기에 다녀왔다는 사람 말이.. 아주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 그 집에 가기로 하고..

예약 후에.. 모두 5명이 도착하였다.

다음이 숙성 스테이크 메뉴 !!

일반 스테이크보다.. 비싸다.

골고루 맛보기 위해서...

New-York Strip Steak 2인분, Rib Eye Steak 2인분, T-bone Steak 1인분을 시켜..

나누어 먹기로 했다. ^^ 

따끈한 식전 빵 !!

이 집 생맥주가 맛있다고 해서.. 생맥주 한 잔씩을 시켰다.

샐러드가 나와서.. 앞 접시에 덜어다가 먹는다.

맛이 괜찮은 것 같아서.. 더 덜어다가 먹는다.

감자튀김도 나왔다.  

어떻게 만든 것인지.. 맛이 아주 좋아.. 많이 먹었다. ㅋㅋ

피클 !!

드디어 숙성 스테이크 한 종류가 나왔다.

덜어다가 먹는다.

와인도 시켜서.. 한 잔씩 따라서.. 거국적인 건배를 한다.

이때쯤의 테이블 풍경 !!

야채 구이 ??

다른 종류의.. 숙성 스테이크 !!

덜어다가 먹어본다.

다른 종류도.. 덜어다가 먹어본다.

사진을 찍을게 좀 더 있었는데...

이야기의 주도권이 나에게 넘어와.. 4명을 상대로 내가 집중적으로 말을 해야 되어..

더 이상의 사진을 못 찍었다.

먹어보니.. 일반 스테이크보다.. 훨씬 육질의 느낌이 좋았고.. 맛도 좋았다.

숙성 스테이크 맛을 보면.. 일반 스테이크는.. 싱거워서 못 먹게 된다는 말도 있다. ㅋㅋ

퇴근하여.. 와이프에게 말해주니..

와이프도 관심을 표명한다.

조만간.. 와이프와 함께 숙성 스테이크를 먹자는 약속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