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나이 40인 사람들과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 ☞ 한정식집 점심 특선 !! )

지난 수요일 점심시간 직전에.. 그들로부터 또 연락이 왔는데... 같이 나가서 점심을 먹잔다.

그 친구들.. 밖에서 점심 먹는 것에 재미 붙였나 보다.

만나보니.. 한 명을 더 데리고 와서... 모두 5명이 출발하였다.

오늘은 어디에 가느냐고 물으니... "인도 음식점"에 간단다.

나도 인도 음식을 여러 번 먹어보았지만.. 해외에서 먹었었고... 한국에서 인도 음식점에 가는 것은.. 난생처음이다.

인도 음식점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앉았다.

테이블에 깔린 종이에.. 음식점 소개와 선전이 있었다. ㅋㅋ

점심이니깐.. 가볍게 먹기로 하고.. 적당한 점심 메뉴를 시켰다.

일단 샐러드가 나왔다.  

사모사(Samosa)가 나왔다.   다음이.. 사모사의 설명 !! 

다음이.. 개인별로 나온.. 사모사 두 덩어리와 소스 !!

나이프로 잘라보니... 속이 다음과 같다.

커리의 종류가 다양한데.. 여종업원이.. 커리를 선택해 달란다.

5명이라... 모두 5종류의 커리를 시켰다.

치킨 커리, 비프 커리, 양고기(Lamb) 커리, 새우 커리가 나왔다.

사진상으로는 구별이 안 된다. ㅋㅋ

다음은.. 시금치가 들어간.. 베지터블 커리 !!

아주 커다란.. 인도 빵인.. 난(naan)이 나왔다.

입가심용인... 무, 오이 피클 !!

5가지 커리를 조금씩 덜어다가... 난을 찍어 먹는다.

탄두리 갈릭 치킨(Tandoori Garlic Chicken)이 나왔다.

뼈가 없는 탄두리를 시켰었다. 

밥도 시켰기에... 밥에다가 커리를 얹어 먹어도 본다.

마지막으로 커피 !!

내 과거 글들을 뒤져보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출장 갔을 때 먹은 커리 사진이 있다. ( ☞  겐팅 하이랜드 !! )

그 당시 어느 날 아침에.. 호텔 조식부페에서 식사를 하는데... 무심코 담아온 숩이... 먹어보니 커리 숩이었다.

일행들은 냄새난다며 못 먹던데... 먹어보니..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아.. 맛있게 먹었다. ㅋㅋ

뜨끈해서... 술도 깨는 것 같고.. 맛이 아주 좋기에.. 한 그릇 가득 더 담아다가 먹었다.

그런 나를.. 일행들은 신기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ㅋㅋ

말레이시아에 인도 음식점이 많이 있기에... 그중 괜찮은 곳에 갔었다.

두 가지 커리가 나오는 정식 메뉴를 시켰다.

다음이 그 당시에 나왔던.. 두 가지 커리 !!

밥과 함께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맨 첫 번째 사진에 보면... 점심을 먹은 인도 요리 전문점이...

인도 현지까지 가서, 향료와 화덕, 5성급 호텔 요리사를 확보해 왔다고 쓰여있다.

그런데.. 커리들을 먹어보니... 너무 한국화를 많이 시켰다.

외국에서 먹어본 인도 커리와 비교하면.. 어째 맛과 향이 너무 약하고.. 밍밍하다. ㅠㅠ

내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한국화를 시키지 말고... 현지 맛이 그대로 나도록 했어야 좋을 것 같다.

(혹시.. 향료 등 재료를 너무 아껴서 그런가 ?? ㅋㅋ)

아무튼 잘 먹고는 나왔다.

한국에 있는.. 단 한 군데.. 인도 식당에 가보고... 너무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닌가 우려도 되지만...

앞으로.. 먹을게 천지인 우리나라에서...

한국에 있는 인도 음식점에.. 굳이.. 내가 앞장서서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