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잘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호텔 식당으로 내려갔다.

일단.. 취향에 맞는.. 음식을 조금씩 집어왔다. 

즉석에서 말아주는.. 누들 코너가 있기에... 쌀국수를 시켰다.

친절하게도.. 자리에 돌아가서 앉아있으면.. 가져다주겠단다.

쌀국수도 종류가 많나 보다.  요놈은.. 면발이.. 우리나라 칼국수처럼 넓적하다. ㅋㅋ

시키지도 앉았는데.. 쌀국수 가져다주는 친구가... 오믈렛도 만들어다가 주었다.

동남아나 중국에 가면.. 먹게 되는 쌀죽 !!  이 쌀죽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조금 가져왔다.

샐러드도 조금 !!

마지막으로 후식 !!    이름을 잘 모르겠는.. 열대과일도 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는데... 근처를 한 시간 정도 둘러보기로 했다.

호텔 근처에 있는.. 다낭 제일의 가톨릭 성당 !!

1923년 프랑스 통치 시대에 세워졌단다.

성당 주변도 구경한다.

다음으로는.. 참(Cham) 조각 박물관에 갔다.

다음은 참 박물관 입장권 !!

4세기부터 13세기까지.. 남부 베트남에서 번영을 누렸던 참파 왕국이라는 왕국이 있었는데..

그 왕국의 유적에서 출토된 예술품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다.

1915년에.. 프랑스 학술조사단이 만든 박물관인데... 총 300여 점의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코끼리 인간(?).

용사들(?)

여인상.

여인상.

많은 사진을 찍었으나.. 다 올릴 수는 없다.

다시 호텔로 돌아온다.

호텔 근처에... 거대한 용의 모습이 있는 다리... "용다리"가 있다.

좌측에 보이는 게 용의 꼬리 부분.  머리 부분은 저 멀리에 있다.

흡사.. 떼강도... 혹은 폭주족처럼 보이는 오토바이(사실은 대부분.. 스쿠터)를 탄 사람들이 길에 많다.

교통이 완전 개판이다. ㅋㅋ

호텔 앞에도 조각공원이 있었다.

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다낭의 명물 요리인.. 비빔 쌀국수.. 미꽝(Mi Quang)을 먹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 자리가 세팅된다.

미꽝(Mi Quang)이 나왔다.

미꽝은.. 국물이 적고, 약간 노란색 면에... 땅콩과 여러 재료를 넣어.. 비벼 먹는.. 비빔 쌀국수다.

위에 얹어진 동그란 새우 쌀과자(반퐁똠, Banh phong tom)를 조각으로 부수고,

레몬즙도 짜서 뿌리고, 야채도 넣어 함께 비비면 된다.

얼추.. 먹을 준비가 되었다.

냠냠.. 맛있게 먹는다.

고추 간장, 칠리소스. 피시 소스 등도 기호에 따라 뿌려준다.

면을 거의 다 먹어가니.. 국물맛도 본다.

내 입맛에 참 잘 맞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베트남 쌀국수 !!    베트남에 있는 동안에... 점심때면 반드시 쌀국수를 먹겠다고 다짐한다. ㅋㅋ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에....

다낭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유서 깊은 역사 도시라는.. 호이안(Hoi An)에 가기로 했다.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서.. 택시를 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