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출장을 위하여.. 인천공항으로 갔다.

비행기는... 저녁 시간에 뜨는 비행기였다.

대한항공 등 비행사의 입장에서는... 비행기를 쉴 새 없이 굴려야... 수익이 많이 난다.

그런데..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남북대치 상황이라 그런지... 야간에는 비행을 못 하게 한다.

즉.. 비행기의 통금시간이 아직도 있다.

그래서... 낮에 국내선을 뛰던 비행기를... 야간시간에는.. 동남아에 가고 오는 항공편에 집중 배치하여...

수익률을 극대화 시킨다.

수속을 마치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로 향했다. 

기내에서 저녁 식사가 나오겠지만... 출출하길래.. 약간의 식사를 한다.

가벼운 샐러드와... 제로 칼로리의.. 다이어트 콜라 !!

볶음밥 한 수저와.. 치킨 !!

빵과 치즈 등 !!

어떤 음식과... 컵라면 !!

컵라면을 먹을까 망설이다가.. 배부를까 봐 포기하고...

혹시, 가져가도 되느냐고 물으니.. 얼마든지 된다길래.. 가방에 넣었다.

결론은.. 결국.. 먹을 기회가 없어서.. 호텔 방에 두고 왔다. ㅋㅋ

마지막으로.. 카푸치노 한잔 !!

한참을 쉬다가... 드디어... 다낭(DANANG) 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비행기에 탑승하여.. 자리에 앉으니... 둘째 아들이 여친과 함께.. 미국에서.. 막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는 카톡이 떴다.

나는 이미 베트남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만나지 못하여 아쉽지만.. 잘 지내라고 답을 했다. ^^

다낭은.. 이륙 후 5시간이 걸린다.

다낭에서 인천공항으로 올 때는.. 편서풍을 타기에... 이륙 후 3시간 45분 걸린다.

5시간 !!  결코 작은 시간은 아니지만.. 미국 갈 때를 생각하면... 참을만한, 감지덕지의 시간이다. ㅋㅋ

드디어... 다낭에 도착하였다.

쫄따구가.. 환전을 하러 갔다.

열심히 사전 공부를 한... 쫄따구의 설명에 의하면.. 미국 달라를 바꾸어서 온 다음에...

베트남에서 미국 달라를 베트남 돈으로 바꾸는 게... 한국에서 베트남 돈을 환전하여 가져오는 것보다.. 유리하단다.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였다.

둘러보니.. 꽤나 괜찮은 호텔이었다.

꽃도 있고, 생수도 있고, 과일 바구니도 있었다.

다 같이 모여서... 베트남의 무사 도착을 축하하는... 가벼운 술자리를 가졌다.

누가 예약했는지.. 좋은 호텔을 잘 잡은 것 같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이번이 3번째 베트남 방문인데.. 그간 물가도 많이 올랐고.. 국민소득도 많이 올랐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여전히.. 물가가 싸다.

베트남.. 대졸 사무직들의 월평균 소득이.. 300불 정도란다.

그 외 서비스직 종사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120~150불 !!

그러니.. 우리와는 비교가 안 된다.

아무튼... 하룻밤 푹 잘 잤다.

그 후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