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출국하였기에.. 간간이 혼밥을 해야 하는데..

지난 월요일에는.. 오며 가며 평소에 보아두었던.. 어느 "고등어 봉초밥" 전문집에 갔다.

다음이 주문하여 나온 "고등어 봉초밥"인데.. 일본어로는 대충 "사바 보우스시"라 한다.

"봉초밥"을 자세히 설명하면 길어지는데.. 눈으로 이미지를 보면.. 대충.. 고등어 봉초밥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오른쪽을 더 자세히 본다.

먹어보니.. 대충은 괜찮은데.. 한국화가 되어.. 일본에서 먹던 본연의 맛과는.. 2% 다르다. ㅠㅠ

나는 20대 중반부터 일본에 다니면서.. 스시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입맛일 수도 있지만.. 먹어볼수록.. 등푸른생선의 스시가 맛있었다.

내가 일본에서 먹어보았고.. 좋아하는 등푸른생선의 스시 종류는 많은데.. 대충,. 다음과 같다,

고등어(사바), 전어(고하다), 전갱이(아지), 꽁치(산마), 학꽁치(사요리), 방어(부리),

정어리(이와시), 삼치(사와라), 청어(니싱) 등이다.

그런데.. 등푸른생선의 스시는.. 비릴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수요가 적어서 그런지.. 

아니면 재료가 구하기 어려워 그런지.. 한국에서는 일본만큼 흔하지가 않다. ㅠㅠ

따라서.. 아주 비싼 스시집에 가서나 제대로 된 등푸른생선 스시를.. 그나마 약간.. 먹을 수 있지..

그냥 평범한 스시집에 가면.. 아예 없거나.. 있어도 종류가 별로 없어.. 내 입장에서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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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등푸른생선의 스시가 맛있게 느껴져.. 좋아하게 되었는데...

최근에.. 어느 오마카세 스시집에 갔을 때.. 다음과 같은 안내판을 보게 되었다.

거기에는 생선초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중의 첫번째가.. 

"진정한 초밥의 깊은 맛을 알려면.. 등푸른생선의 맛을 알아야 생선초밥 고유의 맛을 알 수 있다."라고.. 

내가 스스로 느껴 가지게 된 나의 지론을.. 객관적으로 지지해 주는 문구가 있었다. !!! ^^

와이프가 미국에 갔다가.. 5월 말에 돌아오면.. 6월쯤에.. 와이프와 함께.. 일본 아무 도시에나 가서.. 

스시와 카이센동을 먹고 올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뭐.. 언뜻.. 가까운 후쿠오카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때.. 가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등푸른생선 스시를 많이 먹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