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주변에..

"해산물"과 관련된... 동네에 사는.. 여자.. 두 명이 있다.

한 명은.. 와이프를 언니라 부르며.. 와이프를 멘토로 삼으며.. 가깝게 따르는.. 와이프 보다 젊은 여자인데..

아구찜 식당을 하다가.. 아주 잘 되어서.. 결국.. 전국적인 체인점을 운영하는 사장이 된 사람이다.

그 동생은.. 직업적으로.. 혹은.. 취미 생활로.. 매일 수산시장에 들르는데..

어쩌다가.. 좋은 "수산물"이 발견되면.. 와이프에게도 좀 가져다준다. ^^

와이프가 언니라 부르며.. 거의 매일 만나는.. 동네의.. 또 한 명은.. 원래는 "해산물"과 상관이 없었는데...

딸을 시집보냈는데.. 사위가.. 경상남도 "통영" 출신이다. (부부가.. 통영이 아닌..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한다.)

그래서.. 통영에 있는 사돈집에서.. 어쩌다가 싱싱한 해산물을 보내주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와이프에게도 먹어보라며 주는 수가 있다. ^^

물론.. 세상살이가.. 가는 정 오는 정이기에.. 와이프도 다른 면에서...

그 두 명에게 도움이 가끔 되기도 한다. ^^

지난 주말에...

그 동네 언니가.. 통영에서 공수된.. 싱싱한 "생대구"를 주었다며...

"대구탕"을 준비할 테니.. 집에서 저녁을 먹자는 연락이 왔다.

집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소파에서 기다리는데...

준비가 되었다기에.. 식탁으로 간다.

다음과 같이.. 식탁이 차려져 있었다.  

옆에서 찍어본 모습 !!

오른쪽이 내 자리 !!

대구탕 !!

와이프는 등푸른 생선을 일체 안먹고.. 만지기조차 않는데..

"대구"는 등푸른 생선이 아닌지.. 만져가며 요리는 하는데.. 본인 자신은 안먹는다.

와이프가 먹는 생선은... 굴비, 갈치, 명태 정도 !!

먹어보니.. 역시.. 싱싱한 게.. 맛있었다. ^^

맛있게 잘 먹었다.

그다음 날 저녁 !!

와이프가.. 생대구탕이 많이 남아... 또 먹어야 한다며... 내왔다.

맛있게 먹으며.. 와이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미국에 사는 둘째 아들 부부가.. 설날에 중국에 가는데...

둘째 며느리는 중국에 먼저 가서.. 약 한 달간 친정집에 머물 예정이고..

사업에 바쁜 둘째 아들은.. 나중에 가서.. 일주일 정도만 처가집에 머물 예정이란다.

둘째가.. 너무 바빠서.. 한국에는 올 수가 없다기에.. 전혀 상관없다고 했는데...

중국 사돈이.. 같이 중국 내 여행을 하자며.. 중국에 오시라는걸.. 고심 끝에.. 다음 기회에 하자며.. 정중히 사양했다. 

와이프가.. 설날 연휴에.. 큰아들 부부가 찾아오면 번거롭고 하니..

일본 온천에나 갔다 오자기에.. 그러자고 했다.

와이프가.. 둘째 아들 부부에게.. 우리가 일본에 가니.. 중국에서 미국 가는 길에 일본에 잠시 들러.. 만나자고 했는데..

둘째 아들이.. 부모님도 만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본 스시를 먹으면 참 좋겠다며..

그럼.. 일정을 조정해보겠다고 했단다.

어찌 될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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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또 바빠져.. 글이 늦어지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