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라는 강원도 특산.. 특히 강원도 정선, 태백이 특산인 나물이 있다 !!

네이버 사전을 뒤져보면... 다음과 같다 !!

곤드레나물은 학명으로 고려엉컹귀, 곤달비 라고 하며 태백산의 해발 700m 고지에서 자생하는 산채로서
그 맛이 담백하고 향이 독특하며 영양가가 매우 풍부하다.
곤드레나물은 예부터 구황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강원도 정선과 평창지역의 특산물로 매년 5월쯤 채취한다.
곤드레는 생으로 쌈을 싸서 먹거나 튀김, 무침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곤드레나물은 캐서 말린 후 저장하거나 요즘은 냉동고에 저장하면 1년 내내 곤드레밥을 지을 수 있다.

곤드레나물을 넣어 밥을 지은것이 곤드레나물밥 혹은 곤드레밥인데...

다음과 같은 참고 글이 있다 !!

요즘 들어 크게 출세한 음식에 곤드레나물밥이 있다.
예전에는 강원도에서도 심심산골인 정선과 그 인근에 살던 화전민들이 춘궁기에 배고픔을 달래려고 먹던 음식이다.
곡식이 귀할 때 음식의 부피를 늘리기 위해 해 먹던 곤드레나물밥이

지금은 별미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니 음식 팔자도 알 수가 없다.
곤드레는 표준명이 고려엉겅퀴인데 도깨비엉겅퀴, 고려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자락의 풀밭에서 곤드레 잎사귀가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곤드레만드레 취한 사람의 몸짓과 흡사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보릿고개에 굶주린 사람들이 곤드레를 뜯어다 보리나 옥수수 몇 알갱이를 섞어 밥을 해 배불리 먹고는
식곤증을 못 이겨 축 늘어진 모습을 빗대서 그렇게 불렀다는 주장도 있다.

"한치 뒷산의 곤드레 딱죽이 임의 맛만 같다면/
올 같은 흉년에도 봄 살아나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라는 정선아라리의 한 구절만 봐도
곤드레가 어려웠던 시절 산간지방의 굶주린 민초들과 애환을 같이한 식재료임을 알 수 있다.
아무리 구황식품이라 해도 아무거나 먹을 수는 없고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아야 하며 먹기에 거북하지도 않아야 한다.
곤드레는 특별한 향이 없는데다 씹는 맛까지 있어서 환영받은 셈이다.
요즘의 기준으로는 고랭지에만 서식하는 자연산 무공해 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까지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 수요에 딱 맞아떨어지는 식자재가 아닐 수 없다.
최근에는 일부에서 재배도 하고 있어 공급이 원활해졌다.

또 다음과 같은 관련 참고글도 재미있다 !!   ☞  http://nulsan.net/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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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난생 처음으로.. 곤드레라는 말을 들어본게..  곤드레나물밥을 먹어본게..

한 4,5년전에.. 강원도 정선, 영월을 거쳐 강원랜드에 갔을때이다 !!  (☞ 강원도 정선-영월 나들이 ^^  2006.8 )

그당시.. 거기 특산이라는.. 콧등치기, 올챙이국수, 곤드레밥, 메밀묵, 메밀전병을 먹어보았는데..

그 글에도 나오듯이.. 곤드레밥이 괜찮았다 !!    물론 제일 감탄했던것은 황기백숙이었고... ㅋㅋ

그 황기백숙이 너무도 맛있어서.. 다음해에 또 갔었다 !!  ( ☞ 38 광땡과 38 따라지... ^^  2007.1 )

와이프와.. 가급적 일주일에 하루.. 특히.. 금요일 점심을 외식하려는데..

지난 금요일은.. 와이프가 주변 언니에게 소개받았다며... 바로 그.. 곤드레밥집을 가잔다 !!

못먹는 음식이 많은 와이프는.. 그런.. 소박한.. 토속적인.. 전통적인...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

곤드레밥집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핀다음에... 곤드레돌솥밥을 시켰다 !!

곤드레밥을 한층 더 심화시켜... 곤드레돌솥밥으로 진화시켰나보다 !! ㅋㅋ

일단 밑반찬들이 깔리는데.. 우와~  반찬들이 많기도 하다 !!

나물, 버섯 등등등 

김, 호박나물, 김치, 가지나물 !!

무생채, 냉이, 머위, 감자 !!

세어보니.. 12가지의 반찬이 나왔다 !!

그러더니.. 맛있어 보이는 된장찌게가 나온다 !!

불고기 찌게 !!   (찌게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   불고기할때 국물처럼.. 국물맛은 달달하다 !! )

우거지 + 비지 찌게 !!  

그러니.. 뚝배기에 나온 찌게류만 세가지이다 !!

드디어.. 곤드레 돌솥밥이 나왔다 !!

뜨거워서 그런지.. 우리가 못만지게 하고.. 써빙 아줌마가 곤드레밥을 밥그릇에 직접 퍼준다 !!

짠~~  다음이.. 곤드레밥이다 !!    곤드레나물을 넣고 만든 밥이다 !!

고구마나 대추등.. 영양돌솥밥에 나오는것들도 있었는데.. 나는 그런것들은 안먹고 집어냈다 !!

곤드레밥을... 전용 양념장을 적당량 넣고.. 비벼서 먹는다 !!

찌게류도 떠먹으랴... 12가지 반찬맛도 보랴.. 또 나중에.. 누릉지도 먹어야 하니.. 2/3 정도만 먹었다 !!

곤드레밥을 먹고난후에.. 써빙 아줌마가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았던 돌솥밥 뚜껑을.. 와이프가 열었다 !!

따끈한 누릉지가 완성되어 있었다 !! ㅋㅋ

곤드레 돌솥밥 누릉지를... 반반씩.. 덜어서 먹는다 !!

구수~ 하다 !!

후식으로.. 단호박 식혜가 나왔다 !!

휴~~  배가 너무 부르다 !!

손님들이 바글바글한데.. 대부분 중년층, 장년층들이다 !!

생각해보니.. 젊은층이나.. 애들은.. 별로 좋아할 음식 같지가 않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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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또 월요일입니다

희망찬 한주를 또 힘차게 시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