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蘇州)에서 돌아온 후에..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사천요리로 유명한 어느 중국음식점.. 고급 레스토랑이... 푸동에 있다기에.. 그리로 향했다.

거의 다 왔을 때... 동방명주 탑이 잘 보이길래.. 한 컷 찍었다. ㅋㅋ 

레스토랑을 찾아서.. 씩씩하게 걷는다. ㅋㅋ

드디어 어느 유명 쇼핑몰.. 혹은 백화점.. 10층에 있는 그 레스토랑에 도착하였다.

이름은 초강남(俏江南). 영어로는.. South Beauty !!

아.. 정말로 규모가 대단하다.

가운데에 큰 구멍이 나 있는.. 원형 모양의 커다란 쇼핑몰.. 혹은 백화점이고...

한 층에는.. 많은 상점이 있는데... 그 건물의 10층 전체를 다 쓰고 있었다. @@

이 엄청난 중국집은... 어느.. 중국 유명 여배우의 어머니가 운영하고 있단다.

식당으로 안내되어 들어간다.

그런데.. 허걱 !!  커다란.. 시뻘건 고추 통이 있어서... 으아~ 정말로 사천식 요리점임을 예감할 수 있었다. ㅋㅋ

잔뜩 들어있는.. 시뻘건 고추 !!  진짜일까.. 모조품일까... ㅋㅋ

자리를 안내받으러.. 안내원을 따라서 걷는 중인데.. 허걱~ 주방 근처인 모양인데... 요리사가 엄청나게 많다.

나중에.. 화장실 가면서 보니.. 주방도 하나가 아닌 것 같다. 


 

으리으리한 식당 내 풍경의 극히 일부 !! ㅋㅋ

자리에 앉아서... 책자로 된 메뉴를 보면서.. 무슨 요리를 시킬 것인가.. 숙고의 숙고를 거듭한다.

때로는.. 여럿이 토론도 하며... 의견을 집약한다. ㅋㅋ

드디어 첫 요리가 나왔다.  아마도, 쿵파오치킨 !!

덜어다가 먹는다.

먹어보니.. 한입에.. 벌써.. 이 집이.. 어제 먹었던 위신촨차이(渝信川菜) 보다.. ( ☞ 상하이(4) - 임시정부, 저녁 !! )

맛이.. 한 수 위임을 알 수 있었다. 

쫄따구들도.. 다 그렇다고 끄덕끄덕 동의한다. ㅋㅋ

다른 요리가 나왔다.

장식도 멋있게 따라나온다.

덜어다가 먹는다.  정말로 잘하는.. 사천식 요리 식당이다.

야채요리도 시켰다.

덜어다가 먹는다.  요것만은 맵지가 않다. ㅋㅋ

보기에도 매울 것 같은 요리가 나왔다.

국자를 저어본다.  매운 소고기 볶음 요리 같다.

덜어다가 먹어본다.  정말... 혀가 마비되는 듯한.. 강한.. 중독성이 있는.. 매운맛이다. ㅋㅋ

또 요리가 나왔다.


 

덜어다가 먹는다.

그 요리는.. 하트 모양의 장식과 함께 나왔는데... 어느 쫄따구가.. 장난기가 발동하여.. 그 하트 모양을 먹어본다.

그러더니.. 엿 같다 !! 라고 말하니.. 너도나도 먹어본다.

그러더니.. 엿 맞네.. 엿 같네..  엿 같다... 엿 먹어라.. 라며.. 다들.. 어째.. 욕 같다며.. 깔깔깔 웃는다. ㅋㅋㅋ

나는 끝내 안 먹었다. ^^

가지 중국 요리가 나왔다.

언젠가.. 가지 요리에 대하여,, 언급한 적이 있다. ( ☞ SF: 중국음식 )

덜어다가 먹는다.  참 맛있다. ^^

마파두부 요리가 나왔다.

역시.. 덜어다가 먹는다.

어제 갔었던.. 위신촨차이(渝信川菜) 보다.. 맛있기에.. 어제보다..  좀더 많은 요리를 주문하였다.

너무 많아서.. 남길 줄 알았는데.. 맛있기에.. 열심히 힘내서.. 밥만 조금 남기고.. 요리는 남김없이 다 먹었다. ㅋㅋ

식사를 마치고.. 이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있는 101층짜리 건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 전망대에 올라가서.. 화려한 푸동(浦東)의 야경 및  황포강(黄浦江), 와이탄(外滩)의 야경을 내려다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