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이다 !!

한 오후 4:30분쯤 되었을까 하는 시간에 와이프로부터 전화가 왔다 !!

오늘 저녁.. 본인이 좋아하는 어느 식당에 가서.. 같이 저녁식사를 하면 어떠냐고 말한다 !!

보통.. 평일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은... 밤 9:00 정도 까지는 근무를 하기에...  ㅠㅠ

오늘은.. 알다시피... 평일이니.. 주말에 거기 가서 함께 식사하는게 어떠냐며.. 무심코 거절했다 !!

저녁 8:30 쯤이 되어 퇴근을 하려고 하는 참에... 문자 메세지가 첫째놈으로부터 왔다 !!!

내용이... 아빠 !!  오늘 어무이 생신이니... 일찍 퇴근하세요~~

허걱!!  연달아.. 이번에는 우리집에와서 술 같이 먹고 자고간 처남한테도 온다 !!

내용이... 매형! 오늘 누나생일 축하해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이다 !!

으잉... 그러니.. 오늘이 와이프 생일 이었고... 아까 저녁 먹자는게 생일 때문이었구나 !!!

음.. 이걸 어쩌나...  ㅠㅠ

내가 무심한게 첫째 이유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헷갈리게 된.. 안타까운 면도 있다 !!

즉.. 와이프 생일이 주민등록에 나와 있는게 틀린거고...  다른것이며.. 또 하필 음력일인데...

나와 아들 둘이 다 양력으로 하니.. 자기도 양력을 알아봐 달래서...

인터넷이 쓰이기 훨씬전에 양력을 알아봐 주어... 그 날로 생일을 정하였다 !!

그러니.. 이게.. 여러면에서 헷갈리는거다 !!!   아이고... 어디다가 좀 적어두었을걸.... ㅠㅠ

보통.. 내 생일이건.. 애들이나 와이프 생일이건.. 기타 등등으로... 외식 할때는...

주중인 경우는 주말로 미루는게 오랫동안 해온 전통이기에..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집에갔다 !!

혹시나 해서 가기전에... 요즘 바빠서 깜박했는데...  생일축하한다며...

오늘은 바쁜 주중이라 그랬는데... 주말에 거기가서 외식이라도 하자고.. 전화를 했고..

뭐 적당한것 없나 사무실을 두리번 거려.. 화장품과 기타를 챙겨 쇼핑백에 들고갔다 !! ㅋㅋ

쇼핑백을 내밀며 생일축하 한다고 하였고.. 쇼핑백 내용물을 본 와이프는..

생일선물이 아님을 당연히 알아챘지만..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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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때...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중이었다 !!   나보다 젊은사람들과 함께 하는중이었다!!

휴대폰이 울리더니.. 와이프 목소리가 쩌렁쩌렁하다 !!!

어제는 그려려니 했는데..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약이 오르고 화가 난단다 !!!

오랜세월 같이 산 아내의 생일날 저녁 함께 하자는 단순한 부탁조차 못들어주느냐...

남들한테는 그렇게 시간을 잘 내면서.. 정작 자기에게는 한두시간도 못내주다니..

등등의 불평의 소리였다 ㅠㅠ

전화 목소리가 커... 남들이 들을까봐 볼륨을 줄이면서... 알았으니.. 일단 끊자!!    끊읍시다!!

를 몇번 하다가.. 겨우 끊었다 !!  휴~~ ㅋㅋㅋ

주변 젊은 친구들... 사모님 한테 온 전화냐며... 놀랜다 !!

어떻게 그렇게 전화 끊자며 전화를 끊다니...  자기들이라면 죽음이란다 !!! ㅋㅋ

어떻게 그렇게 무성의하게 전화를 받아도 되는지... 자기라면 초죽음이라는 친구도 있다 !! ㅋㅋ

그래서 내가.. 어제 생일을 잊어먹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다들 더 놀랜다 !!!

게다가 생일을 잊어먹으셨다고요...  우와~~ 그러면 자기들은 죽음 그 자체라고 말해댄다 !! ㅋㅋ

그래서 내가... 무얼 그정도 갖고 그래... 요즘 젊은 친구들 너무 나약한것 같아 !!   라고

별일 아닌것처럼 말해줬고.. 식사가 끝나고 돌아올때.. 나는 다른일이 있다며 다른곳으로 갔다 !!

아무도 안보이는 으슥한곳에 가서... 다시 와이프에게 전화를 해대어...

아까는 식사중인데 주변에 젊은친구들이 많아 그랬다며.. 정말로 미안하다고 해댔다 !! ㅋㅋ

주말을 기다려봐라 !!  아니 !! 당장 오늘 저녁은 어때?? 하니..

오늘 저녁은 골프레슨 받은 언니들이 크게 사 준다고 했기에 안된단다 !! ㅋㅋ

금요일은 어때?? 하며... 이런말 저런말로.. 겨우겨우 진정을 시켰다 !!

결국.. 와이프도..  괜히 큰소리 내.. 미안하다고.. 없던일로 하고...

너무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일 잘하라고.. 전화를 마치게 되었다 !! ^^    휴~~ ㅋㅋ

그러고는 얼른 젊은친구들이... 점심식사후  커피마시는 휴게실에 가서...

모르는체.. 합류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 ㅋㅋ  휴~~~

이번에는 꼭~~ 와이프 생일을 꼭 적어두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 ㅋㅋ

그런데 신기한일이다... 아들놈들은 어찌 그렇게 신통하게 알았을까??

진작에 나한테 좀 문자라도 보내지... 짜슥들 !! ㅋㅋ

게다가.. 신통하게.. 큰놈 여자친구 한테도 생신 축하한다는 전화가 왔단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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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소한 선물.. 기념품 코너 !!! ^^

체육행사를 빙자하여... 6개 팀이나 여기저기를 1박2일로 놀러갔는데...

그중 한팀이 기념품까지 마련했단다 !!

놀러가는것도 크게 보면 체육일테니... 예산 결재를 다 해 주었다 !! ㅋㅋ

가져다 준 기념품 !!

뭐.. 대충 짐작이 간다 !!   그 얼마 안되는 예산으로 1박2일에.. 기념품까지 마련했다니.. ㅋㅋ

박스를 개봉하니.. 짐작대로.. 수건 한장 !!!    저번것 DAKS 보다 못해보인다 !!!

수건 수집을 취미로 해볼까 ?? ㅋㅋㅋ

펼쳐보니.. 속리산에 갔었던 팀에서 만들었다 !!!   다른팀들은 왜 기념품이 없지?? ㅋㅋㅋ

오늘은.. 대학생들이 우리를 방문 및 견학하러 오는날이라... 간단한 기념품을 준비했단다 !!

인원수가 많아 큰것은 준비 못하고.. 아주 간단한것을 준비했단다 !!

나도 참가하여 같이 피자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질문등에 대답도 해 줬다 !!!

다음은 하나씩 나누어준... 가방 !!   살펴보니.. 그래도,, Made in Korea 이다 !! ㅋㅋ

학생들이라.. 가방안에것을 꺼내보니...  탁상시계, 공책, 볼펜, 메모리 펜 등이 들어있다 !! ^^

탁상시계를 개봉하니... 으잉.. 어제것과 똑 같은데 색상만 다르다 !!

저것.. 채칵 채칵 소리가 시끄럽다 !! ㅋㅋ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냈고... 또 쓸데없는 일기를 썼네요 ^^

내일이 벌써 주말입니다 !!!   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