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워크샵이 예상보다 늦게 끝나서... 저녁 식사를 오후 8시에나 할 수 있었다.

저녁 식사 장소는.. 그냥.. 호텔 내에 있는 부페식당 !!

다 같이.. 예약된 룸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맥주 한 잔씩을 한 다음에... 음식을 집으러 나갔다.

백운산 트레킹으로 칼로리 소모가 많았고.. 늦은 저녁 시간이라.. 나도 모르게 욕심을 내서.. 집어왔다. ㅋㅋ

갈비 등 고기는 맛만 보고.. 스시는 밥을 반쯤 떼서 먹는다. ^^ 

회, 스시 등을 좋아하기에.. 좀 더 집어왔고... 내친김에.. 소바도 집어왔다. ㅋㅋ

야채를 너무 안 먹은 것 같아... 샐러드 바에 들려서.. 조금 집어왔다. ㅋㅋ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는 코너도 있는데... 지나가다 보니.. 먹고 싶은 충동이 드는 코너가 있었다.

즉석에서.. 우동을 만들어 주는데.. 중국식 우동이란다.

중국식 우동을 부탁하여 받았는데.. 우와~~  국물맛이 정말 좋았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내가 맛있다고 하니.. 다들.. 우르르.. 중국식 우동 코너로 달려간다. ㅋㅋㅋ

후식으로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가져왔다.

멋있는 잔에 들은 것은... 홍시 스무디다.  홍시와 우유, 요구르트 등을 갈아 만든 것이다. 

나는 식사를 마쳤는데.. 남들은 하염없이 계속 먹는다.

곰은.. 겨울잠을 자기 전에... 엄청난 양의 먹이를 먹어둔다.

하도 많이들 먹기에.. 내가 농담삼아.. 그 곰 이야기를 한 다음에...

다들.. 여름잠 잘 준비를 하는 거냐고 했더니.. 다들 웃는다. ㅋㅋㅋ

근 한 시간 가량을 이야기하면서.. 남들 먹는 것을 보니.. 나는 벌써 소화가 다 된 기분이다.

그래서.. 나도.. 극히 소량이지만.. 한 접시 더 집어다가 먹었다. ^^

저녁 식사를 다 마치고 나니... 분수 쇼는 이미 끝났고..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어젯밤 보다는 전망이 더 좋은데 가서.. 불꽃놀이를 구경하였다.

엄청난 양의 폭죽을 쏘아 올린다,

매일 밤 이러는 것은 아니고.. 요즘이 무슨 축제기간이란다.

강원랜드에.. 한여름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줄은 몰랐다. @@

전날 밤에 술을 많이 마셨기에.. 오늘은 관두기로 하였다.

그래도 혹시나 누가 먹자고 하면.. 따라나섰을지도 모르는데... 아무도 안 나선다.

언제나 분위기 잘 잡는.. 여성 두 분이.. 모두 바쁜 일이 있다고.. 미리 가 버려서 그런지.. 분위기가 좀 썰렁하다.

술 욕심을 꾹 참고.. 방에 들어가서.. 올림픽 시청이나 하였다.

말똥말똥 새벽 3시까지.. TV를 보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