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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세상에는 그래 가질 수 없는 게 너무 많아.
하지만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담념할 수 없는 것도 이 세상에는 너무 많아.

그걸 너는 아니?
아름다운 것.
부정한 것을 가지길 원하지는 않는다.
상대에게 달콤한 위안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일시적이지 않은 것이다. 많은 시간을 함께 거닐 수 있는 여유인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에서 비롯된 관계.
건강한 구조로 이뤄진 지속성.
시간과 풍속과 세월의 변화에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확신.
너이기에 내가 집중할 수 있는 마음.
나이기에 당신이 집중할 수 있는 마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울어라 혼자만 울 것이다.

 
웃어라 모두가 웃을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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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陽
  • 2008/10/28 14:09
  • 답변 |수정 |삭제
  • 개인적으로 진정한 진바닥의 확인 시점은...오늘이 2008년 10월달이니깐..2009년이 지나고... 그리고 2010년 10월까지 2년의 시간이 지나야 확증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전까지는 현 지수대 근방, 혹은 추가로 저점대가 100포인트 더 낮아지더라도 크게 보면 박스권에 갇혀서 2년간 위로도 아래로도 돌파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혼란스럽고 답답한 시장상황이 지속될 것이다... 그러니깐 향후 2년간은...기대할 게 없다는 의견이다

자본주의 종말이 오지 않는다는 믿음하에.

  • 陽
  • 2008/10/27 11:50
  • 답변 |수정 |삭제
  • 블룸버그통신은 IMF가 회원국들에 대한 대출한도를 5배 가량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4일 보도했다.

    IMF 관료에 따르면 IMF는 회원국들에게 3~6개월 만기의 경화(硬貨; 모든 화폐와 교환이 가능한 화폐)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런 가운데 IMF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유럽과 일본 중앙은행들의 새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은 약 1조달러에 달할 것이란 보도도 줄을 잇고 있다.
  • 陽
  • 2008/10/25 18:51
  • 답변 |수정 |삭제
  • 서정성의 덫에서 벗어나야 ‘진짜 소설가’
    그에 따르면 ‘진짜’ 소설가는 서정성의 덫에서 벗어날 때 탄생한다. 한 개인이 거의 전적으로 자기 자신한테 집중하고 있는 시기, 자신의 고유한 영혼에 대해 말하려는 욕망에 들려 있는 시기가 바로 “서정적 시기”다. “반(反)서정주의로의 개종은 소설가의 이력서라면 반드시 들어 있는 기본 항목이다.” 개종 이후 숙고해야 할 것은 “나는 항상 사물의 핵심에 도달하고자 했다” “소설의 유일한 도덕은 인식이다. 실존의 그때까지 알려지지 않은 어떠한 단면도 발견하지 못하는 소설은 곧 비도덕적이다.”뒤집어 말하면, 실존의 알려지지 않은 단면을 ‘인식’하는 것, 이것이 소설의 임무다. 그 실존의 수수께끼를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하는가. 헤르만 브로흐와 로베르트 무질의 “생각하는 소설”(98쪽)이 그 대답이 된다. 그들은 과학이나 철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지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사색을 소설 속에 통합하는 것, 그리고 아름답고 음악적인 방법으로 그것을 작품의 필수 요소로 만드는”(99쪽) 작업을 해냈다.

쿤데라는 우리 세상 앞에, 우리가 보고 읽고 느끼는 모든 존재 앞에 마법 커튼이 걸려 있다고 한다. 이 커튼은 그 너머에 있는 것들을 가리고 숨기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튼 너머를 보지 못하고, 커튼에 적힌 대로 삶을 판단하는 데 길들어 있다. 하지만 커튼에 수놓인 진실들을 그대로 베끼면 안 된다. 이 커튼을 찢어 버리고 그 뒤에 숨은 우리 삶의 진실한 모습과 마주보아야 한다.



훌륭한 소설 작품은 세상 앞에 드리운 커튼을 찢어 버리는 역할을 한다. 쿤데라는 그 대표적인 예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꼽았다.(“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를 떠나보내면서 그 커튼을 찢었다.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기사 앞에 세상이 활짝 열렸다. 세르반테스가 새로운 소설 기법을 개척했던 것은 바로 선해석의 커튼을 찢어 버렸기 때문이다.”)

돈키호테(세르반테스)의 이 파괴적 행위는 그 어느 소설에서나 반영되고 이어진다. 왜냐하면 커튼을 찢는 것, 그럼으로써 세상 사람들 즉 독자들로 하여금 ‘삶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소설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쿤데라는 또한 이 역할이야말로 소설이 “예술임을 증명하는 표시”라고 하였다.


  • 陽
  • 2008/10/24 17:59
  • 답변 |수정 |삭제
  • 가라는 데로 가야 하는가... 어디로 가야 한느가.. 여건이 불리하고 부족한 실정이다. 감정은 더 하다. 인내력은 더 하다. 그물처럼 설켜 욱죄고 있다.

결국. 부족함을 느낀다. 그 다음에는.. 육만년동안 지하에 갇혀 새로운 합성물질을 만들어낸 화산재와 가스의 대기내 화학적 반응으로 주변의 물질을 빨아당기는 성질이 형성된다. 대기내 산소와 결합하여 두터운 암흑세계를 만들고 그 정도가 심할수록 흡입성질은 강력해져 최초의 발원지 엘로우스톤 상공에 집중되고 주변부는 서서히 블랙홀로 바뀌고 점점 영역을 넓혀 캐나라 일부와 멕시코 일부만 남기고 태평양과 대서양이

에 물길이 생기게 된다. 즉, 미국은 소멸되고 어디로 갔는지는 그 어떤 과학자도 알아낼 수가없고 블랙홀 반대편에 웜홀이라는 이동경로가 생겨 화이트홀이 생성되고 화이트홀의 입구는 대기꼭대기 상층부에 무인도처럼 커다란 흙덩이로 환생한다. 공중에 떠 있는 신대륙을 인류는 목격하게 된다. 그대륙은 신기하게도 숯처럼 분자구조가 얼기설기 모공으로 이어진 신합성물질로 주변의 오염된 대기를 빨아당기고 빨아당길수록

기후는 정상을 되찾고 공기는 맑아지고 에너지의 흡입과 방출의 구조도 사라지게 되고 자연으로 되돌아 간다. 사람들은 최초 콜럼버스처럼 들떠 환호를 터트리고 달의 지면을 서류로 매매하듯이 그 땅을 매매하기 시작하고 서둘러 다양한 인종들이 모 여들게 된다. 흑색과 황색 백색 인종들은 서로 강강수월래를 부르며 축제분위기에 들떠 있고 고층빌딩을 점유한 과거의 기득권세태를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깔보고 새로운 이상향

을 만들어 간다. 그 새로운 유토피아란 하나의 진리로 지칭되기도 하는데 '죄는 종국엔 죄로'라고 하는 신조어가 생기고 미국을 본보기로 성토하고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신의 존재를 거부하지도 않고 르네상스 시절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다만 그건 옳지 않았어만 되풀이 말하고. 죄와 벌을 쓴 도스토에 부셔 새끼야라를 되뇌이면서

새로운 도덕율을 정립하고 ,스스로가 인정하는 죄의식에 모두 사로잡혀 가면서 괴로워하고 자책하고... 의지를 잃어가면서 그렇게 그렇게 해가면서도 여태 잊고, 잊으려고만 노력했던,

균형이라고 하는 소중함을 깨닫고, 고통을 감내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되돌아 본다. 양극단, 최단 끝부근에 위치한, 결코 어우러질 수 없는 인간의 구조적 결점을 이해하려하지 않고 타파하려고 하지 않지만, 인위적으로든 그 강압적으로든 단절과 불능에서 용서와 화해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그 결과...

생존한 미국의 솔져와. 남미의 마약재배상은 그 행성을 깨끗이 포기하고, 스스로가 저지른 배신과 제공한 인간성환멸을 뉘우치고 자유낙하를 선택한다. 세상은 그렇다고 해서 완만히 흐르지못하기에, 자신도 역시 죄인이여를 발설하면서 서서히 손목에 면도칼을 들이대기 시작한다. 그들을 애도 받지만 종국엔. 나 라는 단 완전무결한 한사람인, 온전히 나인, 가치관을 지키고 신념을 지켰던 나만이 그들을 뒷처리하면서.. 돌아서

간다. 그 가치관과 신념이란 바로 자기희생이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감히 흉내낼 수도 없는 원천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런데... 술을 너무 마신 탓같아. 휴..인생 재미없다..... 정말로... 떠들고 놀고 씨파. 의미없잖아. 니미랄

  • i등잔불i
  • 2008/10/24 11:22
  • 답변 |수정 |삭제
  • 방명록에 옳소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쉽군요.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역사적으로 911 테러 때 한시간 늦춰 시장이 열리던, 긴박한 사건을 주식시장을 통해 경험해봤고 또 오늘 매도잔량이 수천계약씩 쌓여가는 선물지수 하한가를 직접 보고 있습니다다. 평생 잊지 못한 순간이 지금 벌어지고 있군요.

이머징 마켓이 불안해진 이유는 과도한 차입경영 이외에도 핫머니성격인 달러자금의 본격적 회귀로, 국제적 전염효과을 일으켜 외환보유고의 부족 때문일텐데... 그렇다면 회생시켜야 할 뿌려질 국제구제금융 자금은 더 늘어나야만 하고 내부적으로 은행권도 구제해야하고그러기위해...달러발권을 더욱 늘려야하고 전세계적으로도 부양에동조, 결국에는...유례를 찾을 수 없는 방만한 통화로 유동화문제를 더 크게 일으키고...

미국의 정부와 금융의 유착관계. 금융기관 관리감독기능 상실. 주택 부실 대출. 신용파생상품의 무분별한 확산. 민간 저축율 제로. 과도한 차입형 경제구조. 다른 말로 기생형 소비경제. 이후 정부의 발권력을 동원한 긴급정책 실패. 세계금융시장 통합 균열. 발행채권 만기연장 거부. 채권국의 일시적 자금회수. 이후, 멸종...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국경을 넘나드는 금융자유화의 덫에 스스로 걸린 꼴.

또... 새롭게 소비자금융 손실 상각시도. 그래서 또 은행권 돈줄 마름. 그래서 정부자금 추가 투입을 강행. 무턱대고 돈을 풀어넣고. 그래도 바닥 깨진 독에 물을 퍼 담고. 또 그러고 또 그러고 자꾸 그렇게 하니깐 국제 공조는 깨지고. 미국을 못믿고. 나라도 살아야 겠다고 등을 돌리고 또 그러고 또 그러다가 멱살을 잡고 돈 갚아. 라고 채권국이 동시에 미투자 자금회수에 돌아서고. 결국 미국은 끝장나고. 또 그러고 ...

그동안 껄껄대고 웃고 있는 놈들만 골라서 싸대기가 쳐발라 버리고. 폭동이 일어나고 죽이고 또 죽이고 또 강탈하고. 증권시장은 이미 폐쇄시켜버리고. 부시가 암살당하고 유대인 그린스펀도 마찬가지고 또 그러고 또 그러고 자꾸 그러다가 미국은 군사기술이라도 팔고 최빈민국으로 미국식 천민자본주의는 몰락하고. 사람들은 시민권을 버리고 국적을 버리고...

달러를 대체할 국제통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통화가 탄생하고. 이유는 한 나라의 통화가 국제 통용수단이 될 수는 없다는 깨닮음. 의식이 생겨나고. 통화량관리는 유엔에서 신설기구 설립으로 진행되고. 미국새끼는 여전히 화풀이 대상이 되고. 성질나면 그 나라에 폭탄을 툭툭 던져넣고. 다. 니놈들 때문이야 라는 소리를 듣고. 핵미사일 시험장소로 애용되고. 미국놈들은 이백년전 소키우고 밀재배하던 목축국가로 전락하고.

그러다가 서부지역 엘에이는 열풍에 의한 산불로 초토화되고. 그바람에 검둥이도 한인들도 몽땅 다 타죽고. 엎친데 덮쳐서 옐로우스톤 화산이 결국 터지고 그래서 빌어먹고 살려던 목축지도 홀라당 화산재에 덥혀버리고 살아남은 양키들은 멕시코로 탈출을 시도하는데 과거 인종차별을 당했던 히스패닉 종자들은 남하하는 양키들에게 총알을 퍼붓고 분풀이를 저지르고... 여자들 배와 엉덩이에 서슴없이 올라타 강간을 저지르고...

마지막 남은 미국의 자존심 솔져들은 옛썰만 외칠 뿐. 외국에 용병으로 팔려나가려고 하고. 지긋지긋한 이 더러븐 나라를 위해 더이상은 일할 수 없어. 라고 항변하고. 종이같은 달러를 원했던 게 아니야 라고 울부짖고. 호국정신과 이기심과의 내적충돌로 괴로워하다가 자결을 선택하면서 체면을 지키고. 또 때론 겉으론 옛썰을 외치지만 뒤론 남미갱단과 손잡아 마약을 재배하고 강간에 동참하고. 이정도만 하자. 재미없다. 씨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