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처서도 지나고 막바지 더위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며칠전에 우리 준용이 생일이었답니다.

우리 가족은 인하대 홈플안에 있는 애슐리에 가기로 했어요.

대기자가 엄청 많았네요. 삼십분 기다리라고 해서리.ㅡㅜ

애슐리 앞쪽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서 준용, 준성이 놀게 하고,,

전 애들 노는거 지켜봤어요.ㅋ

우리 준성이 저렇게 미끄럼틀 잘 타고 놀아요.^^

드뎌 기다린끝에 저희 이름을 부르길래 체크하고 애들데리고

얼른 입장했네요.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정말 사람들 많더라구요.

샐러드바 이용 시작.ㅋㅋ

일단 아이들 먹이려구 음식들 나르느라 바쁜 준용,준성엄마네요.

음식들 챙기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어요.

저보다 우리아이들 먹이는게 급선무라서.ㅋ

우리 준용이 생일을 맞이하여 온 애슐리라

준용이가 잘 먹어야겠지요.

준용아,,맛나게 먹어.

엄마가 쏜다~~~

아이들 다 먹이고 난 후 요건 제가 먹은 음식들.

국수랑 비빔밥이네요.

실컷 먹지는 못하고 대충 먹었어요.

담에 갈때는 배불리 먹어야지.ㅎㅎ

짜잔~~~ 우리 준성이 얼마나 복스럽게 먹던지.

스프에 밥 말아먹고, 후식으로 저렇게 과일까지 먹어주는 센쓰.

혼자서 포크질을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밥도 혼자서 다 먹고요.

뭐든지 혼자서 하려는 독립심이 강한 준성.

먹는 모습만 봐도 이 엄마는 배불러.ㅎ

접시 하나에 자기가 먹을거 만큼만 담아와서 다 먹고 난 후

멍때리고 있는 준용.

옆에서 고모가 수발 들어주고 있네용.

먹여주고,,, 닦아주고.ㅡㅜ 아흐~~.

준용이 생일이라고 고모도 와서 축하해줬답니다.

케익 사들고 집에 와서 축하준비중.

준용이가 좋아하는 타요캐릭터.

케익 이쁘닷.

준용아,,우리 큰아들 생일 축하해.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야돼.

사랑한다~ 우리 큰아들~♥

어제 청소, 빨래 다 해놓고 우리 준용이와 영화보러 CGV에 갔었어요.

터보가 애들이랑 보기에 괜찮다고 하길래 우리 준용이랑 보려구 며칠전부터 벼르고 있었어요.

주안으로 갈까, 구월동으로 갈까하다가 시간대가 구월동 CGV가 맞더라구요.

해서 부랴부랴 준용이 데리고 출발~~~

도착해서 티켓구입하고 더우니 시원한 사이다 大자로 주문했어요.

영화관에는 이미 엄마,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로 가득차있더라구요.

그야말로 가족 애니메이션이었어요.

대략 두시간정도의 애니였는데 어찌나 재밌던지 우리 준용이가 눈을 떼지 않고 보더군요.

사실 준용이보다 제가 더 신나서 소리지르고 울고 그랬네요.

박진감 넘치고 감동적이더라구요.

우리 큰아들과의 영화데이트 즐거웠어요.

영화를 다 본 후 버스를 타고 집으로 고고.

집근처 롯데리아에 들러 시원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한개씩 먹기로 했어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

열심히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준용.

웬지 피곤해보이네요.ㅡㅜ

두시간동안 영화를 집중하고 봐서 그런가?

아님,,더위에 지쳐서 그런가??

우리아들 기운내렴.

오늘 엄마는 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기쁘구나.

건강이 최고니 아프지 말고 건강하렴.

사랑해~~ 우리 큰아들~~~!!!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동안 집에서 두 아들들을 보면서 전업주부로 지내던 제가 5년만에 다시 직장으로 복귀했어요.

벌써 회사에 다닌지는 칠개월정도 되었답니다.

제가 쉬는 날에는 가끔 외식도 하고 그런답니다.

얼마전에 쉬는날에 우리 큰아들 준용이와 함께 짜장면을 먹으러 동네 중식점에 갔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일단 준용이가 짜장면을 좋아라하니.ㅋㅋ

탕수육도 먹고, 아주 맛나게 먹어주는 큰아들 준용이.

키도 부쩍 자랐어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이긴 하지만,,, 잘할거라 전 믿습니다.

체력이 부족해서 아직도 골골거려 태권도 학원도 등록한 상태랍니다. 8월부터 다니려구 준비중이고요.

미숙아로 태어난 영향이 아직도 있네요. ㅡㅜ...

전 여전히 준용이 사진찍기에 바쁘답니다.^^

회사생활 하느라 제대로 챙겨주지도 신경써주지도 못하는 제가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ㅡㅜ.

씩씩하고 늠름하게 잘 커주어서 어찌나 고맙던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

우리 큰아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