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의 제자..?

전재홍의 아름답다를 보다...

'경의선'을 보다....

9-10월 본 영화..

'그녀에게' , 로망스, ...

영화의 첫장면이다..

느닷없이 거리의 부랑자가 나와 그(글렌 한사드: 극중에 한번도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의

기타케이스를 집어들고 도망간다.

두사람이 쫓고 쫓기며, 한참을 달려가다 결국 부랑자가 그에게 잡히며 이런말을 한다..

'그냥 술래잡기 좀 한것 뿐이야, 찾아서 쫓아 다니는거...'

'뭔헨에서는 이렇게 말도 없이 술래잡기를 하거든 '

'내것을 훔치려하지마'

'이런짓한거 정말 미안해, 내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그냥 달랬으면 이렇게 숨 헐덕거릴 필요는 없잔아...'

--'그래도 마지막엔 섯잖아..!!!'

푸허허

영화는 이렇게 좀 황당? 하게시작한다....

첨볼때는 흰머리(서양사람)들의 위트인줄 알았다...

'요것봐라...흥미 진진하겠는걸...ㅎㅎ'

그리고 영화를 다본후에는,

결국엔 사랑할것을...

정력을 낭비하지 말자.....라는 감독의 의도인줄 알았다...(적어도 나는)

그렇게 영화에 막이 오른다...

Say It To Me Now -- Glen Hansard

I'm scratching at the surface now
And I'm trying hard to work it out
So much has gone misunderstood
This mystery only leads to doubt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
수많은 오해가 겹겹이 쌓이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아픔만 남겼어

And I didn't understand
When you reached out to take my hand
And if you have something to say
You'd better say it now

난 이해할 수 없었어
네가 왜 내 손을 잡으려 했는지
내게 정녕 할 말이 있다면
지금 내게 말해 줘

Cause this is what you've waited for
Your chance to even up the score
And as these shadows fall on me now
I will somehow

지금이 바로 네가 기다려 온 순간
지금이 바로 네가 솔직해 질 시간
이 어둠이 날 휘감으면 기회는 사라질거야
난 어떻게든 할 거야

Cause I'm picking up a message Lord
And I'm closer than I've ever been before

난 영감을 받은듯
그 어느때보다 널 가까이 느껴

So if you have something to say
Say it to me now
Say it to me now
Say it to me now

그러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내게 말해줘.
지금 내게 말해줘.

이건 스틸컷인데.....

그와 그녀의 첫만남이다...

'누구를 위해 만든 노래죠?'

'걍...'

'제가 맞춰볼까요?...그녀는 지금 어디있죠?'

'떠났어요..'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나요?'

'이노래에 다른 뭘 더할필요는 없어요, 이노래를 들려준다면 바고 돌아올꺼예요'

--이런 맹랑한 아가씨를 봤나...

    노래때문에 삘이 통한것일까?

    그는 자신의 심정을 노래로 표현한 것이고, 비슷한 처지에 그녀가 동감한것이다...

I wan't back........(잠온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날 청소기를 고쳐주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헤어진다.

All The Way Down - Glen Hans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