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날 소발표회를 무사히 잘 마쳤답니다~

토욜날 12시부터 가서 연습하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공연했답니다.

민경이가 맨 첫번째에 나와서 공연했는데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떤다던지 이런건 전혀 없었던거 같아요.

목감기가 너무 심해서 전날 잠도 푹 못자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종일 고생했는데도 정작 민경인 팔팔하고 공연끝나고 와서 전 토욜저녁,

일욜날 종일 약먹고 누워있었답니다 ㅠ.ㅠ

독감예방접종도 했는데 콧물도 나오고 으슬으슬 추운게 감기기운이 좀

있답니다~

공연장이 깜깜한 관계로 카메라 후레쉬터지면 아이들이 시선도 뺏기고

대사를 잊어버려서 사진은 저거 달랑 한장 찍었답니다..

주말 즐겁게들 보내셨는지요?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 장난아니게 춥습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너무 오랫만에 적다보니 할얘기가 많아져버렸네요ㅡ.ㅡ

지난주에 오후 5시쯤 됐는데 뜸금없이 민경이가 전화를 해서 엄마 주민번호뭐야?

하길래 왜? 했더니 그냥 주민번호 알려줘..하길래 별 생각없이 불러줬더랍니다.

당일날은 퇴근을 늦게 해서 땡순이 자고있길래 하루지나서 엄마 주민번호는 왜

물어본거냐고 물으니 쥬니버에 가입했답니다 ㅠ.ㅜ

원래 쥬니버에 들어갈때 로긴하라고 아이디랑 비번은 컴터책상에 적어서 붙여

놓았지만 유료사이트 들어가면서 비번이랑 주민번호 적으라고 하길래 적었답니다.

첨엔 설마, 설마했는데 네이버 메일 확인하니 1개월 유료회원 가입을 축하한다고

메일이 와있더군요 ㅠ.ㅠ

제 상식으로는 땡순이가 이런짓을 저지를꺼란 생각을 전혀 못했더랍니다..

요번주 토욜날 그간 땡순이 아카데미 다닌거 소발표회 한답니다~

본사 매니저들이 와서 아이들 한명, 한명을 평가해서 이번 발표회 끝나면

모델, 연기자, cf 등등 아이가 어느쪽에 재능이 있는지 매니저들이 보고

판단을 해서 담달부턴 재능이 있는쪽으로 교육을 시킨다고 하는군요..

지난주에 "이오" 요구르트 오디션보러 오라고 연락을 받았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더랍니다 ㅠ.ㅠ

위에 사진은 민경이 요번주에 패션쇼할때 입을 의상이랍니다~

민경이가 섹쉬나 보이쉬 이런 매력은 없는데 패션쇼 컨셉은 보이쉬나

섹쉬로 하랍니다 ㅠ.ㅠ

의상 준비하느라 골머리 썩히다가 결국은 청바지 자르고 ㅠ.ㅜ 망사스타킹

사서 자르고 위에 탱크탑은 제꺼 아쉬운데로 뒤에서 시침질해서 줄여서,,,

준비하긴 했는데 아카데미 선생님께서 오케이 하실지 어쩔지 모르겠습니다-_-

참 쉬운일 없는거 같습니다.. 오늘 오후엔 일찍 퇴근하고 땡순이 최종 리허설

하는데 가야한답니다 ㅠ.ㅠ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 추운데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지난주에 땡순이의 말 한마디에 온 가족이 긴장하고 학원에 연락하고...

저녁에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창피해서 얼굴을 들수가 없더군요-.-

민경이네 학원에서 생일잔치를 두달씩 묶어서 하는데(지난주에 9.10월생)

미술학원 바로 길건너에 대단지의 아파트가 있고 민경이 학원 아이들이

대부부 그 아파트 아이들이거든요

지난 금욜날 학원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햇는데 민경이가 수욜날 친구들

이랑 놀다가 민경이반에 한살 많은 유림이란 아이 실제 생일이 목욜날-다음날

이어서 아마도 친구들끼리 "우리 내일 유림이 생일인데 학원 끝나고 유림이네

놀러가자"했었나 봅니다.

처음으로 할머니품을 벗어나 친구들이랑 노는 재미를 붙인 민경이가

친구들이랑 담날 유림이란 친구네집에 가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할머니가

못가게 하닌깐 "무서운 언니가 안오면 죽인다고 했다"고 거짓말을 한거랍니다

정말 어이없고 기가 막히는군요..어떻게 5살짜리 아이가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그런 큰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 ㅠ.ㅜ

거짓말이 제일 나쁜거라고 얘기하고 만약 솔직하게 유림이네 놀러간다고 했음

보내줬을꺼다...하지만 네가 거짓말을 했기때문에 보내주지 못한거다..

그리고 그건 아주 나쁜 거짓말이다...등등 아이가 알아 듣게 얘기를 하고

끝냈지만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며칠간은 조용히 지내고 있긴 하지만 정말 가슴 철렁했던 아이의 거짓말

때문에 어떻게 가르쳐야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수 있는건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됐네요ㅠ.ㅠ

다들 걱정하셨죠? 죄송해요~ 간땡이 부은 땡순이의 거짓말로 어른들이

가슴 졸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