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처음 2000 찍던 날이 생각이 나네요.

2200을 올해쯤 봤음 좋겠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4월에 보게 되네요.

오르는 놈들만 오르는 장세이다 보니 직투계좌는 영 엉망이네요.

아무래도 펀드나 하는게 좋은 거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죽이되던 밥이 되던 내년까진 열심히 해볼 작정입니다.

기존펀드에는 국내는 디스1(58.84%),디스2(32.71%),드림타겟(60.86%),5대그룹대표(67.29%)

해외는 기존의 AP컨슈머,AP인프라섹터,이머징유럽인덱스을 2010년 12월말에 환매한후

친디아컨슈머증권(2.01%), 러시아 업종대표(6.78%)를  1월중에 분할 매수하여 모두 재투자

하였습니다. 

펀드랩은 4개월마다 조금씩 포트폴리오가 바뀌는데 요즘은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 미차솔

미래에셋인사이트, 프랭클린 템플턴 포커스, 프랭클린 내츄럴리소스, 마이코리아멀티플러스,

블랙록 월드광업주 이렇게 짜여 있습니다.

새펀드는 미래에셋엔터프라이즈(25.50%)와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1.59%)

한국투자네비게이트(18.68%),  미래에셋차이나A쉐어(-5.12%)인데 차이나A쉐어는

거치식이나 나머진 모두 적립식입니다.

다음에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2500을 만약 가게 된다면 그때 다시 수익률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수요일에 자동차를 한대 계약을 했다.

11년 정도 타던 차가 있는데, 큰 아이가 고등학교도 입학하고 요즘 들어 눈길에

운전하는 중에 와이프가 여러가지 이유로 안전성에 문제제기를 하였고,

논의 끝에 차량교체를 결정하였다.

11년이나 타서 남에게 팔기가 너무 아깝고 정이 들어 있지만,

안전에 관련되니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영 새로운 물건을 구입해도

심적으로 기대감이나 설레임같은 것이 없다.

이번에도 매장에 갔는데, 와이프만 신이 났다.

얼굴에는 티를 안내도 하는 행동이나 말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었다.

흥분되고 설레여 하는 모습...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차를 운전하게 되어

그런거 같기도 하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같고...

어짜피 운전은 와이프가 주로하고 난 장거리나 주말에만 운전수 노릇을

하겠지만...

이렇게 반응없는 자신을 보면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 외부자극에 둔감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껴 한편 슬프기도 하다.

나나 와이프는 참 보험을 싫어한다.

보험이란게 위험을 헷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실비보험이나 소멸성 보장보험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고 현재도 하고 있지만 그 외 연금등에 관해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정보외엔 접하기가 쉽지않았다.

저축성 보험인 변액유니버셜이 비과세장점으로 이용되고 있고

기존납입액에 비해 추가납입액 금액이 매우 크다는 장점이

이용되고 있지만 변액연금에 대한 유용성은 도무지 의문이 가시질

않았다. 최근에 특별한 직업이 없는 와이프의 경우 와이프명의로

변액연금을 가입할 경우 증여세의 과세표준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현재의 상태대로 계속 조항이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이다.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때에는 과세가 될 수 있지만

연금형태로 받는 경우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 이해하기 힘든 구조이다. 몰라서 과세를 안하는 것인지 그냥 모른척

해주는 것인지...마음만 먹으면 금액을 크게 해서 절세/탈세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지금은 10년정도 밖에 되지 않아

과세를 하지 않고 있겠지만 향후 변액연금 수급이 이루어지고 나서 몇년지나

과세당국이 인지하기 시작하면 과세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원래는 변액연금에 가입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지만,

소득이 없는 와이프를 위한 선물로 가입을 결정했다.

5년납으로 하였는데, 푸르덴셜 주식성장형으로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