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부품소재수출 조정이후, 한국의 전기전자업체의 흔들림이 그야말로 가관이다.

몇십년동안 돈벌었네,,,자랑을 그렇게 해놓고, 정작 원부품은 거의 일본에 의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수출이 제한받자, 당장 감산을 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만약 앞으로 일본이 이것을 빌미로, 원료 수출을 정지시킨다면, 공장을 그만 돌려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동안 만들어온 초격차경쟁의 위대함이 일본의 지원이 없이는

아무것도 안된다는 그야말로 우울함이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기업들은 일본이 이렇게 나올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도 의심이 없었던 것같다.

90%의 의존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은 일본을 그만큼 신뢰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한해 250억불의 무역적자를 감수하면서 한국국민들에 아끼고 절약해서 부국강병을 하자고

외쳤지만, 실익은 일본국민들이 배불리 먹고 잘사는데 지원되는 돈일뿐, 열심히 일해서 일본을 살리는

기업들이 한국에는 업계1위, 전세계 1위라는 허울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는 얘기다.

붕어빵을 만들어서 앙코는 모두 일본이 다가지고 가는 이런 페이퍼컴퍼니들이 한국의 간판이라니

도대체 한국자체 국산기술로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이는 스카이캐슬에 나오는 전교1등이 생각난다.

쪽집게 과외선생이 없다면, 절대 1위를 할수없는 이 학생의 의존성,,,결국 그 올가미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모습을 제대로 인식할때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낼수 있는 것이다.

한국은 해방이 된지 70여년이 지났지만,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아직까지 일본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진정한 1위라면, 그 수익의 성과를 통해서 인재양성에 힘써야하지만

인재는 사교육시장에서 만들어지고, 대기업들은 그 사교육시장을 기웃거리면서 서민들의 돈을

다시 다 끌어가는 구조로 만들어가고,,벌어서 제대로 쓰여지지 못하는 숫자경제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한국의 실상임을 오늘의 사태는 보여주고 있다.

작지만 강한기업 하나 없고, 덩치만 크고, 아직 젖비린내가 가시지 않은 기업들이 국내 굴지기업이라니

외국인들이 놀랄만 하다.

대통령께서 일본의 행패를 가만히 두고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글로벌시대에 일방적인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나라는 없다.

전세계 분업체계에 기반해서 자원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시스템이다보니

반드시 일본도 약점이 있는 것이다.

헌데, 일방적으로 부품을 무기화하여, 한국 반도체의 발목을 잡으면서

경제의 약점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한국정부도 일본에 대한

약점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충격을 줄수있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것이다.

1997년 IMF위기때도 제일 빨리 움직인 자금이 일본 자금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외환충격을 주게되는데, 이런 상황을 본다면

설마했던 일본은 항상 한국이 약해지기만 기다리는 민족이지, 절대 믿을만한

국가가 아니란 것을 겪어보면 알것이다.

그럼에도 한국내에는 상당수의 친일파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까지 이들은 산업을 발전시킨다면서 일본산업에 종속되는 사업만 추진하면서

일본 의존성을 높여왔고, 계속되는 대일무역수지 적자는 한국을 숙주국가로 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는 일본을 능가하는 충분한 인재들이 즐비하다. 인물로보나, 성품으로보나 쪽바리 근성과는

비교도 안되는 상황인데,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주입식 선행교육과 사교육에 의해서

그 창의성이 잠식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하루빨리 교육시스템을 바꾸어서, 인재들이 변호사, 판사, 의사, 공무원이 아닌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되도록 그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할 것이다.

정치인, 변호사, 판사, 검사, 공무원등등 이런 직종은 해보면 할수 있는 직종이다.

인재들을 선별해서 아무나 못하는 기초과학부문으로 보내 그들이 세계산업을 선도할수 있는

정말 강한 나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