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도의라는 것이 있다. 해도 정도껏해야하는 것이다.

노동운동이란 이익의 분배를 정당화하자는 취지다. 잘못된 계약관계를 정상적으로 돌려서

사주나 경영진의 이익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이 늘어날때, 노동계의 이익도 대변해보자는

취지의 평등한 이익을 위한 운동인 것이다.

이런 노동운동에도 금도는 있다.

특히 생명을 다루는 의료업의 경우, 응급의료시설이 파업을 할 경우,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노동운동을 하는 상황이 벌어질수 있기에 열외로 두는 것이다. 이처럼 노동운동에도 원칙과 원리가

있는데, 금일보니, 요즘 노동운동하는 자들은 뻔뻔하기가 그지없는 상황이다.

전국에 초중고 급식담당자들이 비정규직을 이슈로, 파업하면서 애들이 식사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단다. 최소한 그들도 자식이 있는 양반들일 것인데, 어떻게 이런 파업을

정당하다고 참여한다는 얘기인가?

만약 자신의 자식이 점심시간에 굶고 있다고 하는데, 정규직 한번 해보겠다고 "굶어라 안 죽는다"

이런 소리를 할수 있을 것인가?,,,급식노동자도 노동자인 것은 분명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은

노동운동이전에 부모의 마음을 대신하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이다...물론 이런 소리를 하면, 모르는

소리하고 앉아있네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만큼 사회를 살아가는데 비정규직 정규직이 중요할수 있지만

사회적 대우를 떠나서 학생들에게 급식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데,,,,

이것을 간과하고, 미래에 주인인 학생들의 급식을 담보로 노동운동을 한단 말인가?

설마했는데, 언론에서 터진 것을 보니, 요즘 노동운동도 인정사정 안보는 인사들이 점령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어떻게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는데, 여기에서 시간당 임금 1만원을

받아보겠다고, 다시 20%에 가까운 임금인상을 언급할수 있는 것인가?

그대들은 신문도 안보고 경제도 안보이는가?

뻔뻔하기 그지없는 그들의 요즘 행태를 보면, 재벌 욕할 자격이 없는 자들이고

갑질하는 그들과 똑같은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