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신랑학생때부터 모아온 단돈...

사실 모았다기 보다는... 신랑이 귀찮아서 주머니에서 빼놓은 잔돈들이..

바닥에 굴러다니길래.. 걍 보일때마다 돼지저금통에 넣었습니다..

내년여름에 돼지 잡아서 휴가가기로 했었는데..

저금통속에서 잠자고 있는 돈들이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CMA이율도 4.8%인데...

그래서.... 드뎌 어제 돼지를 잡았습니다..

와~ 어찌나 무겁던지.. 서재에서 안방으로 가져오는데.. 무거워서 전 못들고 오겠더라구요..

큰 돼지라 자르기도 힘들었습니다... ^^;;

이렇게 일단 좀 잘라보니.....  정말 많이 들었쬬??  한 70%는 찬거 같던데..

와~~ 정말 많다.. 많아~~ ^^

1000원짜리도 많이 보이고...

이거 세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실 은행에가져가서 기계에 돌리면 자동으로 세어지겠지만...

얼마일까.. 넘넘 궁금하쟎아요.. 그래서.. 신랑이랑 둘이 얼굴맞대고 열심히 세었죠..

쨔쨘~~~

5000원 :     1개,

1000원 :   28개,

 500원 :  287개,

 100원 : 1631개,

  50원 :   100개

무려  340,1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