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사상최고치 경신. 그 중심에는 IT, 삼성전자가 있다

5월 4일 KOSPI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2,241.24p, 직전 사상최고치 2011년 4월 27일 2,231.47p). 그 중심에는 IT가 있다. KOSPI 단기 저점이었던 4월 19일 이후KOSPI 상승기여도를 보면 반도체 업종, 삼성전자가 2.67%, 2.33%로 KOSPI 상승률(4.81%)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상승기여도 2위인 자동차 업종,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감안할 때 압도적인 반도체 업종, 삼성전자의 KOSPI 주도력을 확인할 수 있다.

IT 중심의 KOSPI 강세 지속 예상. 하지만, KOSPI 추가 상승폭과 탄력은 제한적IT 업종의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는 한 KOSPI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그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 IT의 글로벌 업황 개선, 이익모멘텀, 4차 산업혁명 모멘텀 등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도업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KOSPI의 추가 상승폭이나 탄력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크다. 은행, 운송, 소프트웨어, 화학, 자동차 업종의 17년 영업이익 전망치 추이가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KOSPI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제한하는 변수로 KOSPI 2,300p(12개월 Fwd PER 9.5배) 돌파/안착은 어려워 보인다. 대신증권의 2017년 상승목표치 또한 2,300p로 동 지수대까지 상승하는데 있어 IT로의쏠림현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 중심의 IT 업종 향배가 KOSPI를 좌지우지 할 가능성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 주가 220만원(갭상승), 212만원(3월, 4월 고점)이 KOSPI 상승세에서 중요 포인트/변곡점이 될 것이다. KOSPI 지수보다 삼성전자 주가, IT 업종지수 변화에 주목한다.

외국인 수급은 IT로 쏠림현상 뚜렷. 이와 함께 내수주 비중확대 이러한 IT 업종의 주도력, 시장 영향력은 KOSPI 사상최고치 경신의 한 축인 외국인 수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4월 19일 이후 외국인은 2조 756억원을 순매수하며 KOSPI강세를 주도했다(기관 8,570억원 순매도).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KOSPI대비 업종별 순매수 강도)를 보면, 외국인은 IT하드웨어, IT가전, 소프트웨어, 반도체와 함께 은행, 화장품/의류, 기계, 미디어/교육, 운송, 필수소비재, 소매(유통) 등 내수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 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철강, 화학, 조선, 건설 등 시클리컬과 증권, 자동차등 경기민감주는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여전히 IT + 내수주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민감주는 3월 중순 이후 주가 고점이 낮아지는 하락추세임을 감안해야한다.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이를 비중축소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참조:대*증권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및 달러화 강세 이어질 전망

달러 환산 KOSPI 및 독일 국채 금리 추이 등을 감안 시 1개월 이내 조정 마무리

2,000pt 내외에서는 주식 비중 확대 전략 필요

? 현대증권 : 정책 효력 극대화를 위해 심리 회복이 우선

미 금리인상은 기정 사실화, FOMC(6/16~17)를 앞두고 경계심리 지속 전망

-미국 금리인상이 부담되는 3가지 이유에 대한 점검 필요

1)최근 펀더멘털이 취약한 일부 이머징(브라질, 남아공 등)의 불안 증폭 우려와 그에 따른 외국인 자금의

脫이머징 우려

2)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유로존과 일본의 펀더멘털로 인해 불리한 이종 통화 환율로 이어지고 있어

국내 수출섹터의 가격 경쟁력 훼손

3)유동성 위축이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의 동반 조정 압력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

자동차 섹터의 급락 … 결국 성장 없이 주가는 상승할 수 없다는 것을 암시

-지난주 현대차의 급락, 구조적인 경쟁력 우려 지속

1)엔화 및 유로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훼손

2)중국 로컬업체의 부상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이익 성장 멈추면서 구조적인 성장성 우려 증폭

-성장 기대 없이 밸류에이션 매력이 담보되기 어렵다는 판단

메르스의 확산 우려 차단이 중요, 정책 효력은 심리 개선 없이 불가능하기 때문

-60일선까지 조정, 다행스러운 부분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지속

-이번주 가장 중요한 점은 메르스 확산 우려 차단

1)메르스 확산 우려가 장기화되면서 불안심리 커진다면 결국 이는 소비 위축과 전반적인 내수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2)불안 심리 확산은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고, 향후 예상되는 정책 효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

? KDB대우 :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잠재 리스크

글리벌 금리 상승으로 인한 리스크 높아지고 있어

- 글로벌 자금경색 발생 및 위험자산 포지션 청산 압력 고조 가능성

- 주가 부양책 차질 및 CAPEX Funding Cost 상승 우려

과거의 일반적인 리플레이션 잣대로 시장을 보기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여파를

생각하며 준비해야 할 시기

-  여타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동향을 고려 시, 전반적인 외국인 시각도 risk-off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리스크 및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각을 유지할 필요

? 대신증권 : [주간전망] 흔들리는 심리/수급을 잡아줄 변화의 시작

- 이번주 매크로 이슈와 이벤트 중 국내 이벤트인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통위 주목 KOSPI를 흔들고

있는 수급과 환율, 투자심리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

- 터닝포인트1 : 쿼드러플 위칭데이 = 수급부담 완화, 외국인 현물 순매수 지속. 분위기 반전의 계기

- 터닝포인트2 : 금융통화위원회 = 기준금리 인하 예상. 한국 정책 스탠스 / 수출주에 대한 시각전환 예상

- 이번주 KOSPI 대내외 불확실성과 심리/수급적 부담의 정점 통과 전망. 중요 지지선 2,050선. IT, 자동차,

화학, 건설 비중확대 유효

? 유안타증권: 막연한 공포가 아닌 합리적인 변화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인 미국 고용 지표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 증감이 28만 건을 기록하며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상회
-임금 역시 증가세를 보였으며 노동 시장 참여율도 증가하고 있어 질적인 개선도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향 후 미국 경기 모멘텀 강화와 더불어 연내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도 확실시되어 가고 있는 상황

우리 증시도 변화의 시점이 임박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혼란의 정도는 제한적
-신흥 아시아 지역은 우려와는 달리 자금 이탈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 자금 이탈 보다는 시장 내에서의 스타일 변화가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
-국내 증시에서도 업종 별, 시장 간 벨류에이션 격차가 극단적으로 확대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확률적으로도 벨류에이션 갭 축소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한국투자증권: 루머의 경제학 : 메르스와 FOMC

- 루머의 경제학 : Rumor= importance X ambiguity

 *유언비어의 정도(Rumor)는 “문제의 중요성(importance)” 과 “불확실성(ambiguity)”을 곱한 것에 비례한다는 것

 *즉, 괴담을 없애려면 문제의 중요성(i)을 감소시키던지, 불확실성(a)을 줄여야 하는데 사망자와 확진자가 매일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가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a의 값이 급증, 루머(R)가 더욱 증폭되었다는 의미.

- 주식시장은 앞으로 2~3주가 최대 고비, 6월 말부터 안정 찾을 것

 *아직은 회색지대: 그러나 2분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이유 - 전염병은 필자가 전망하거나 리서치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이 하나 있다. 작년에 결국 단기적으로 내수가 바닥을 찍은 시점은 세월호 사태가 있었던 2분기였다는 점

? 현대증권 : 고밸류 성장주와 저밸류 가치주간 갭 축소 대응

증시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음. 그 이유는

1)     글로벌 국채금리 급반등 발작 현상 완화(통화정책당국자 및 의사록을 통한 진정제 투여)

2)     외국인 순매수 재개

3)     주춤했던 기업실적 개선 전망 재개

4)     38.2%되돌림 가격 조정과 투자심리 측면에서의 경험적 저가 매수 기회 발생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가들의 ‘추세와 전환’에 대한 고민은 지속. 기대인플레이션 반등이 추세적인지 아닌지가 핵심. 투자 및 소비 확대를 반영한 기대인플레이션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고밸류 성장주와 저밸류 가치주’ 간 투자 변경보다는 밸류 갭 축소 차원의 순환 로테이션 가능성에 대비한 시장 대응이 바람직.

 ? KDB대우 : 저금리의 늪, 탈출 시도

미국 금리정상화가 예정된 3분기까지 국내외 금리변동성 확대 및 상승압력 주의구간

-  올해 금리저점은 국내외 정책기대가 정점을 지나는 2분기로 강조했다. 이후에는 경기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미국의 금리정상화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2분기말에서 3분기까지는 국내외 금리의 순환적인 상승 가능성을 제시

글로벌 경기순환적 개선 및 저물가 우려 완화, 채권시장에 몰린 과도한 자금 등의 부담으로 연내 추가금리 상승 위험관리

-  우리는 올 하반기 글로벌 금리가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그 상승세는 2013년에 기록한 ‘Taper tantrum(긴축 발작)’ 정도는 아닐 것이며, 미국채10년 2% 중반 정도면 적정수준으로 판단

3분기 미국 금리인상 실시 이후 금리변동성 안정 및 구조적인 경기어려움 재차 부각되며 채권 저가매수 기회 제공할 것으로 전망

-  시기상으로는 첫 금리인상이 유력한 9월 FOMC 이전인 8월 정도면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상 이후 미국금리는 기준금리 정상화에 따른 부작용 혹은 금융시장 혼란 정도를 점검하면서 금리방향성을 결정

? 대신증권 : [주간전망] KOSPI 자생력 강화. 화학 업종 주목

- 지난주 글로벌 증시, 중국/유럽 중심 반등. 1)미국/유럽 채권금리 변동성 완화, 2) 미국 금리인상 시점 우려 완화, 3) 유럽의 QE 확대 발언, 4)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

- KOSPI도 단숨에 2,140선 돌파. 1) 국채금리 하락추세 형성, 2) Wag the Dog 영향력 약화 등에 힘입은 바가 큼. 특히, 주목할 부분은 3) 이익전망치의 상향조정, 4) 외국인 연속 순매수 유입

- 최근 이익개선세는 필수소비재, 화학, 지주사, 증권, 내구재/의류, 운송 주도. KOSPI 2차 상승추세 형성에 중심 축이 될 전망

? 유안타증권 :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긍정 요인

금리 정상화 윤곽을 잡아가는 연준
-4월 FOMC 회의록 공개(21일):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시키는 논의 진행. 대다수 위원들이 6월 FOMC 이전까지 경제지표 개선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의견 공유
-6월 FOMC는 16~17일 개최 될 예정. 이는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6/24일 발표 예정) 조차 확인이 되지 않는 시점
-옐런 의장 연설(23일):고용과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연기 할 경우 경기가 과열 될 수 있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 표명. 9월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에 무게(당사)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연준의 정책 속도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6월, 컨센서스는 올해 9월 이후) 될 경우, 금융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 1994년 연준이 기습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당시 신흥국 증시 급락 및 미국 국채 금리 급등.
-그러나 4월 FOMC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배제되면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곧 미국 경제 회복을 의미. 과거 기준금리 인상 당시 국내증시도 이에 편승해 강한 상승세. 그러나 연초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기대감 약화
-23일(금) 옐런 의장은 연내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 할 수 있을만큼 미국 경제가 회복 될 것이라는 자신감 표명.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도 지난 2월 이후 꾸준한 개선세

미국 경기개선은 향후 외국인 매수세 지속 가능 요인
-지난 1월 이후 국내 증시에는 약 10조원에 달하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 미국계 자금이 43.2%로 최대 비중을 차지
-유럽계 자금의 경우 최근 ECB가 QE 조기종료 가능성을 부인, 5~6월 국채매입 규모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유동성 공급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 규모면에서도 1,2차 TLRO 국면 당시 매수세(3.7조원 순매수)와 현재(1.87조원)는 차이
-미국계 자금은 미국 경기선행지수와 2008년 이후 +0.64의 상관관계. 향후 미국 경기회복시 추가 유입 가능성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