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가 넘은 시각.

          신사동에 유명한 타르트집 듀크렘을 찾았다.

          남은 종류가 많진 않지만 맛있어보여.ㅋ

   내부전경.

  우리가 주문한 치즈랑 자몽타르트. 우유빙수. 맛있어♪

         계산서도 이뻐.ㅋ

                                           이국적인 느낌.♪

                                            자주 와야겠어.

                                                                        이번 지은이 생일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저녁부터 먹어야 해서 아무데나 들어간곳.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내가 조아하는 스탈인데.

                                                                        거짓말않고 양이;;;;; 정말 손바닥만한... -_-

                                                                        가격대비 너무 심하다..ㅋ

『생각의 좌표.

내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을까.

과연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내 선택에 의해 내생각이 된걸까.

인간은 태어날때 본능만 가지고 태어난다.즉 태어날때 인간의 생각은 공의 세계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온갖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은 어떻게 내안에 들어왔을까? 라는 것이 바로 내 삶의 성찰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이러한 성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는 인문학의 위기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교육 시스템.

인간을 알기 위해선 인문학을 알아야 하고 사회 과학을 알아야 한다.그러나 인문학 사회과학은 정답이 없는 학문이다.다양성이 존재하고 개개인의 차이를 인정하며 존중해야 하는 학문.

현재 우리 교육 시스템은 서열화된 대학에 따라 학생들을 서열화 하기 위해 논리와 생각을 가르쳐야 하는 인문 사회 과학이 암기과목으로 전락했다. 역사 연대를 암기하고 시인의 이름과 파를 암기하고. 이것이 과연 인문 사회 과학일까? 따라서 이러한 교육 시스템에 의해 소위 사회 상층을 차지 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암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인간을 이해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가진 사람이 사회상층을 차지해야 하나 이러한 교육시스템에 의해 암기를 잘하는 사람이 기득권을 차지 했으므로 우리사회가 지금처럼 보수적이고 수구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빈종이가 주어지면 학생들은 누구나다 영어단어를 반복해서 쓴단다. 그러나 프랑스 학생들은 빈종이가 주어지면 자신의 생각을 쓴단다. 이것이 바로 교육 시스템의 차이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어떻게 내가 갖게 되었는가?

1. 독서를 통해 2. 열린자세의 토론을 통해 3. 직접 견문을 통해 4. 도를 닦아서 (성찰)

내가 현재 갖고 있는 생각중 이 4가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몇%일까?

이4가지의 경우는 바로 주체가 "나"인 경우이다. 내가 주체적으로 내생각을 형성하는 과정이 바로 이 4가지인 것이다. 내생각을 형성하는데 참조하기 위해 독서를 하고, 토론을 통해 열린자세로 생각을 참조하고, 견문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면서 내 생각을 형성하고, 다시 나로 돌아와서 성찰을 통해 생각을 주체적으로 형성하는 것. 이러한 생각의 주체가 내가 된다면 우리는 삶을 살아갈때 더욱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의 주체가 바로 자신이라면 자신의 삶의 주인 일수 있기 때문에...』

알차고 훌륭한 강의였는데..ㅜㅜ

다시 생각하려니깐 이것밖에 생각이 안나네..ㅜㅜ

운좋게 책까지 받게 되고 선생님 사인과 사진까지.♡

예전에 읽었던,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다시 읽어봐야겠다.

역시 독서를 하고 나서 한줄이라도 감상을 써놔야지, 그땐 그렇게 감명깊게 읽었으면서도 지금은 하나도 생각이 안난다...돌머리..바보멍청이..ㅜㅜ

선생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생각했던 것과 너무나 달랐다.

날카로운 지성인의 모습일줄 알았는데...

너무나 인상이 좋으셨던. 그냥 막 땡깡부려도 다 받아주실것만 같은 인자한 모습.

그냥 아무말 안해도. 느낌만으로도 너무나 좋은. 꼭 그런분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