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전  일상~

요즘 하는일 없이 바쁜~

​

엊그제 신랑이 밤에 일하다 교통사고 났음~ㅠㅠ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손에 붕대를 감고 있어서 놀라서 물어보니...

일하다가 교통사고 났다고..

본인이 잘못한거라 보상도 못받고 걱정되서 어디 다쳤는지 물어보니..

​

목이랑 어깨가 타박상입어 아프고 오른손은 찰과상으로 까지고.. 에휴~

​

많이 다친건 아니지만 그래도 교통사고 이고 타박상도 불편하고 힘들다고 한다~

​

​

밤에 응급실까지 갔다 왔는데 검사결과  뼈에는 이상없다고..

​

근데! 참~~~ 병원에서 주는 약이라도 먹지 복용 안한다고 약도 안타왔다는...

​

​

우선 퍼니  병원 가는 한의원에 같이 가서 치료받자고 해서...

​

어제부터 오늘까지 부부가  나란히 한의원 물리치료 받고 있다는..

​

오늘은 병원에 침대를 바로 옆에 줘서 나란히 누워서 치료받고..

​

신랑은 그 와중에 커플이라고 좋아 했다는.. 으휴!

​

​하필 설 명절연휴라 병원치료도 딱 오늘까지 받고...

며칠동안 치료를 못받으니 걱정이다~

걱정은 되지만 반찬은 해야지!

며칠전 신랑이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는 말을 기억하고...

어제 해주기로 했음~

이번에는 잔멸치 김치찌개~

퍼니는 어제까지 한약복용해서 고기나 뭐 안넣고...

잔멸치를 체에 걸려서 넣고 김치찌개를 끓여줬음~

​

체에 거른 잔멸치를 ​기름 두르지 않은 냄비에 볶아 준다음~

인터넷으로 주문한 김치가 신랑은 별로라고 해서 넣고....

식용유 넣고 달달 볶아줬음~

쉬어 꼬부라진 김치와 김치국물 같이 넣고 달달 볶아줬음~

​

​

아주 달달 볶으면서 설탕과 청주도 넣고 볶아줌~

​

꽤 오래 볶다가 물을 붓고 끓여줬음~

물은 처음에는 적당히 넣고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물을 추가해서 더 넣고 끓여줬음~쌀뜨물이 있으면

넣으면 좋을거 같당~(걍 물 부음)

다진마늘과 김치가 쉬길래 설탕도 추가하고 오랜시간 끓여줌~

김치찌개가 잘 끓었으면 마무리 대파넣고 한번만 더 끓여주고 땡~

​

근데 김치찌개 별로 들어간것도 없는데

신랑이 교통사고 나서 아픈 몸으로도 맛있다고 잘먹는다 ㅎ

그래도 먹는거라도 잘먹으니 다행^^

퍼니도 김치찌개 맛을 보니 정말 내가 끓였지만

진~~짜로 맛있었음!

어케 이런맛이 나지? 하고 신기해 했다는 ㅎ

오늘은 토요일이라 물리치료 늦게 가면 안돼서..

물리치료 가기전에 가지쪄서 간장양념에 무쳐놓고 다녀왔음~

가지는 길쭉하게 썰어서 찜기에 쪄준다음~

​

​한김식혀서 쭉쭉 찟어 준다음에....

고추가루와 간장양념으로 버무려줌~

오늘 반찬한 가지무침~

​

​

반찬 해놓고 오늘 저녁 외식하느라고 아직 맛을 봇봄 ㅎ

​

​

딸기가 먹고 싶어서 의왕시장에서 어제 사온 딸기!

​

딸기 상태가 썩 좋은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고..

3팩에 만원이면 가격이 착해서 집어옴~

딸기가 먹고 싶기도 하지만 과일을 섭취해야 할거 같아서 사옴~

신랑이 자고 일어나서는 좀 힘들어 하는데 그래도 좀 움직이다보면

낫다고 하는데 그래도 쉬라고 해도 쉬지도 않고 일을 나가니 걱정이다~

설명절연휴에 신랑 빨리 낫길 바라면..

​

설명절연휴 귀성길 안전운전 하시고....

​

 행복한 명절연휴 보내세요^^ 

​